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강원제, NO.1632(Chaosmos), 2021, mixed media, 21x28.1cm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월 2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022년 수집한 신소장품과 1991년 개관한 이래로 수집한 작품 중 일부를 선보이는 ‘2023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991년 개관한 이래로 수집한 작품 중 일부와 2022년 수집한 작품을 선보이는 ‘2023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은 2월 2일(목)부터 3월 11일(토)까지 회화, 공예, 판화, 서예, 사진 등 41명의 작가 작품 48점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소개된다.

미술관이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소장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자산으로 보존하는 것은 미술관의 역할이고, 의무이기도 하다. 미술관의 작품 수집은 미술관이 속한 사회, 지역, 사람들에 기반을 두고 그 성과를 계승하고 확인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1전시실에서 2전시실, 4전시실은 ‘사람’과 ‘풍경’을 주제로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오랜 시간 동안 미술의 주제로 표현되어 온 ‘사람’과 ‘풍경’은 우리 주변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을 통해 기쁨, 즐거움,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며, 때론 사색에 잠겨 있다. 우리는 작품 속의 다양한 모습으로부터 과거의 시대를 지나오며 현재를 살아가고,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마주할 수 있다.

3전시실과 5전시실은 서예와 판화, 사진, 영상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다양한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철학적 물음을 끊임없이 던진다. 작업은 대화하는 자세로 마주하고, 이야기를 듣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은 작가와 관람객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된다. 창조적으로 끼어들거나 세상을 비틀어 읽기도 하는 작품들을 통해 나지막하게, 때로는 재잘대며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운섭, 고수영, 권기철, 권오준, 권정호, 김명수, 김봉천, 김상구, 김상용, 김소연, 김영삼, 김원세, 김재욱, 김진혁, 류영희, 류지연, 박병영, 박해동, 박향순, 박휘락, 서영배, 신지식, 안희숙, 윤병락, 이도현, 이상헌, 이상호, 이영철, 이종욱, 정대수, 정병국, 정태경, 조홍근, 채희규, 허양구, 황연화, 홍순록 작가 등의 작품과 지난해 기증된 작품 중에서 강원제, 김민성, 양성철, 우덕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올해 첫 기획 전시인 소장작품전을 통해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하며 작가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별도의 예약과 관람료 없이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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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으로 반추하는 대구미술의 작가와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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