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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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오픈 2024] FR. 우승자 최경주 인터뷰
    [SK텔레콤 오픈 2024] FR. 최경주 우승 [리더스타임즈] ● 최경주 인터뷰 - 우승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이번주가 ‘SK텔레콤 오픈’ 주최사인 SK텔레콤 창립 40주년이다. 그런데 ‘SK텔레콤 오픈’ 대회 4번째 우승을 했다. 정말 큰 성원 속에서 이렇게 우승하게 됐는데 기쁘고 이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연장 1번째 승부에서 2번째 샷이 ‘물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갤러리의 반응을 보니 공이 살아 있을 것이라고 느끼게 됐다. 조그마한 섬에 공이 있었고 이후 파로 막아낸 것이 우승에 주효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 (웃음) - 연장 1번째 홀 2번째 샷이 조그마한 섬에 빠졌다. 그 곳에서 상황이 어땠는지? 공 앞에 돌이 30cm 정도 튀어 나와있었다. 54도 웨지로 샷을 하려고 했는데 돌에 부딪힐 것 같았다. 캐디도 54도 웨지보다는 59도 웨지를 추천했다. 샷을 해서 공을 좀 밀면서 스핀 없이 그린 위에서 굴러가게 의도했다. 여기서 한 샷, 일명 ‘아일랜드 샷’은 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정말 이번 대회서 우승하고 싶었다. 몸은 계속 부담이 오고 그래서 더 간절해진 것 같다. 그래서 그 아일랜드가 있었던 것 같다. (웃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위치에 있던 것이 안 믿어진다. 정말 극적으로 우승했다. - ‘SK텔레콤 오픈’ 4번쨰 우승을 이뤄낸 그 섬이 앞으로 핀크스GC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은데 이름을 붙인다면? ‘K J CHOI 아일랜드’로 붙이고 싶다. (웃음) - 1라운드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생일인 ‘519를 기억해주세요’라고 했다. 경기하는 동안 본인의 이러한 것들이 의식됐는지? 오늘 그린이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서 플레이하는 데 혼선이 왔다. 최종일 오버파를 많이 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분명히 누군가 치고 올라올 것 같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몸 상태는 부담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 홀 한 홀 버텼다. 연장 들어가기 전 18번홀 경기의 경우 벙커 안에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 샷을 했어야 했다. 핀 근처로 붙이려고 하다 잘 못되면 더블보기가 나오는 상황이라 좀 길게 쳤다. - 연장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지? 건방지게도 못 했다. (웃음) 마지막 홀에 캐디가 보기하면 연장전을 간다고 했다. - 연장 승부가 끝나고 박상현 선수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일단 너무 우리 후배 선수들 너무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 박상현 선수가 내게는 ‘우승 축하한다. 생신도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후배 선수들 다 좋은 경기 보여줬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후배 선수들에게 고맙다. 그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힘이 난다. (웃음) 후배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이 코스를 정복하고 싶고 계속 도전하면서 경기했다. 이 도전 속에서 분명 배운 것이 많았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PGA투어와 PGA 챔피언스투어를 오가며 쌓은 경험으로 이러한 상황을 끌고 가는 페이스가 분명히 있다. 오늘도 후반에는 쉽지 않았는데 끝까지 할 수 있는 것은 해보자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 지난 우승과 비교해보면 이번 우승이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사실 국내서 우승했을 때 오늘처럼 이렇게 감정이 벅찬 적이 없었다. 당시에는 철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2008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고 나서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이번주는 어떻게 극복해 나아갈까’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사실 대회 개막 전 프로암을 하는데 주최사 대표님께서 ‘이러다가 우승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나는 ‘제가 우승하면 안 된다. 여기 얼마나 좋은 후배 선수들이 많은데 저는 컷통과만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대표님 말씀대로 우승을 하게 됐다. 이번 우승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내 자신의 발전과 함께 삶을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는 우승인 것 같다. - 향후 계획은? 일단 내일 출국을 한다. ‘시니어 PGA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격주로 규모가 큰 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올해 목표는 이번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TOP10에 진입하는 것이다. PGA 챔피언스투어도 정말 쉽지 않은 무대다. 열심히 해보겠다. - 현재 몸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코올, 탄산을 끊었다. 커피도 7일째 안 마시고 있다. 커피가 칼슘을 빼앗아 간다고 해서 그렇다. 콜라를 끊고 나서 커피를 마시게 됐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해서 커피도 안 마신다. 가능하면 티를 마신다. 경기 시작 전 루틴은 일단 40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도 하고 테라피도 받는다. 이후 샷과 퍼트 연습을 한다. 퍼트 연습 같은 경우는 그린에 꼭 자를 놓고 한다. 자를 두고 퍼트 연습을 하면 경기 중 압박을 받을 때 정말 좋은 효과가 있다. 오늘 18번홀에서도 연습했을 때처럼 퍼트를 했다. 경기를 하지 않을 때는 샷은 500개 정도 하는 것 같다. 벙커샷부터 아이언샷, 어프로치까지 다 한다. 늘 연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근육이 빠진다. - 40~50세 중년 남성들에게 이번 우승이 좋은 활력이 됐다. 추천하고 싶은 몸 관리 방법은? (웃음) 일단 잘 먹어야 하고 술을 끊어야 한다. 그리고 잠을 잘 자야 한다.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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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케이시 멀티골’ 여자 U-17 대표팀, 중국 꺾고 월드컵 진출
    케이시 페어(19번)가 중국과의 3,4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리더스타임즈] 여자 U-17 대표팀이 케이시 페어의 멀티골에 힘입어 중국을 잡아내고 막차로 월드컵에 가게 됐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캅텐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케이시 페어의 맹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티켓을 따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기록해 승점 동률을 기록한 필리핀을 골득실(한국 +5, 필리핀 –1) 차로 제치고 A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 최강 일본을 만나 0-3로 패한 한국은 이날 3,4위전에서 한층 나아진 조직력을 선보이며 난적 중국을 잡아내고 월드컵행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월드컵 티켓이 걸려있는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케이시 페어를 비롯한 최상의 멤버를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케이시와 원주은(울산현대고)이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중원에는 서민정(경남로봇고), 범예주(광양여고), 남사랑,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박지유(예성여고), 노시은, 신성희, 신다인(이상 울산현대고)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우수민(포항여전고)이 지켰다. 초반부터 중국을 강하게 몰아친 한국은 전반 12분 범예주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제골은 골대를 맞춘 후 1분 만에 터져 나왔다.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낸 한국은 케이시가 원주은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케이시의 이번 대회 첫 골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진 것이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잠시 방심한 듯 결정적인 기회를 두 차례 연이어 허용했으나 상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비켜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특별한 위기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김 감독은 후반 들어 오른쪽 측면에 변화를 줬다. 