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리더스타임즈] ‘디퍼런트시리즈 : 네오클래식 12 - 새로운 조성’이 10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디퍼런트시리즈’는 관객들이 자주 접해볼 수 없었던 ‘현대음악’이라는 장르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 음악가들의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이다. 창작음악 및 현대음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재개관 이래로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공연이며, 지역 작곡가들과 협업하는 ‘네오클래식’은 12번째 공연을 맞아, 과거를 지향하지만 20세기의 선율과 화성으로 재탄생한 신고전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13년 재개관 이래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는 지역 작곡가들의 작품을 주목하고, 음악사에 길이 남을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작품을 주목해보는 ‘디퍼런트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창작의 외연을 넓힘과 동시에 시대를 반영해 대구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디퍼런트시리즈는 지금까지 자연, 조성, 미국현대음악뿐만 아니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거장 윤이상, 故 강석희, 그리고 여성 최초로 2020년 베를린 예술대상을 수상한 박영희 등의 작품을 다뤄왔다. 또한 대구지역 작곡가들의 창작곡 발표, 무용 및 미디어와의 협업, 신구의 조화 등을 선보이며 현대음악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해왔다.

이번 디퍼런트시리즈에서는 신고전주의를 중심으로, 다시 돌아온 고전의 조성으로 작곡된 음악을 선보인다. 고전주의의 명확한 조성감과 뚜렷한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20세기의 새로운 선율, 화성, 리듬, 조성, 관현악 어법 속에서 재탄생한 신고전주의는 낭만을 탈피해 간결하고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20세기 전반 세계음악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릭 사티를 정신적 지주로 삼은 프랑스의 진보적인 작곡가 6인조 외에 힌데미트, 슈니트케,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그리고 바르톡까지 지나친 감성은 멀리하되 일반적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함, 예술의 일상성을 선보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본다.

현대음악의 시간을 위해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대거 뭉쳤다. 권은실(진행 및 총감독), 김지혜, 이강원(바이올린), 강창대(콘트라베이스), 안수영(플룻), 정혜진(클라리넷), 최용준(오보에), 박주영(바순), 전은구(호른)과 김주희, 신소연, 이재준, 김효준, 정승원(피아노) 5인의 피아니스트, 그리고 김동준(타악기)가 참여해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시대의 배경과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 음악이고, 우리는 후일 그 음악을 들으면서 우리가 살지 않았던 시절의 문화를 풍미한다. 오늘날 지역 작곡가들이 연구하고 심혈을 기울어 빚어낸 공연으로 20세기의 향취를 경험해보게 됐다”면서, “우리 시대의 창작도 계속되어 앞으로 연주될 것이며 음악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곁에 자리한 음악으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시면 좋겠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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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디퍼런트시리즈 : 네오클래식 12 – 새로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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