•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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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강민호, KBO 리그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2
    KBO [리더스타임즈] 삼성 강민호가 전 LG 박용택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인 2,237경기 출장 기록 경신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당해 9월 19일 사직 현대 경기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장 기회를 얻기 시작해 리그 데뷔 10년 차였던 2013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1,000경기 출장을, 2022년 4월 30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15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KBO 리그에서 활약한 20번의 시즌 중 단 3번의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며,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 마님의 책임감과 꾸준함을 보여주었다. KBO 리그 데뷔 20년 차였던 지난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개인 최다 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올 시즌으로 미뤄둔 강민호는 어제(26일)까지 통산 2,236경기에 출장하면서 올 시즌 시작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 10위 이내의 선수 중 강민호는 유일한 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제는 가장 꼭대기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출장한다면, 시즌 중반에는 KBO 리그 42차례의 시즌 동안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2,3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KBO는 강민호가 개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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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U-17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통해 국제무대 경험
    바이에른 뮌헨 U-19 팀과의 경기 선발 출전한 U-17 대표팀 베스트 일레븐의 모습 [리더스타임즈] 남자 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 전지훈련을 통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이번 전지훈련은 3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유,청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MOU에 따라 U-17 대표팀은 바이에른 뮌헨 U-19팀과 친선경기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의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등 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이창현 KFA 전임 지도자가 임시로 감독을 맡고 있는 U-17 대표팀은 20일 TSG호펜하임 U-19팀과의 경기에선 이현기(신평고)가 2골을 넣었지만 2-3으로 패했다. 이틀 뒤 바이에른 뮌헨 U-19팀을 맞아서는 정성빈(포항스틸러스U18)이 한 골을 터뜨려 1-2로 패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U-19팀과의 마지막 경기에선 이영진(영등포공고)과 강성주(경희고)가 한 골씩 기록했으나 2-4로 패했다. 비록 U-17 대표팀은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3경기에서 모두 22명의 선수들이 골고루 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경기 경험을 쌓았다. 뮌헨 전지훈련에 나선 U-17 대표팀은 모두 2007년생으로 3년 뒤 열리는 2027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내년 U-17 월드컵 대비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대한축구협회(KFA)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대회가 없는 연령대의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각 연령별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생 팀은 지난해 11월에도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네덜란드 U-17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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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국내 최초 ‘투어 선수-男 골프 꿈나무’ 팀 대결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 26일 개막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 [리더스타임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블랙스톤 제주 남,동코스에서 펼쳐진다.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KPGA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하 초등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대회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본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투어 선수와 골프 꿈나무 간 최고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다. 대회 방식은 KPGA 선수 1인과 초등연맹 선수 1인이 2인 1조로 편성돼 스크램블 방식(각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8.DB손해보험)을 필두로 2023년 제네시스 상금왕 박상현(41.동아제약),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2.CJ), 통산 10승의 김비오(34.호반건설)를 포함해 김동민(26.NH농협은행),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이재경(25.CJ), 김민규(23.CJ), 배용준(24.CJ), 최진호(40.코웰), 이태희(40.OK저축은행), 문경준(42.NH농협은행), 권성열(38.BRIC),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서요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다시한번 출전하게 돼 뜻 깊다”며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본 대회의 총상금은 1억 5천만 원(우승상금 5천만 원)이다. 해당 금액은 KPGA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만 성적에 따라 차등 분배된다. 초등연맹 소속 선수들에게는 총 5천 5백만 원 상당의 훈련 및 학업 환경을 지원하기로 해 한국프로골프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의 마중물 역할도 다할 예정이다. ‘타임폴리오 2024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4월 중 KPGA 주관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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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포르투갈 스포르팅CP와 유소년 육성 MOU 체결