오른쪽 윙어와 수비수인 백지은과 신다인을 빼고, 한국희와 류지해를 투입했다. 2009년생 막내 한국희는 언니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정교한 패스와 개인기를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켜나가던 한국은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교체 투입된 중국의 동유지에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사각지대에서 때린 왼발슛이 골키퍼 우수민의 머리 옆을 지나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다소 김이 빠지는 상황에서 케이시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케이시는 동점골을 내준 지 3분 만인 후반 39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케이시가 일차로 시도한 슈팅은 상대 태클에 걸렸으나 이후 다시 슈팅한 공이 골문을 통과했다. 이후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중국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환호했다.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3,4위전 한국 2-1 중국 득점 : 케이시 페어(2골, 전13, 후39, 대한민국) 동유지에(후36) 한국 출전선수: 우수민(GK), 박지유, 노시은, 신성희, 신다인(후11 류지해), 범예주, 남사랑, 서민정(후31 박주하), 원주은, 백지은(후11 한국희), 케이시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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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총회 현장. [리더스타임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에서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들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에는 6장의 집행위원 쿼터가 배정되어 있으며, 이중 한 자리가 2023년 2월 열린 AFC 총회 이후 공석이었다. 공석에 대한 선거는 차기 총회에서 실시한다는 AFC 정관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선거가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하여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이 확정됐다. 정몽규 회장 외에도 중앙아시아에 할당된 여성 위원 몫으로 단독 출마한 미고나 마흐마다리에바(타지키스탄) 위원도 함께 선임됐다. AFC 집행위원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정몽규 회장은 해당기간 동안 아시아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축구 무대에서 한국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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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국기원,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참가 접수 시작
    지난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2023 성남 세계태권도한마당’ 경연 모습 [리더스타임즈] 국기원이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한마당은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다. 1992년 첫발을 내디딘 한마당은 누적 참가자가 6만 5천여 명에 달하는 태권도 경연의 장이자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국기원이 매년(2020년~2022년 제외) 개최하고 있다. 참가 접수 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로 국기원의 태권도 유품‧단자이면 누구나 한마당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한마당은 정식 종목 및 시범 종목 추가 등으로 2개 종목 23개 부문이 증가해,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시범 종목이였던 겨루기(단체전)는 정식 종목으로 승격시켜 개인전 6개 부문을, 시범 종목으로 추가된 실전 호신술은 개인전 및 단체전을 진행한다. 겨루기와 실전 호신술 종목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태권도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인 품새와 위력 격파의 종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공인 품새(개인전) 종목에서 주니어Ⅰ(12세 이하), Ⅱ(15세 이하), Ⅲ(18세 이하), 시니어 Ⅰ(29세 이하) 부문을 추가했다. 그리고 위력 격파에서는 △시니어 Ⅰ(29세 이하), Ⅱ(39세 이하) 통합 부문을 나눴고, △기존 시니어 Ⅲ(59세 이하) 부문을 Ⅲ(49세 이하)와 Ⅳ(59세 이하)로 세분화해 부문별 연령 형평성을 맞췄다. 다만, 여성 위력 격파의 경우에는 참가자 수를 고려해 시니어 Ⅲ, Ⅳ, 마스터 3개 부문을 통합 진행한다. 접수를 마친 참가자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카드로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한편 국기원은 문경시와 4월 2일 한마당 개최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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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여자 U-17 대표팀, 필리핀과 1-1 비기며 4강 진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범예주가 뛰어오르며 기뻐하고 있다.(아시아축구연맹) [리더스타임즈] 여자 U-17 대표팀이 필리핀과 어렵사리 비기며 U-17 월드컵 티켓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9분 범예주의 귀중한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기록한 한국은 필리핀(1승 1무 1패)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한국 +5, 필리핀 –1)에서 앞서 A조 2위로 4강에 오르게 됐다. A조 1위는 3승을 거둔 북한이다. B조는 일본과 중국이 나란히 2승을 거두며 4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13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중국전 승자와 오는 16일 4강전을 벌인다. 일본과 중국이 비길 경우에는 골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1위가 돼 한국의 준결승 상대가 된다.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지난 2005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게 되며, 4강전을 지더라도 19일 열리는 3,4위전을 이기면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한국은 지난 인도네시아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북한전에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최전방에는 원주은(울산현대고), 서민정(경남로봇고), 김효원(광양여고)이 포진했다. 중원은 범예주(광양여고), 박지유(예성여고),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신다인-노시은-신성희-류지해(이상 울산현대고)가 맡았으며 골문은 우수민(포항전자여고)이 지켰다. 한국은 예상 외로 강력한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에 고전했다. 초반부터 수차례 코너킥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국은 전반 중반 원주은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코너킥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38분 필리핀의 아리아나 마키가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코너킥이 골문 안쪽으로 휘어지며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김 감독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에 3장의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두 명의 수비수를 바꾸는 동시에 오른쪽 측면 윙어로 권다은을 투입했다. 지난 인도네시아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권다은의 개인기를 통해 활로를 찾고자 했다. 하지만 3명을 교체한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다급해진 김 감독은 결국 벤치에 있던 케이시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폈다. 교체로 들어온 케이시가 후반 29분 천금 같은 동점골에 일조했다. 케이시는 상대 진영에서 시도한 1차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잡히자 곧바로 뛰어 들어가 몸싸움을 시도했다. 케이시와 상대 수비수가 서로 엉켜 넘어지며 볼이 흘렀고, 이를 쇄도하던 범예주가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동점골을 기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오며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후반전 8분의 추가시간까지 한국은 수차례 슈팅을 하며 4강행 여부와 관계없이 승리를 노렸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2024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대한민국 1-1 필리핀 득점 : 아리아나 마키(전38, 필리핀), 범예주(후29,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우수민(GK), 신다인(HT 남사랑), 노시은, 신성희(HT 이하은), 류지해, 범예주, 박지유, 한국희, 원주은(후26 백지은), 서민정(후9 케이시 유진 페어), 김효원(HT 권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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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 성황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5월 8일(수)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시범공연을 펼쳤다. [리더스타임즈]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인천국제공항 시범공연이 성황을 이뤘다. 