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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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는?

A. 신소재공학부는 다른 모든 공학의 근본을 잡아주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자연과학 없이는 공학이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신소재공학부는 재료의 특성을 여러 방면으로 발전시켜 공학기술의 효율을 개선시켜주고 한계치를 높여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공학기술에서든 신소재공학의 연구 없이는 혁신적인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설명해보자면, 아무리 뛰어난 초음속전투기 기술력과 엔진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 속력과 저항을 버틸 수 있는 기체를 만들기 위한 소재 연구와 엔진의 열과 그 출력을 버텨주고 만들어줄 소재 연구 없이는 그 기술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는 과거 재료공학과와 금속공학과가 합쳐져 만들어진 학부로, 훨씬 더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진출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의 학부라고 생각합니다.

 

Q. 학부 내 전공 구분은 어떻게 됩니까?

A. 신소재공학부는 학부 내에서는 전공이 구분되지 않고 학생들마다 더 관심 있는 분야의 수업을 들어서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명확한 전공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 본인의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신소재공학부 특성상 다양한 분야를 함께 공부함으로써 시야를 더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 신소재공학부의 커리큘럼은 크게 분류하자면 반도체, 배터리, 금속, 디스플레이, 세라믹, 바이오 및 고분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커리큘럼에 맞게 다방면의 교수님들이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계셔서 진로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여러 공학 분야와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다른 공학 분야와의 차이점을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반도체의 경우에는 전자전기공학부의 전공분야이기도 한데, 차이점은 전기전자공학부는 반도체의 회로와 설계를 연구하고 신소재공학부는 반도체의 원리와 효율 및 한계치 향상을 연구합니다.

 

Q. 졸업 후의 진로는 어떻게 나뉘는 편입니까?

A. 대부분의 학생들이 크게는 대학원, 취업을 선택합니다. 신소재공학부는 과목특성상 다양한 분야를 골라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과 시야가 굉장히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반대로 정해진 시간과 커리큘럼 내에 많은 분야를 배우기 때문에 넓게 배우지만 깊게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때문에 본인의 관심 전공분야를 더욱 더 전문적으로 연구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으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있어 타 과보다 대학원 진학비율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모든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지 않고 바로 취업의 길로 가는 학생들도 비슷하게 많습니다. 대부분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으로 가고 공기업으로 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많지는 않지만 학부졸업으로 연구직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기업에 취직하여 근무하다가 중간에 자신의 전공분야를 더욱 연구하고자 하여 다시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전공분야를 활용하여 변리사 등의 전문직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고 로스쿨로 진학하여 대형 로펌 등에 들어가 대기업과 계약한 채로 근무하고 계시는 변호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Q. 본교 신소재공학부만의 특별한 문화나 행사가 있습니까?

A. 고려대학교는 타대학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선후배와 동기들간의 유대관계가 굉장히 돈독한 학교로 유명합니다. “선배가 이끌어주고 후배가 밀어주고 동기가 함께 간다는 대학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굉장히 끈끈합니다. 저희 학교는 뻔선뻔후라는 문화가 있는데, 학번의 뒷자리가 같은 사람들끼리 특별한 유대관계를 맺고 다양한 학번의 선후배들과 쉽게 친해져 다같이 밥도 먹고 선배들에게 취업정보도 공유 받고 이를 또 후배에게 물려주면서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문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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