    한축구협회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스포르팅CP 아카데미 디렉터 파울루 고메즈 [리더스타임즈] 대한축구협회가 포르투갈 명문 구단 스포르팅CP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22년 스포르팅의 유스디렉터가 방한한 이후 상호 교류에 대한 논의를 계속 이어왔고 올해 2월 최종적으로 MOU 체결을 확정했다. 이번 MOU는 유소년 프로그램과 지도자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연고로 하는 스포르팅CP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총 19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구단이다. 수준급의 유소년 육성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팀으로,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등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다수 스포르팅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쳤다. 유소년 육성 부문에서 대한축구협회는 MOU 기간 중 연령별 대표팀의 리스본 전지훈련 및 스포르팅 유소년 팀과의 친선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스포르팅 구단 측은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하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스카우터 또는 지도자를 파견하여 한국 유소년 선수를 관찰할 수 있다. 지도자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MOU 기간 중 전임지도자를 스포르팅으로 파견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지도자 교육 코스 또는 컨퍼런스에 스포르팅 소속 지도자 또는 강사가 초빙된다. 이미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 고양에서 열린 '2024 KFA 테크니컬 디렉터 코스'에 스포르팅의 아카데미 디렉터 파울루 고메즈와 테크니컬 디렉터 주엉 쿠투가 강사로 참가했다. 해당 코스에는 FC서울 김진규 전력강화실장과 김포FC 고정운 감독 등 현재 K리그의 기술파트 책임자 및 지도자 34명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유소년 프로그램 및 지도자 교류를 위해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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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올림픽대표팀, 사우디 꺾고 WAFF U-23 챔피언십 결승행
    사우디아라비아와의 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한 올림픽대표팀 11명의 모습. [리더스타임즈] 올림픽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후푸프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엄지성(광주FC)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개최국 사우디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결승전을 벌인다. 호주는 이집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U-23 아시안컵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는 각 팀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태국에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사우디까지 잡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태국과의 첫 경기와 비교해 두 명을 빼고는 완전히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번 대표팀에 첫 발탁된 미드필더 김민우(뒤셀도르프), 그리고 중앙 수비수 서명관(부천FC)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나섰고, 나머지는 모두 바뀌었다. 오는 4월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대비해 모든 선수를 테스트하려는 의도였다. 안재준(부천FC)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2선은 엄지성, 배준호(스토크스티), 홍시후(인천)가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민우(뒤셀도르프)와 백상훈(FC서울)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이태석(FC서울)-변준수(광주FC)-서명관-장시영(울산HD)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백종범(FC서울)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을 두드렸다. 측면 공격수 홍시후와 엄지성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홍시후는 전반 23분 안재준의 백힐 패스를 받아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이는 골대 오른쪽 옆 그물을 강타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3분에는 엄지성이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이 힘없이 골키퍼에게 향했다. 하지만 열심히 두드리니 마침내 전반 41분 골문이 열렸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이 사우디 선수 맞고 흐르자 배준호가 이 공을 잡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엄지성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볼을 받은 엄지성은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사우디가 동점골을 위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로 위기를 잘 넘겼다. 한국은 이재욱, 양현준, 강현묵, 이강희, 황재원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동시에 선수 테스트를 이어갔다. 결국 한국은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감독을 맡는 관계로 이번 대회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 한국 1-0 사우디아라비아 득점: 엄지성(전41) 한국 출전선수: 백종범(GK), 이태석, 변준수, 서명관, 장시영(후42 이강희), 김민우(후15 이재욱), 백상훈, 엄지성, 배준호(후42 황재원), 홍시후(후15 양현준), 안재준(후35 강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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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손흥민 골’ 한국, 태국과 1-1 무... 26일 태국 원정경기
    한국이 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은 태국 선수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의 모습. [리더스타임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쉽게 태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42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태국에 동점을 헌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태국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무승부로 2승 1무를 기록하게 된 한국(승점 7점)은 C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 중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은 총 36개국이 참가해 4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한다. 황선홍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최전방에 배치돼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양 측면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백승호(버밍엄)-황인범(즈베즈다)이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김영권(울산HD)-김민재(뮌헨)-설영우(울산HD)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HD)가 꼈다. 경기 초반은 예상 밖의 흐름으로 펼쳐졌다. 