시범단이 5월 8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시범공연을 통해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범공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준비한 문화예술 정기공연 중 하나인 ‘인천공항 트롯페스타’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시범단이 선보인 공연 ‘연(聯)’은 태권도를 통해 다양한 인연이 만들어지고,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공감하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5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통해 태권도가 지닌 역동성과 화려함을, 호신술 시연으로 태권도의 강함을 드러냈다.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은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 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태권도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곳이다. 의미 있는 곳에서 K-콘텐츠 열풍의 시초이자 원동력인 국기 태권도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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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2024년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선수 발표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선정 이미지 [리더스타임즈] 2024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투수 부문에 한화 조동욱, 타자 부문은 LG 심규빈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첫 수상자는 3~4월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한화 투수 조동욱은 WAR 0.63, LG 타자 심규빈은 WAR 0.73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두 선수는 모두 지난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선수로 투수 조동욱은 장충고 출신에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고, 타자 심규빈은 서울고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한 대졸신인이며 가장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10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한화 조동욱은 3~4월 퓨처스리그 5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출장하여 2승(북부 공동 1위)을 챙겼으며, 총 2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2.74(북부 2위)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타자 부문에서는 LG 심규빈이 3~4월에 퓨처스리그 19경기 출장, 타율 0.360(북부 3위), 출루율 0.508(북부 1위)를 기록하며 첫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하위 라운드 지명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강점인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살려 팀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새로운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한화 조동욱, LG 심규빈에게는 퓨처스 루키상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 후원을 통해 각각 상금 50만원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전달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제정됐으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독려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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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KBO, 월간 기념구 5월호 ‘가정의 달 에디션’ 출시
    KBO 월간 기념구 5월호 판매 안내 [리더스타임즈] KBO가 가정의 달을 맞아 KBO 월간 기념구 5월호 ‘가정의 달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KBO 월간 기념구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 마스코트의 어린 시절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으며,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카네이션 모양을 형상화 한 KBO 로고를 더해 ‘가정의 달 에디션’을 완성했다. KBO 월간 기념구 5월호(1만 2000원/케이스 4000원 별도)는 오늘 5일(일)부터 KBO 리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BO 마켓에서 독점 판매된다. 한편, KBO는 2024 시즌을 맞아 각 월별 컨셉을 반영한 월간 기념구를 기획해 3월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개막 기념구’, 4월 ‘지구의 날 에디션’을 발매한 바 있다. 이후에도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등 KBO 공식 행사뿐 아니라 야구의 날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한 기념구 총 10개를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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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초등 3,4학년 위한 화랑대기 페스티벌, 3일부터 경주 개최
    작년 열린 화랑대기 저학년 페스티벌 경기 모습 [리더스타임즈] 초등부 전국대회 중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화랑대기의 저학년 대회 ‘화랑대기 U-10 & U-9 축구 페스티벌’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주시 알천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10세 이하 66팀, 9세 이하 36팀 등 102개 팀이 참가해 팀당 6경기씩 치른다. 경기는 6대 6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5분간 진행된다. 축구를 즐기면서 경기 감각을 기르는데 목적을 둔 페스티벌 대회라 순위 산정이나 시상은 없다.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는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별도로 저학년을 위한 축구대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화랑대기 페스티벌 대회를 실시했다. 작년에는 4학년이 주로 참가하는 10세 이하 경기만 실시했는데 올해부터는 3학년을 위한 9세 이하 경기도 함께 열기로 했다. 협회는 또한 이번 페스티벌이 어린이날 연휴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협회 전임지도자, 전문 외부 강사진과 함께 하는 놀이 형태의 축구 클리닉을 경주 스마트 에어돔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김종윤 협회 대회운영팀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한 배경에 대해 “어린이날을 맞아 축구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하면서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협회는 초등 대회 뿐만 아니라 중,고등 대회에서도 저학년 선수들이 실전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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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2024 KBO 리그 200만 관중까지 5만 6,672명
