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박진 외교부장관, 카자흐스탄 대통령 예방
[리더스타임즈] 5.30일부터 6.1일까지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6.1일 오전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1992년 수교 이후 지난 30여 년간 괄목할 정도로 발전해온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중앙아 중시 기조를 설명하면서 중앙아 핵심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카자흐스탄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박 장관의 카자흐스탄 공식 방문을 환영하며, 편리한 시기에 우리 대통령께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여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65억불)을 넘어선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양국 협력 증진 모멘텀이 계속되길 희망했다. 더불어 원전 수주 및 리튬 광구 개발 등 대규모 인프라·공급망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지속 참여하여 호혜적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워킹그룹(special working group)을 구성한바,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또한,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자동차, 문화, 관광, 금융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바, 박 장관은 이에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담대한 구상’ 등 대북정책을 상세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카자흐스탄이 계속해서 우리의 대북 정책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이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북한 핵개발 및 도발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카자흐스탄이 한국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어려운 시기 이주해온 고려인 동포(12만 명)의 정착과 발전을 지원해 온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한·카자흐 간 관계 발전을 위해 소중한 가교역할을 하는 고려인 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박진 외교장관은 토카예프 대통령 예방 일정을 끝으로 카자흐스탄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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