한국은 오히려 태국에 몇 차례 슈팅을 허용하며 쉽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전반 9분엔 백승호의 실수를 틈타 볼을 획득한 차이디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7분 약속된 세트피스를 통해 이재성이 슈팅을 때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9분 한국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황인범이 페널티 아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흘러나왔다.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주민규가 기막힌 침투로 세컨볼을 밀어 넣나 했지만, 슈팅이 빗맞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필드플레이어 10명 전원이 하프라인 위에서 플레이할 정도로 주도권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의 프리킥을 비롯해 몇 차례 태국의 골문을 조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집요하게 두드린 끝에 결국 태국의 철옹성 같던 수비를 뚫은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손흥민이 빠르게 쇄도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한국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미켈슨의 슈팅이 빗나가나 했으나 오히려 절묘한 위치로 향했고, 무에안타가 이를 방향만 돌려 동점골로 연결 지었다. 황선홍 감독은 실점을 내준 직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이 빠지고 홍현석(헨트),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가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며, 홍현석과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했다. 얼마 뒤 손흥민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나 싶었지만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조규성(미트윌란)의 투입으로 공격 숫자를 더 늘리게 된 한국은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백승호가 절묘한 침투 끝에 바깥발로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마저 골대를 외면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첫 경기를 치러 남자 역대 A매치 최고령 데뷔 1위에 올랐다. 더불어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이명재(울산HD)는 30세 138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해 같은 부문 7위에 올랐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 1-1 태국 득점: 손흥민(전42, 한국) 무에안타(후16, 태국) 한국 출전선수: 조현우(GK), 김진수(후28 이명재),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후28 조규성), 정우영(후17 이강인), 손흥민, 주민규(후17 홍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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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2024년을 빛낼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달성 예상 기록
    KBO [리더스타임즈]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시범운영되는 피치 클락 등 KBO 리그에 새로 도입되는 규정이 많은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고 공정한 시즌 속 새로이 쓰일 기록들이 기대된다. ▲ 삼성 강민호,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달성 임박 지난 시즌까지 2,233경기 출장을 기록한 삼성 강민호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전 최다 경기 출장 기록 보유자 박용택(전 LG, 2,237경기)과는 단 4경기 차이이며, 2,300경기 출장까지는 67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전반기 내 달성이 기대된다. 커리어 대부분을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로 출장했기 때문에 강민호의 최다 출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 ▲ 득점왕 SSG 최정, 10홈런의 ‘매직 넘버’로 홈런왕까지 등극할까 SSG 최정은 2023 시즌까지 1,368득점으로 종전 통산 득점 1위였던 이승엽(전 삼성, 1,355득점)을 제치고 1위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미 득점왕의 자리에 오른 그는 이제 홈런왕의 자리까지 엿보고 있다. 작년 시즌에만 29홈런, 현재까지 통산 458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올 시즌 10개의 홈런을 더하면 통산 467홈런의 이승엽을 넘어 통산 홈런 1위 자리를 확보한다. 작년까지 리그 첫 번째 18시즌 연속 10홈런이라는 기록으로 독주 중인 최정이 올해에도 10홈런을 더하여 신기록에 신기록을 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용띠’ NC 손아섭, 한화 노시환과, 청룡의 해에도 활약 계속될까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용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해 볼 만 하다. 먼저 1988년생 NC 손아섭은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노린다. 2023 시즌에만 187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안타 수를 2,416개까지 끌어올린 손아섭은 종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2,504안타(박용택, 전 LG)까지 89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KBO 최다 안타 타이틀과 더불어 지난 시즌에 이은 9시즌 연속 150안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다른 용띠 한화 노시환(만 23세 3개월 18일, 3/21기준)은 지난 시즌에만 31홈런을 더하며 통산 68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시즌 32개의 홈런을 더하면 1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리그 역사상 100홈런 최연소 달성은 만 22세 8개월 17일의 이승엽(전 삼성)이며, 만 23세 5개월 4일의 장종훈(전 빙그레)이 2위를 기록했다. ▲ 한화 류현진, 12년만에 한화 복귀 후 새로 달성할 기록들은? 2012 시즌을 마지막으로 기록이 멈춰있던 ‘코리안 몬스터’, 한화 류현진은 승리, 탈삼진 등의 부문에서 다시 대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 류현진의 승리는 통산 98승으로, 두 경기 승리 시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현재 기록 1,238탈삼진에 62개를 더하면 통산 1,300탈삼진, 100개를 더하면 8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는 기록과 함께 늘 주목받을 예정이다. ▲ 꾸준함의 아이콘… 멈추지 않는 투수들의 도전 멈추지 않는 질주로 연속 기록에 도전하는 투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작년 시즌 22홀드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4시즌 연속 20홀드, 구단 최초 통산 100홀드를 달성한 롯데 구승민은 올 시즌 리그 역사상 첫 번째 5시즌 연속 20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의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 두 명인 김재윤과 오승환은 첫 번째 4시즌 연속 30세이브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2023 시즌 김재윤은 32세이브, 오승환은 30세이브를 기록해, 올해도 사자 군단을 책임질 두 클로저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KIA 양현종은 2023년까지 10시즌 연속 100이닝, 9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올 시즌에도 100이닝-100탈삼진을 기록해 꾸준함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키움 이용규, ‘KBO 리그 통산 5번째 400도루’ 명예의 기록 도전 현재까지 KBO 역사상 통산 400도루 이상 달성한 타자는 전준호(전 현대, 549), 이종범(전 KIA, 510), 이대형(전 KT, 505), 정수근(전 롯데, 474)단 4명이다. 이렇게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타자만이 기록한 대기록에 키움 이용규가 도전한다. 현재 394도루를 기록중인 이용규는 6개만 더하면 400도루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이 뒤를 LG 박해민이 무섭게 쫓는다. 작년에만 26개의 도루를 기록한 박해민은 현재까지 368도루로, 32개를 더하면 마찬가지로 40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2024 시즌 개막전은 3월 23일 오후 2시 잠실(한화-LG), 문학(롯데-SSG), 창원(두산-NC),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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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2024년 MLB-KBO 교류 세미나 개최