    역대 200만 관중 돌파 최소 경기수 순위 [리더스타임즈]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2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4 KBO 리그는 26일 경기까지 143경기에 누적 관중 194만 3,328명이 입장해 200만 관중 달성까지 5만 6,672명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9일(화)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인 70경기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27일(토)에 2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개막 이후 148경기, 100만 달성 이후 78경기만이 지난 것으로, 126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이다. 100만 관중 달성과 마찬가지로 200만 관중 역시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누적 25만 7,091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총 관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뒤이어 LG가 25만 6,665명, SSG 25만 2,009명, 롯데 21만 5,258명을 기록하며 4개 구단이 총 2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 역시 두산이 1만 7,139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LG가 1만 7,111명으로 2위, KIA가 1만 5,865 명으로 3위, 롯데가 1만 5,376명으로 4위에 올랐고, 총 4개 구단이 1만 5,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동기간 대비 증가율로 봤을 때는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89%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는 51%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2023 시즌 마지막 홈경기부터 2024 시즌 홈에서 열린 13경기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해 26일(금) KBO 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13경기)을 세웠다. 시즌 전체 매진 경기수는 37경기를 기록하는 등 2024 KBO 리그는 개막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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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황선홍 감독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
    황선홍 감독 [리더스타임즈]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이 짜임새 있고, 공수전환이 빠른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27일 파주NFC에 소집했다. 총 4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서아시아 6개조, 동아시아 5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과 함께 H조에 속했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16개 팀이 내년 6월에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취임 후 첫 공식훈련을 앞둔 황 감독은 이날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파주NFC가 너무 오랜만이라 모든 점이 낯설지만 곧 적응할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대회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대표팀을 소집한 황 감독은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과 컨디션 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에서 하고 싶은 축구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짜임새 있고,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 감독과의 일문일답. -19년 만에 지도자로서 파주에 입성한 소감과 훈련 계획은. 너무 오랜만이라 모든 점이 낯설지만 변한게 없어서 금방 적응할 것 같다. k리그가 진행 중이라 차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엔트리를 정해야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기량 확인을 위해 모였다.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이나 컨디션 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겠다. -중점적으로 체크할 점은 어떤 점인가? 몸상태다. 소집멤버들은 경기 참여도가 떨어져있다. 10월 대회 대비해 컨디션과 경기감각이 유지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겠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훈련을 할 것인가. 공격에 비중을 둬야한다. 아무래도 우리의 공격 빈도가 높을 것이고, 얼마나 득점을 빨리 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를 살폈다. 새 얼굴을 발굴하는 것은 시간을 두고 해야하는 일이다. 이번에는 대회에 참여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몇 경기 본다고 판단할 수 없고, 면밀히 관찰하면서 선수 리스트를 만들어가겠다. -주요 선수 차출과 관련해 A대표팀과 소통해야 한다. 자주 컨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K리그 22개팀 감독님과 통화해 차출 선수를 조율했다. 끊임없이 소통해야한다. 감독님들의 고충을 잘 알기에 잘 협조해 가능한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승강제가 있고, ACL 진출권을 놓고 싸우는 점도 있다. 감안한 부분이다. 감독님들과 소통해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그들을 훈련을 통해 가다듬어 대회를 준비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코치진 보강은? 지금 당장은 어렵다. 모든 게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상황이라 완전하게 세팅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없기에 대회를 잘 치른후 여러 가지를 검토해 다시 생각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U-23 대표팀에 입히고자 하는 축구철학은? 갖고 있는 생각은 많지만 구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어떤 축구를 한다고 이야기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한다. 어떤게 맞는지도 판단을 해야한다. 속도감이 있어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과거 템포축구를 강조했다. 단단함을 위해서는 짜임새와 공수 밸런스, 공수전환도 마찬가지고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기대한다. 대표팀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고민되지만 잘 녹여내서 짜임새 있는 팀,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했던 홍명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홍 감독이 경험자라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유선상으로도 컨택하고 있다. 홍 감독 뿐만 아니라 김학범, 신태용 감독님과도 통화했다. 모든 의견을 듣고 수렴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앞으로도 좋은 방향과 생각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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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시리아-이란전 앞둔 벤투 감독 "목표는 승점 6점"
    대한축구협회 [리더스타임즈]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두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홈), 10월 12일 이란(원정)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3, 4차전의 목표 승점을 묻는 질문에 “쉬운 질문”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이 부족했는데 해결 방안은? 1, 2차전에서는 승점 4점을 얻을 만큼의 득점만 했다. 물론 우리가 원한 것은 승점 4점이 아니라 6점이었다. 어려운 두 경기 앞두고 있기에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다. 수비의 경우에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다. -골키퍼를 4명 소집한 이유는? 많은 선수 선발하면 그만큼 많은 옵션 가져가면서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에서 한 경기, 원정에서 한 경기가 예정돼 있으므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하면 원정 시 발생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강인(RCD마요르카)이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데 발탁되지 않은 이유는?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강인이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한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에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거나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발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기는 이미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선수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성취해야할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백승호(전북현대)가 오랜만에 발탁됐는데? 전에 함께 했던 선수다. 한국 복귀 이후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기술 좋은 선수고 미드필더로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선발했다. -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지켜봐야한다. 시리아전에 먼저 집중하고 나서 이란전을 생각할 것이다. -두 경기에서 목표 승점은? 쉬운 질문이다.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스트라이커 두 명으로 괜찮은가? 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다르다. 스트라이커 두 명이 있지만 (미드필더로 분류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황희찬(울버햄튼)까지도 공격수로 볼 수 있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원톱도 가능하다. -중앙 수비수를 5명 선발한 이유는? 