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리더스타임즈] 강경화 장관은 10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Abdullah bin Zayed Al Nahyan」 UAE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대응 및 코로나19 이후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양 장관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압둘라 장관은“코로나19 이후 첫 방문하는 국가가 한국”이라고 언급하였고, 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 첫 대표단이 방문한 국가가 UAE이며, 한국을 방한한 첫 외교장관도 압둘라 장관이라면서 “양국이 항상 한 발 앞선 협력을 지속하면서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여 모하메드 왕세제의 우리 대통령 앞 친서를 전달했다.

강 장관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후 SNS에 게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라카 원전 사업이 양국 관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현장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UAE측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백신개발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에서 뿐만 아니라 △보건 △식량안보 △과학기술 등 코로나19 이후 미래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대응이 UAE의 대응에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교육 분야와 관련하여 온라인 수업, 등교, 학교 방역 등에 대한 한국의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압둘라 장관은 “2020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되었지만, 한국측의 변함없는 기여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두바이 엑스포가 내년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UAE측과 긴밀히 협의하고자 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와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금번 압둘라 외교장관 방한 계기에 양국은 김건 차관보의 UAE 방문시(6.13-15) 설치하기로 하였던 신속입국제도 관련 구체 절차에 대해 합의하였다. 신속입국제도는 양국이 국내절차를 마치는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UAE측은 이번 압둘라 장관의 방한이 양측 모두에게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표단 전원이 △출발 전 14일간 격리하고 △사전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며 △방한 일정은 외교장관회담만으로 최소화하는 등 자체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였다.

장관 공관에서 개최된 외교장관회에서도 배석자 최소화 및 거리두기 실시 등 상호 합의하에 엄격한 방역조치가 준수되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면 외교활동을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필요한 외교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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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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