    MLB-KBO 교류 세미나 [리더스타임즈] KBO(총재 허구연)는 15일(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19일(화)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MLB-KBO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MLB 사무국 및 구단 관계자들과 KBO 리그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15일(금)에는 MLB On-Field Operations 부문 수석 부사장인 Michael Hill과 MLB Replay Operations 부사장이자 서울 시리즈 심판을 총괄하는 Justin Klemm이 KBO 심판위원장, 비디오판독센터장 등과 만나 규정·규칙 등 경기 운영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MLB 부사장이자 국제 비즈니스 운영을 담당하는 Kelhem Salter가 ‘MLB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 경제적 성장을 위해 ‘MLB 월드투어’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화)에는 ‘MLB 구단에서의 데이터 분석 활용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총괄 매니저 Josh Stein은 구단이 현재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 방식을 공유하고, KBO 리그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MLB의 최신 트렌드 파악과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KBO와 MLB는 야구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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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현장에서] ‘한국축구의 뿌리’ K5,6,7리그 개막전에 가다
    효창FC(검은색)와 포워드FC의 개막전 경기 장면. [리더스타임즈]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 K6, K7리그가 K5리그 공식 개막전을 통해 올해도 문을 열었다. 17일 광주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광주서구효창FC와 광주서구포워드FC 간의 경기로 2024 K5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공식 개막전이 열린 광주 지역에선 효창FC와 포워드FC를 비롯해 광주서구화정FC, 광주북구한울FC, 광주서구이지FC, 광주동구FC봉알까지 총 6팀이 참가한다. K5, K6, 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전국 축구 동호인팀이라면 누구나 등급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리그다. 협회가 주최하며 시도축구협회와 시군구 축구협회가 협력해서 운영한다. 올해 K5, K6, K7리그에는 총 1,526팀이 참가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85팀이 늘었다. K5리그는 13개 지역 84팀, K6리그는 30개 지역 190팀, K7리그에는 188개 지역 1,252팀이 각각 참가 신청을 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리그 하위 13팀 (각 지역 최하위팀)이 K6로 강등되고, K6에서 상위 13팀이 승격한다. K6에서도 각 지역 최하위 30팀이 강등되고, K7 상위 30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K6리그로 올라온다. ‘디펜딩 챔피언’ 효창FC와 ‘승격팀’ 포워드FC 간 개막전에선 효창FC가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3분에 터진 주광선의 골로 앞서간 효창FC는 후반전에 두 골을 추가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워드FC는 비록 패했지만 지난해 권역 우승팀을 상대로 끝까지 맞서 싸웠다. 효창FC 강태구 단장은 “작년에는 챔피언십에 나가서 일찍 탈락했는데 올해는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항상 맞이하는 개막전이지만 긴장된 면도 있었다”며 “처음엔 조기 축구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경쟁도 하게 되면서 K5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훗날 K6, K7리그에도 우리 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승격 후 첫 경기를 치른 포워드FC 김익희 감독은 “K5와 K6 간 차이가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상위리그여서 힘든 면이 있었다. 각자 직장이 있는 와중에도 발을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며 “우리팀은 조선대학교 축구 동아리에서 시작됐다. 비선수 출신이 팀의 절반 정도를 구성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힘을 내서 승격팀의 반란을 일으켜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화정FC와 FC봉알 간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또 다른 승격팀인 FC봉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1분 화정FC가 균형을 맞췄다. 특히 3분의 2 정도가 일반인으로 구성된 FC봉알은 선수 출신이 대거 포진한 팀들 사이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비선수 출신인 FC봉알 부주장 김무석은 “K5리그의 대부분 팀들이 선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조직력으로 K7리그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올 시즌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부분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과거 청주시티(현 충북청주FC)에서 활약했던 FC봉알 신송훈은 “어릴 때부터 같이 공을 찼던 친구들이 팀에 많아서 선수 은퇴 후 합류했다. 팀에 일반인이 대부분인데 오히려 체력이 다들 더 좋다. 다만 나는 템포 조절 등 경기 운영과 관련된 점들을 그라운드에서 도와주며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한울FC가 이지FC에 2-0으로 승리했다.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한울FC는 후반전 김필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부산FC에서 활약했던 한울FC 주장 유준호는 “작년엔 어렵게 K5에 잔류했다. 올해는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았다”며 “K5리그에 처음 왔을 때보다 이제는 모든 팀들의 수준이 엄청 올라왔다. 다들 열정만큼은 프로 리그라고 해도 손색없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광주FC U-18(금호고) 출신인 이지FC 주장 김주현은 “모교 선후배들 중 K5리그에서 뛰는 인원이 많다. 