선수 선발 시 고려하는 것은 팀의 밸런스다. 각 부문마다 밸런스를 고려해 선발했다. -최종예선에서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할까?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 공감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해서 상대 존중하며 겸손하게 경기하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한국이 현재 축구하고 있는 빌드업 축구가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월드컵 본선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믿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소집 당시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부의 의견과 내부의 의견의 각각 있을 것이다. 나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선의 결정을 내려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는 쉬우나 결정은 어렵다. 나는 결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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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KBO, ‘대형투수∙강타자’ 엘리트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추진
    KBO [리더스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대형 투수와 거포 엘리트를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국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 및 KBO 퓨처스리그 유망주의 기량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육성 정책으로 ▲엘리트 초청 스킬트레이닝 아카데미 신설 ▲과학화 된 커리큘럼 구축 및 지속적인 접목 ▲전문적인 종합 훈련 매뉴얼 제작 배포 ▲아마추어 지도자의 프로 팀 훈련 캠프 초청 연수 ▲퓨처스 리그 유망주 교육리그 개최 등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한국야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핵심 엘리트 유망주들이 각 전문가들의 지도 속에 집중적인 훈련을 받고, 과학 적인 분석이 더해져 대형 투수와 타자를 KBO 리그에 배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개최를 협의 중인 엘리트 초청 스킬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리틀야구연맹이 선발한 핵심 유망주 선수가 대상이며 최적의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KBO가 적극적으로 코칭스태프 및 예산을 지원 할 계획이다. 스킬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전문적인 기술, 체력 훈련 및 근력 향상, 부상 방지를 위한 운동 역학, 영상 분석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커리큘럼이 접목되어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스킬트레이닝 아카데미에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각 포지션별 지도자로 참여해 핵심 유망주들에게 강한 동기 부여 및 축적된 노하우가 기술 훈련에 접목 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프로팀 출신 트레이너도 참여해 부상 예방 및 효과적인 체력관리를 돕는다. 이를 통해 야구 선수에게 필요한 신체 능력을 항목별로 명확하게 정립해 발달 훈련 극대화, 야구에 적합한 근력, 순발력 향상 및 부상 방지 효과를 목표로 하며 외부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KBO는 또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매뉴얼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 더 많은 선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 야구 팀에서 체계적인 훈련이 지속 될 수 있도록 매뉴얼 배포와 함께 아마추어 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팀 캠프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 희망하는 아마추어 지도자를 KBO 리그 각 구단의 마무리 캠프에 초청해 프로구단의 체력, 기술훈련을 바로 곁에서 함께 체험하고 각 학교로 돌아가 학생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KBO는 아마추어 엘리트 육성과 함께 KBO 퓨처스 리그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및 자질 향상을 집중적으로 이끌기 위한 교육리그 개최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교육리그는 KBO 유망주 선수들이 실전 경기 출전을 통해 경기력과 경기운영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높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엘리트 유망주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및 국가대표 훈련 등이 효율적으로 진행 될 수 있는 종합 야구 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프로야구 발전 방향의 일환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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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7
  • 황선홍 U-23 감독, 9월 훈련소집 명단 발표
    황선홍 U-23 감독, 9월 훈련소집 명단 발표 [리더스타임즈]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선홍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소집 훈련은 U-23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신임감독 지휘 하에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총 35명이 소집돼 27일부터 4일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바로 다음달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꿰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KFA(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강원),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1, 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황선홍 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2019년 U-17 월드컵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의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이 코치로 선임됐으며, 김일진 GK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황선홍 감독을 돕는다. U-23세 대표팀 9월 소집 명단 (총 35명. 9월 27일 - 30일, 파주NFC) GK : 이성주(수원), 이광연(강원FC), 박지민(김천상무), 이윤오(대구FC) DF : 김주성, 권혁규(이상 김천상무), 조위제(용인대), 이풍연(수원), 허동호(선문대), 임덕근, 김지훈, 김세윤(이상 대전하나), 황명현(동국대), 김주환(경남FC), 조현택(부천FC), 박진성(전북), 이규혁(충남아산) MF : 김봉수, 이동률(이상 제주), 이석규(포항), 이상민(충남아산), 서진수(김천상무), 박창환(인천), 이기혁(수원FC), 오재혁(부천) FW : 조상준(수원FC), 강윤구(울산), 이지훈(전북), 구본철(인천), 안재준(부천), 최건주(안산), 이호재(포항), 오현규(김천상무), 김찬(충남아산), 신상은(대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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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
    '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 [리더스타임즈]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본선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두 경기 전승으로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아시안컵 본선에 임하는 마음가짐 또한 전했다. 한국은 아직까지 아시안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지만(최고 성적 3위) 벨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벨 감독은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힘든 경기였다. 거친 태클도 많았고 피지컬적인 부분을 많이 요하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볼을 빠르게 움직여 기회를 창출해냈다. 두 번째 골이었더 최유리의 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침착함을 잘 유지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아름답고 정교한 플레이보다도 이기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그 부분을 전술적으로 명확하게 하고자했고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한 얻은 수확과 문제점은? 지난 몽골전이 2021년 들어 세 번째 경기였다. 