나 역시 지인을 통해 들어오게 됐는데 선수 시절에 비해 압박감 없이 즐겁게 축구할 수 있다는 게 K5리그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선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는 점에서 매번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모교 선배인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와의 일화도 전했다. 김주현은 “(나)상호 형과는 지난 12월쯤 같이 밥도 먹었다. 내가 K5리그에서 뛰면서 운동을 이어가는 걸 알고 계신데 그 사이 몸을 키워서 그런지 뛸 수 있냐고 장난치더라”며 “응원을 보내주셨다. 이밖에 다른 팀들에도 모교 선후배들이 있는데 상대로 만나게 되니 새롭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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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남자 A대표팀, 3월 월드컵 2차 예선 소집명단 발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 명단 [리더스타임즈]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2연전은 지난달 황선홍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선임된 후 첫 공식전이다. 지난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축 멤버들이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도 합류했다. 백승호(버밍엄), 엄원상(울산HD)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정호연(광주FC)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밖에 주민규와 이명재(이상 울산HD)도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발탁했다. 주민규의 경우 K리그에서 3년간 50골 이상 기록했다는 점에서 좋게 관찰했다”면서도 “올림픽 대표팀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사우디 대회에 동행하지 못하다보니 영상을 통해 경기를 확인할 예정이며, 그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26일 태국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 (23명) GK: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HD) DF: 권경원(수원FC), 김문환(알두하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조유민(샤르자) MF: 박진섭(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 손흥민(토트넘),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FC),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FW: 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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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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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에서] ‘한국축구의 뿌리’ K5,6,7리그 개막전에 가다
    효창FC(검은색)와 포워드FC의 개막전 경기 장면. [리더스타임즈]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인 K5, K6, K7리그가 K5리그 공식 개막전을 통해 올해도 문을 열었다. 17일 광주호남대학교 축구경기장에서 광주서구효창FC와 광주서구포워드FC 간의 경기로 2024 K5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공식 개막전이 열린 광주 지역에선 효창FC와 포워드FC를 비롯해 광주서구화정FC, 광주북구한울FC, 광주서구이지FC, 광주동구FC봉알까지 총 6팀이 참가한다. K5, K6, 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된 전국 축구 동호인팀이라면 누구나 등급에 따라 참가할 수 있는 리그다. 협회가 주최하며 시도축구협회와 시군구 축구협회가 협력해서 운영한다. 올해 K5, K6, K7리그에는 총 1,526팀이 참가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85팀이 늘었다. K5리그는 13개 지역 84팀, K6리그는 30개 지역 190팀, K7리그에는 188개 지역 1,252팀이 각각 참가 신청을 했다. 리그 성적에 따라 K5리그 하위 13팀 (각 지역 최하위팀)이 K6로 강등되고, K6에서 상위 13팀이 승격한다. K6에서도 각 지역 최하위 30팀이 강등되고, K7 상위 30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K6리그로 올라온다. ‘디펜딩 챔피언’ 효창FC와 ‘승격팀’ 포워드FC 간 개막전에선 효창FC가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3분에 터진 주광선의 골로 앞서간 효창FC는 후반전에 두 골을 추가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워드FC는 비록 패했지만 지난해 권역 우승팀을 상대로 끝까지 맞서 싸웠다. 효창FC 강태구 단장은 “작년에는 챔피언십에 나가서 일찍 탈락했는데 올해는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항상 맞이하는 개막전이지만 긴장된 면도 있었다”며 “처음엔 조기 축구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경쟁도 하게 되면서 K5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훗날 K6, K7리그에도 우리 팀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승격 후 첫 경기를 치른 포워드FC 김익희 감독은 “K5와 K6 간 차이가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상위리그여서 힘든 면이 있었다. 각자 직장이 있는 와중에도 발을 최대한 맞추려고 했다”며 “우리팀은 조선대학교 축구 동아리에서 시작됐다. 비선수 출신이 팀의 절반 정도를 구성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더 힘을 내서 승격팀의 반란을 일으켜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화정FC와 FC봉알 간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또 다른 승격팀인 FC봉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후반 11분 화정FC가 균형을 맞췄다. 특히 3분의 2 정도가 일반인으로 구성된 FC봉알은 선수 출신이 대거 포진한 팀들 사이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비선수 출신인 FC봉알 부주장 김무석은 “K5리그의 대부분 팀들이 선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조직력으로 K7리그에서 여기까지 올라왔다. 올 시즌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대부분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과거 청주시티(현 충북청주FC)에서 활약했던 FC봉알 신송훈은 “어릴 때부터 같이 공을 찼던 친구들이 팀에 많아서 선수 은퇴 후 합류했다. 팀에 일반인이 대부분인데 오히려 체력이 다들 더 좋다. 다만 나는 템포 조절 등 경기 운영과 관련된 점들을 그라운드에서 도와주며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경기에선 한울FC가 이지FC에 2-0으로 승리했다.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한울FC는 후반전 김필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부산FC에서 활약했던 한울FC 주장 유준호는 “작년엔 어렵게 K5에 잔류했다. 올해는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았다”며 “K5리그에 처음 왔을 때보다 이제는 모든 팀들의 수준이 엄청 올라왔다. 다들 열정만큼은 프로 리그라고 해도 손색없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광주FC U-18(금호고) 출신인 이지FC 주장 김주현은 “모교 선후배들 중 K5리그에서 뛰는 인원이 많다. 나 역시 지인을 통해 들어오게 됐는데 선수 시절에 비해 압박감 없이 즐겁게 축구할 수 있다는 게 K5리그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선수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는 점에서 매번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모교 선배인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와의 일화도 전했다. 김주현은 “(나)상호 형과는 지난 12월쯤 같이 밥도 먹었다. 내가 K5리그에서 뛰면서 운동을 이어가는 걸 알고 계신데 그 사이 몸을 키워서 그런지 뛸 수 있냐고 장난치더라”며 “응원을 보내주셨다. 이밖에 다른 팀들에도 모교 선후배들이 있는데 상대로 만나게 되니 새롭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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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남자 A대표팀, 3월 월드컵 2차 예선 소집명단 발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 명단 [리더스타임즈] 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나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3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2연전은 지난달 황선홍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임시감독으로 선임된 후 첫 공식전이다. 지난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등 주축 멤버들이 이번에도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들도 합류했다. 백승호(버밍엄), 엄원상(울산HD)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정호연(광주FC)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밖에 주민규와 이명재(이상 울산HD)도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발탁했다. 주민규의 경우 K리그에서 3년간 50골 이상 기록했다는 점에서 좋게 관찰했다”면서도 “올림픽 대표팀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사우디 대회에 동행하지 못하다보니 영상을 통해 경기를 확인할 예정이며, 그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홈경기를 치른 뒤 26일 태국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 (23명) GK: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HD) DF: 권경원(수원FC), 김문환(알두하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HD), 김진수(전북현대), 조유민(샤르자) MF: 박진섭(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 손흥민(토트넘),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정호연(광주FC), 홍현석(헨트), 황인범(즈베즈다) FW: 조규성(미트윌란), 주민규(울산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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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우즈벡 상대 13골' 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 진출 확정
    홍채빈(가운데)이 우즈베키스탄과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홍채빈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더스타임즈] 여자 U-20 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홍채빈과 양은서의 해트트릭, 황다영(이상 고려대)의 멀티골 등을 합쳐 우즈벡에 13-0 대승을 거뒀다. 8개국이 출전해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서 맞붙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승점 6점(2승 1패)으로 호주(승점 9점, 3승)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오는 13일 B조 1위와 4강전을 벌인다. 이와 동시에 한국은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로 확대돼 아시아에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도 기존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됐다. 박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로테이션을 단행하며 나흘 뒤 열릴 4강전에 대비했다. 지난 두 경기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원채은과 전유경이 빠졌고, 그동안 골문을 지켰던 우서빈 대신 박현진이 나섰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꿨다. 하지만 한국은 낯선 조합으로도 우즈벡을 압도했다. 전반에만 무려 6골이 터졌다. 전반 8분과 10분 홍채빈과 양은서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한국은 전반 20분과 22분에도 김지현과 홍채빈이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4-0까지 달아났다. 홍채빈은 전반 34분에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측면 수비수 황다영까지 득점포에 가세했다. 6-0으로 여유롭게 앞서자 박 감독은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김신지와 배예빈까지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후반에도 한국은 자비없는 공격을 펼쳤다. 후반 4분 만에 양은서가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16분에는 황다영이 페널티에리어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왼발슛이 골문 왼쪽 상단을 갈랐다. 양은서는 후반 21분 멋진 마무리로 홍채빈에 이어 해트트릭 대열에 합류했다. 중앙 수비수 남승은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넣었다. 10골차 리드를 만들고도 한국의 골 퍼레이드는 멈출 줄 몰랐다. 교체 투입된 강은영이 후반 29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이후에도 한국은 엄민경, 전유경이 득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13-0 우즈베키스탄 득점 : 홍채빈(3골. 전8, 전22, 전34), 양은서(3골. 전10, 후4, 후21), 김지현(전20), 황다영(2골, 전45+2, 후16) ,남승은(후25), 강은영(후29), 엄민경(후38), 전유경(후44) 한국 출전선수 : 박현진(GK), 남승은, 엄민경, 고다애, 황다영(후25 김수아), 김신지(HT 고은빈), 김지현(후25 전유경), 김규연(HT 조혜영), 홍채빈, 배예빈(HT 강은영), 양은서
    • 스포츠
    2024-03-10
  • 3월 월드컵 2차 예선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확정
    3월 월드컵 2차 예선 기간 국가대표팀 코치진. 왼쪽부터 김영민 수석코치,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 [리더스타임즈]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월 태국과의 2연전에서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수석코치는 김영민(마이클김)코치다. 이외에도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현재 남자 U-16 대표팀 코치다.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주 감독대행도 맡았다. 현재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기도 하다. 골키퍼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일진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을 지도한다.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황희훈 전임지도자가 골키퍼코치를 맡는다. 피지컬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일원이었고,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재홍 코치가 3월에도 함께한다. 한편, 오랜 기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경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이 기술자문 역할로 이번 태국 2연전에 황선홍호를 돕는다.