좋은 골이 많이 나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우즈벡전 또한 완승했지만 중간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순간들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전술을 맞췄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는데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렇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기가 많이 필요하다. 오늘이 올해 네 번째 경기다. 10월, 11월 FIFA 윈도우 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다른 차원의 대회가 될 텐데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10월에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이 있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오늘까지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경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고 다음 주부터 미국전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미국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우선 10월에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강팀을 상대함으로써 앞으로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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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벨호, 몽골에 12-0 대승...지소연 '최다골 신기록'
    벨호, 몽골에 12-0 대승...지소연 '최다골 신기록' [리더스타임즈] 콜린 벨호가 몽골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17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뒀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문미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지소연은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세 팀이 속한 E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벨 감독은 FIFA 랭킹 125위의 약체인 몽골을 상대로도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유리, 이민아, 이금민이 공격을 맡았고 미드필드진은 이영주, 지소연, 조소현이 구성했다. 수비수로는 추효주, 홍혜지, 임선주, 장슬기가 나섰고 골키퍼는 윤영글이 맡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최유리의 땅볼 크로스를 추효주가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한국은 측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며 연이어 몽골의 골문을 두드렸고, 몽골은 깊이 내려서서 공을 걷어내기 바빴다. 전반 24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에는 이민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더로 연결해 골인시켰고, 2분 뒤에는 몽골 골키퍼가 쳐낸 공을 이민아가 문전에서 잡아 차 넣었다. 전반 35분에는 주장 지소연의 골이 터졌다. 지소연은 조소현, 최유리와 연달아 원터치 패스를 하며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질주했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지소연은 A매치 통산 59골을 기록하며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한국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한국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조소현이 길게 올린 공을 이금민이 받아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차 넣으며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최유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추효주가 일곱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9분 지소연이 올려준 공을 조소현이 슬라이딩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조소현의 두 번째 골이자 한국의 여덟 번째 골이었다. 벨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최유리와 이민아를 빼고 여민지와 문미라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곧장 제몫을 해냈다. 후반 22분 여민지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거쳐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자 문미라가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마무리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2분에는 조소현과 이금민이 나오고 박예은과 김성미가 투입됐다. 이로써 김성미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36분 여민지와 문미라가 또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여민지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해 문전으로 내준 공을 문미라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43분에는 박예은이 추효주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에는 문미라가 문전 쇄도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은 추가시간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12-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23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은 https://uztv.tv/channels/sport 와 https://limehd.tv/sport_uz 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 한국 12-0 몽골 득점 : 추효주(전4, 전44), 조소현(전24, 후9), 이금민(전30, 전41), 이민아(전32), 지소연(전35), 문미라(후22, 후36, 후44), 박예은(후43) 출전선수 : 윤영글(GK), 장슬기, 홍혜지, 임선주, 추효주, 이영주, 지소연, 조소현(후32 박예은), 최유리(후20 여민지), 이민아(후20 문미라), 이금민(후32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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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2
  • ‘최다골 도전’ 지소연 “차이 보여줘야 한다”
    지소연 [리더스타임즈] “본선에 나가는 팀의 차이를 보여줘야 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장 지소연(첼시FC위민)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3일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E조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합류한 지소연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된 김혜리(인천현대제철) 대신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지소연은 “김혜리 선수가 잘 해왔던 것을 이어받아서 대회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맡은 임무를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에 가기 위해 선수들 모두 이번 두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 본선에 나가는 팀의 차이를 보여줘야 한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비해 약체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18위, 우즈베키스탄은 43위, 몽골은 125위다. 지소연은 “상대가 약체이지만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되기 때문에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상대가 약하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서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득점이 예상되는 경기인 만큼 지소연의 득점도 기대된다. 지소연은 현재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타이기록(58골)을 갖고 있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한국축구 레전드인 차범근을 넘어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소연은 이에 대해 “빨리 골을 넣고 싶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다. 계속 골을 넣으면서 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소연의 활약은 세계로 뻗어나간다. 지소연이 속한 첼시FC위민은 지난 5월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소연은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미드필더 부문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지소연이 처음이다. 지소연은 “수상은 못했지만 훌륭한 선수들과 후보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단지 1년이 아니라 2014년 영국으로 간 후 천천히 단계를 밟아 올라간 끝에 이런 날이 오지 않았나 싶었다. 화제가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나 스스로가 알기 때문에 괜찮다. 어려운 자리라는 것을 알기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표팀에서 16년째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은 “한때는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도 컸고 그로 인해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왔지만 앞으로 더 이뤄야할 것이 많다.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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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황선홍 신임 감독 “태극마크, 가슴 벅차고 영광”