    • 스포츠
    2024-02-29
  • [백운기] 포항제철고, 승부차기 끝에 서울오산고 꺾고 우승
    포철고 김명준(왼쪽)이 오산고와의 백운기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더스타임즈] 포항제철고(포항스틸러스U18)가 승부차기 혈전 끝에 서울오산고(FC서울U18)를 꺾고 백운기 정상에 올랐다. 황지수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는 29일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오산고(이하 오산고)와의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결승에서 전,후반(각 40분)과 연장전(전,후반 각 10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오산고를 물리치고 백운기 우승을 차지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포철고 공격수 백승원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포철고는 지난해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K리그 U18 챔피언십, 부산MBC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지난 15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총 40팀이 참가했다. 4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를 기록한 20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40팀 가운데 10팀은 K리그 유스팀이었으며, 나머지는 일반 고교 및 클럽팀으로 구성됐다. 결승전답게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쉽사리 상대 진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포철고가 먼저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오산고가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며 포철고 김명준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그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선제골은 오산고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박선욱이 문전에서 찬스를 잡았지만 볼 터치가 다소 길게 떨어졌다. 하지만 옆에서 침투하던 김민성이 이를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김민성은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4경기에서 매 경기 한 골씩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골 차로 뒤진 포철고가 후반 17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던 김명준이 주인공이었다. 김명준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포철고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연이어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고 연장전에서도 공방전은 이어졌다. 연장 후반 초반 포철고의 공격 중 김명준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로 향하지 않았다. 연장 후반 5분에는 오산고가 김지호의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다. 오산고와 포철고가 한 차례씩 실축한 가운데 양 팀의 희비는 5번 키커에서 갈렸다. 오산고의 5번 키커로 나선 정현수의 킥이 홍성민에게 방향을 읽히며 막혔다. 포철고는 김명준이 마지막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축구대회 시상내역 우승: 포항제철고 준우승: 서울오산고 공동 3위: 서울보인고, 경기풍생고(성남FCU18) 페어플레이팀상: 경기풍생고 득점상: 이민혁(7골, 서울보인고) 공격상: 채인서(포항제철고) 수비상: 임준영(서울오산고) GK상: 홍성민(포항제철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김태환(서울오산고) 최우수선수상: 백승원(포항제철고) 우수선수상: 강주혁(서울오산고) 최우수지도자상: 황지수 감독, 전우영 코치(이상 포항제철고) 우수지도자상: 윤시호 감독, 황은찬 코치(이상 서울오산고) 심판상: 안현진, 김현우, 채명성, 김택섭, 조정훈, 김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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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케이시 결승골’ 벨호, 체코에 2-1 승리... 28일 포르투갈전
    체코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선 11명의 모습. [리더스타임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체코를 2-1로 제압하며 올해 첫 공식전에서 승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0위)이 2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체코(28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지소연과 케이시 페어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양 팀의 역대 첫 맞대결에선 한국이 1승을 챙기게 됐다. 올해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한 벨호는 오는 25일 오전 3시 15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포르투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유리(버밍엄)와 케이시 페어(에인절시티)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으며, 지소연(시애틀레인)-장슬기(경주한수원)-조소현(버밍엄)이 중원을 형성했다. 장슬기는 이번 경기 출전으로 자신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추효주(인천현대제철)와 이은영(창녕WFC)이 양쪽 윙백을 맡았고, 심서연(수원FC)-이영주(마드리드CFF)-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최후방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양 측면을 활발히 활용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최유리와 장슬기가 연이어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4분엔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찬스를 잡은 최유리가 골대 먼 쪽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이는 살짝 빗나갔다. 태극낭자들은 적극적인 스위칭을 통해 주도권을 계속해서 가져갔다. 최유리가 왼쪽 지역으로 돌아 뛰며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밖에 다른 공격진들도 위치를 유기적으로 바꾸는 등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다. 결국 한국이 첫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자신의 A매치 70번째 득점을 작렬시켰다. 전분 16분 페널티 아크에서 획득한 프리킥에서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다. 지소연은 상대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킥을 시도했고, 이는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30분 한국이 위기를 모면했다. 실라이소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상황이 발생했다. 므라조바와 페츠코바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혜리와 이은영이 몸을 던지는 수비로 득점을 저지시켰다.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한국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으로 돌아 뛰던 케이시 페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받은 케이시 페어는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체코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스비트코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자유로운 위치에 있던 에바 바르토노바가 크로스를 바깥발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도 다시 공격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실점한지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혜리가 킥을 올렸고, 이를 케이시 페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5분엔 추효주가 체코의 볼을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경기 막판까지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5분 코너킥에서 볼이 흘러나오자 장슬기가 지체 없이 왼발 발리슛을 때렸고 이는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재차 전개한 공격 작업에선 최유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한국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2-1 체코 득점: 지소연(전16) 케이시 페어(후1, 이상 한국) 에바 바르토노바(후8, 체코) 한국 출전선수: 김정미(GK), 심서연, 이영주, 김혜리, 추효주, 이은영,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후30 전은하), 최유리(후45+4 천가람), 케이시 페어(후42 문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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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5
  • KBO, 대표팀 감독으로 류중일 감독 선임
    류중일 감독 대표팀 주요 경력 [리더스타임즈] KBO(총재 허구연)는 오늘(23일) 대표팀 감독으로 류중일 감독을 선임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위원장 조계현)는 지난해 류중일 감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유망주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달성했고, 이어 11월에 개최된 APBC 2023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룬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토대로 향후 2024 프리미어 12, 2026 WBC 대회에서 주축이 될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점과 연속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다음 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로 예정된 프리미어 12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사명감과 함께 부담감도 막중하지만, 지난해 KBO의 대표팀 강화 방안에 따른 세대교체를 통해 감독인 저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큰 자신감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대표팀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독 선임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류중일 감독과 함께 대표팀의 성장과 세대교체에 공헌한 최일언 코치와 류지현 코치를 대표팀 투타 부문 전담 코치로 선임하여, 대표팀의 방향성과 정책 연구 및 전력 분석에 주력할 예정이다. KBO와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초 코칭 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2024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준비와 함께 2024 프리미어 12 대회를 대비한 엔트리 구성, 상대하게 될 국가에 대한 분석도 차근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류지현 코치는 대표팀 관련 업무 외에도 유소년 대회, 교육 등 KBO 주최 행사에도 적극 참가해 국내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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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FA컵 명칭 '코리아컵'으로 변경 --- 결승전은 서울에서 단판승부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엠블럼. [리더스타임즈]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의 명칭을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FA컵의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바뀐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이탈리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처럼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FA컵(The FA Cup)이 대회 이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의 축구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러차례 논의와 다양한 후보를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다. 