    황선홍 신임 감독 “태극마크, 가슴 벅차고 영광” [리더스타임즈]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다.” 남자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부임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 부임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KFA는 15일 2022 AFC U-23 아시안컵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남자 U-23 대표팀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고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프로팀 감독으로서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 차례씩 차지할 만큼 정상에 있던 지도자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된 것에 대해 그는 “모든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듯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A대표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연령별 대표팀도 그렇다. 태극마크를 다는 것의 의미는 똑같다”며 수락 배경을 밝혔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앞서 감독 선임 과정을 브리핑하며 황선홍 감독의 강력한 의지와 확실한 비전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김학범 전 감독의 축구에서 받았던 좋은 인상을 잘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더 좋은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달 받았다”며 “황선홍 감독은 포항스틸러스 감독 시절 경험으로 비춰보아 젊은 선수 육성에 대한 준비가 잘 돼있는 감독이다. 선수들과 잘 소통하며 합리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며 신뢰를 보였다. -모두 발언 오랜만에 이 자리에 앉으니 감회가 새롭다. 중책을 맡겨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고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것 같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처음 지도자를 시작하면서 인터뷰했던 것이 기억난다. 대표팀 감독 되는 것이 꿈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여기까지 오는데 20년이 걸렸다. 그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했고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그 경험들이 이 직책을 수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해나가겠다. -코치진 구성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갑작스러운 선임이라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클럽과 대표팀은 차이가 많고 접근 방법 또한 다르다. 특화된 경험이 필요한 자리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서 팀을 꾸리겠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 알다시피 감독이 혼자의 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 팀에 최적화되고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인물을 모셔서 함께 임할 것이다. -프로팀 감독으로 정상에 올랐었기 때문에 커리어로서 보면 퇴보가 아닌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도자들의 꿈은 A대표팀이겠지만 그 자리에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절차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 자리를 통해서 그 검증을 제대로 받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다. 커리어 면에서는 개의치 않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어떤 방향성을 갖고 선수단을 구성할 것인가? 개인 운동이 아닌 단체 운동이기 때문에 팀으로서 하나의 목표를 갖고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모토가 될 것이다. 또한 젊은 연령대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발굴해서 A대표팀에 공급하는가도 중요하다. 성적뿐 아니라 육성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 점을 토대로 팀을 꾸려나갈 생각이다. -감독직을 수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태극마크는 선수와 지도자 모두 마찬가지로 똑같이 의미 있다. 모든 선수들이 국가대표를 꿈꾸듯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A대표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연령별 대표팀도 그렇다. A대표팀이 궁극적인 목표지만 태극마크를 다는 것의 의미는 똑같다. -과거 U-23 대표팀과 A대표팀 간의 선수 차출 조율 문제가 종종 있었는데? 소통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욕심을 내기보다는 소통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일련의 시스템과 일정에 대해 미리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놓으면 그런 문제가 덜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A대표팀이 우선이라는 데 동의한다. 상황에 따라 소통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생각이다. -어떤 축구 스타일을 구상하고 있는가? 지도자를 처음 시작할 때 한국축구가 어떻게 하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지금도 그렇다. 우리나라에 맞는 적극적이고 스피디한 모습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 결국 방법론의 차이인데 코칭스태프, TSG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최근 감독직 수행 중 몇 차례 쓰디쓴 경험을 하기도 했는데, 그 경험이 어떤 자산이 됐는가?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가 중요하다. 그에 따라서 미래는 달라진다. 과거보다 미래가 중요하다. 실패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발전된 모습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어려움이 또 있을 수 있지만 같은 실패를 두 번 다시 겪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면접 당시 소통 부족의 문제를 약점으로 인정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어린 선수들과 교감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소통을 통해서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년 가까이 현장을 떠나 있었는데, 해당 연령대 선수를 얼마나 지켜봤는가? 통영과 태백에서 있었던 대회(대학축구연맹전)를 봤다.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전부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학원 축구와 대학 축구가 어떤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나름대로 소득이 이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김학범호와의 연속성을 가져갈 생각인가? (김학범호가) 제주 전지훈련을 할 때 경기를 봤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강한 전방 압박이나 공격적인 움직임, 공을 뺏긴 후 전환이나 속도감이 좋았다. 올림픽에서 다소 아쉬웠던 수비 조직력 부분을 보완한다면 훨씬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계승할 부분은 계승하고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다. -스타 플레이어를 관리하는 방법은?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개인의 성향은 존중한다. 감독이 퍼즐을 맞춰서 쓰면 된다. 다만 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으면 함께하기 어렵다. 그것이 내 소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지킨다면 좋은 팀과 좋은 일원이 될 수 있다. -해당 연령대에 눈여겨본 선수가 있는가? 개인의 이름을 거론하기는 어렵다. 모두 알다시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K리그1에서 뛰는 선수들 중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만ㅇ히 있다. 차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해당 연령대에 가능성이 있고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국제대회 경험 부족이 약점일 수 있는데?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중요하고 TSG나 스포츠사이언스소위원회의 도움 또한 받아야 한다. 