올해부터는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난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팀의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협의 결과에 따라,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 2장은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팀에게 주어지며, 나머지 K리그1 차순위 팀이 ACL2 출전권 1장을 가져간다. 단, 이는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4위안에 들었을 때만 적용된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리그 5위 이하인 경우에는 K리그1의 1, 2위 팀이 ACLE 본선 출전권을 갖고, K리그1의 3위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출전하게 된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부터 K5리그 팀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3, K4, K5 팀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오는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1라운드 대진 추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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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춘계고등] 수원공고, 거창FC에 2-0 승리... 16강 진출
    [리더스타임즈] 경기수원공고가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경남거창FC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일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수원공고가 황준호와 김정완의 골로 거창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을 기록한 수원공고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거창FC는 조 3위(1승 2패)로 아쉽게 대회에서 짐을 싸게 됐다. 경남 합천에서 펼쳐지는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는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40팀이 참가해 4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까지 총 20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조 1위 10팀에 더해 조 2위 중 2팀까지 총 12팀이 16강에 직행하며, 조 2위 중 다른 8팀은 20강을 거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40팀 가운데 5팀은 K리그 유스팀이며 나머지는 일반 고교 및 클럽팀으로 구성됐다. 우선 거창FC는 2021년 10월에 창단해 리그 가입 기준으로 창단 3년차에 접어든 신생팀이다. 신생팀이지만 2022년 리그 첫 해를 시작으로 2년 연속 권역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작년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거창FC 장주영 코치는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너무 짧은 패스만 고집하는 것보다 상황에 따라 직선적인 플레이를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며 “지난 동계 훈련에선 수원공고에 승리했는데 그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수원공고는 1981년에 창단해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박지성(은퇴)과 김민재(뮌헨)를 배출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다만 마지막 전국대회 우승은 2016년 백록기 전국고등대회로 거슬러 올라가며, 작년엔 문체부장관기 결승에서 미끄러져 전국대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공고를 이끄는 양종후 감독은 “작년 문체부장관기에서 준우승에 그쳤는데 당시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이제는 3학년으로 팀에 남아있다. 그만큼 간절함도 큰 상태다”라며 “지난 동계 훈련에선 거창FC를 만나 패했는데 선수들에게 당시 기억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조별리그 최종전답게 양 팀 모두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흐름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25분 수원공고가 먼저 공격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김영빈이 중앙으로 직접 파고든 후 과감하게 때린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갔다. 4분 뒤 권민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볼을 잡은 직후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주도권을 잡던 수원공고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민세의 킥을 황준호가 빠르게 뛰어들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코너킥을 많이 획득했던 수원공고의 전략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득점이 필요한 거창FC도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양영빈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외면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던 중 수원공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세컨볼이 흘러나왔고 김정완이 볼을 잡자마자 발리슛을 시도했다. 이는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경기는 수원공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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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2024시즌 루키 돌풍을 불러 일으킬 유현조
    유현조 [리더스타임즈] 2024시즌 정규투어에 ‘루키 돌풍’을 불러 일으킬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프로 전향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성공하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유현조(19,삼천리)다. 유현조는 국가대표로서 활약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입증해 왔다. 지난해 10월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바로 다음 달 열린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를 거두며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유현조는 시드순위전에 대해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라고 회상하면서 “무엇보다 2024시즌을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현조의 골프 인생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됐다.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며 골프를 처음 접한 유현조는 큰 흥미를 느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게 됐다. 유현조는 “골프 실력이 점점 느는 게 느껴져서 재미있었다.”라면서 “아마추어로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113타를 치는 데 그쳤지만, 열심히 연습해 1년 뒤 같은 대회에서 언더파까지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유현조의 골프 인생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유현조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드라이브 입스가 와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유현조의 가장 큰 무기는 호쾌한 장타다. 2023시즌 추천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쟁쟁한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도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난 유현조는 “정규투어에서 뛰려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쇼트게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칼을 갈고 나올 예정이다. 짧은 거리 퍼트 미스가 많이 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루키 시즌 목표로는 첫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국가대표 시절의 동료들과 정규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라면서 “첫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4시즌 KLPGA투어는 오는 3월 7일(목)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2021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는데,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단 한 단계씩 작은 부분들에 집중하며 극복해 나가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면서 “무릎 수술 이후 회복하면서 오히려 상승세를 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 스포츠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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