여러 가지를 취합해서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혼자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의견과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겠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나갈 주력 연령대가 다른데, 별도로 준비할 생각인가? 사실 감독 입장에서는 미래를 보고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많다. 하지만 여론도 있고 협회가 원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겠다. 그 이후는 그 다음에 생각해야한다. 물론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도 2001년생 선수들에 대해서 같은 방향성을 갖고 같이 준비할 생각이 있다. 일단은 내년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초점 맞출 것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아마추어 축구를 지도했는데, 그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됐는가? 아마추어 축구를 지도하시는 분들의 어려움들을 잘 알 것 같았다. 좋은 경험이었다. 어린 선수들이 그 모습을 봤다면 좀 더 편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어린 선수들과도 ‘개벤져스’와 했던 것처럼 재미있고 유쾌하게 훈련하겠다.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계약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하고 책임도 막중하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계약 방식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다. 그리고 자신 있다. 하나된 목표로 간다면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의 목표는?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 목표다. 우리가 면밀히 준비한다면 금메달이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야한다. 올림픽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잘 치르고 생각하겠다. -절대 쓰지 않을 선수는 어떤 스타일? 안 쓴다는 개념보다는 선수를 한 팀으로 속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같은 생각을 많은 퍼센티지의 선수들이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소수의 선수들도 따라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와 코칭스태프들이 노력해야할 것이다. -마무리 발언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팀을 만들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것을 걸고 매진하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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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벨 감독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벨 감독 [리더스타임즈]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3일 대회가 열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대표팀은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E조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한다. FIFA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 참가국을 24개에서 32개로 늘렸고, 이에 따라 AFC에 할당된 출전권은 기존보다 한 장 늘어난 6장이다. 한국이 출전권 획득에 성공하면 2015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진출이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이를 위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벨 감독은 몽골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두 경기 모두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A매치를 갖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하며 “하루 빨리 경기장에 나가서 상대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외출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호텔 시설이 좋고 서비스도 훌륭하다. 최대한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월드컵 3회 연속 진출의 첫 단추격인 대회인데? 이번 대회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두 경기 모두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 근면하게 임해야한다. 기회가 온다면 꼭 잡아야 한다. 한국이 조 1위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준비를 잘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분석을 잘했고 몽골은 자료가 없어 분석을 하지 못했지만,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준비를 했다.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월드컵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경기에 임하는 소감은? 우즈베키스탄의 환대 속에 준비를 잘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약 1년 반 동안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치른 것이 공식 경기의 전부다. 우즈베키스탄이 최근 9번의 A매치를 치른 것과는 대조된다. 어려운 조건이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하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바로 앞에 있는 몽골전에 집중하겠다. 현재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다. 다만 소집 직전 세 명의 주전 선수(김혜리, 손화연, 전은하)가 부상을 당해 합류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다. 다행히 대체 발탁된 선수들(권하늘, 서지연, 문미라)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해외파 선수들은 국내파 선수들보다 합류 시점이 늦었지만 빠르게 녹아드는 데 초점을 뒀다. 아시안컵 본선은 물론 월드컵 참가의 발판이 되기 때문에 두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점이 있었는가? 앞서 말했듯 1년 반 동안 두 경기 밖에 치르지 못해 준비가 어려웠다. 국내에서 몇 차례 소집 훈련을 진행했고 여자 U-20 대표팀, 대학팀 등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축구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국제 경기가 필요하다. 주어진 상황을 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 나가서 상대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국제 경기에 대한 갈망이 계속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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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남자 U-23 대표팀 감독에 황선홍 선임
    남자 U-23 대표팀 감독에 황선홍 선임 [리더스타임즈] 황선홍 감독(53)이 남자 U-23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내년 AFC U-23 아시안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남자 U-23 대표팀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까지로 하되, 내년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 평가를 거쳐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선홍 신임 감독은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남자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도 참석해 선임 과정을 브리핑한다. 김판곤 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이 오랜 프로 감독 생활을 통해 풍부한 지도 경험을 갖고 있으며, K리그와 FA컵 우승을 두차례씩 차지하는 등 합리적인 팀 운영과 젊은 선수 육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다. A매치 103경기 출전에 50골을 기록해, 차범근에 이어 역대 한국선수 A매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전남드래곤즈 코치를 거쳐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포항스틸러스 감독이던 2013년에는 국내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U-23 대표팀의 첫 무대는 다음달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경기다.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차례로 대결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었던 남자 U-23 대표팀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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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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