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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
    5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리더스타임즈]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재직 중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특히 5·18 정신이 대를 이어 계승된다는 의미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했다. 대통령은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 5‧18 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5·18 유가족 대표들을 태운 버스를 기다려 영접하고 ‘민주의 문’으로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했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으며,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묵묵히 오월의 정신을 이어온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오월의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정치적 자유와 인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우리가 또 다른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정치적 자유는 확장됐지만,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국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온 국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의 정신을 이 시대에 올바르게 계승하는 일이며, 광주의 희생과 눈물에 진심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기념식을 마친 후, 국립5·18민주묘지 1묘역에 안장된 故 박금희, 故 김용근, 故 한강운 유공자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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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尹 대통령,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캄보디아 수사 당국자 연수, 심장병 수술 받은 로타 군 등 양국의 각별한 인연에 대해 환담 나눠
    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리더스타임즈] 윤석열 대통령은 5월16일 오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말미에 상대국에 대한 각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 훈 마넷 총리는 작년 8월 총리 취임 전에도 다양한 계기로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하면서, 특히 2008년부터는 3년 연속 대테러특수부대 사령관 자격으로 한국 특전사의 대테러 수탁교육 이수차 방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도 한국과 캄보디아의 인연이 적지 않다면서 “검찰 근무 시절 캄보디아에서 연수를 온 수사 당국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과학수사기법에 대해 전수해 주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막힘없이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훈 마넷 총리는 김건희 여사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의 따뜻한 지원을 여전히 기억한다. 대한민국의 친절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수술을 잘 마친 로타가 건강하게 뛰어놀라는 뜻에서 축구공을 선물했는데, 그간 축구 실력이 늘었는지 궁금하다”고 로타의 안부를 묻고, “로타에게 준 축구공은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가 준 축구공”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훈 마넷 총리는 이어진 오찬에서도 로타에게 베풀어 준 친절에 대해 대통령 부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통령 부부는 오찬이 끝난 뒤 로타의 심장수술을 도와준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원장과 건강의학과 최재원 교수를 훈 마넷 총리에게 소개했다. 오늘 오찬에는 캄보디아 출신의 당구선수 쓰롱 피아비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쓰롱 피아비 선수는 스무 살이 되던 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당구에 입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이날 오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등 정부 관계자 및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메밀전병, 오이선, 김치전, 새우전, 공심채 볶음, 한우 불고기, 해물 완자탕 등 한식 메뉴와 함께 디저트로 열대과일, 한과, 코코넛 무스 등 양국의 음식이 조화롭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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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SouthKorea'sNuclearAffairsDiplomacyHeadMeetsU.S.,Japan,andChinaRepresentativesat NEACD
        [LeadersTimes]LeeJoon-il,theDirector-GeneralforNorthKoreanNuclearAffairsatSouthKorea’s foreign ministry, held a series of discussions with representatives from the UnitedStates, Japan, and China during the 32nd Northeast Asian Cooperation Dialogue (NEACD),whichtook place from May9 to 10 inTokyo, Japan.    On May 9, Lee met with Liu Xiaoming, the Special Representative of the ChineseGovernmentonKoreanPeninsulaAffairs.Theyexchangedviewsonthecurrentsituationonthe peninsula and discussed future countermeasures.   On the same day, Lee held talks with the U.S. Senior Official for the DPRK Jung Pak andHiroyukiNamazu,theDirector-GeneralofAsianandOceanianAffairsBureauattheJapan’sforeign ministry. The three leaders expressed deep regret over North Korea's continued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and provocations, which poses a serious threat to peace andstabilityon theKorean Peninsula andto the internationalcommunity.    The representatives also shared their concerns about the deepening illegal cooperation,including arms trade, between North Korea and Russia, and decided to continue leadinginternational efforts to prevent such activities. In particular, as members of the SecurityCouncil, they agreed to push for thorough implementation of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This comes after Russia's veto ended the UN Security Council's expert panel mission onNorth Korea. The three countries also evaluated cooperative efforts among South Korea, theU.S., and Japan, including a working-group meeting on countering North Korea's cyberthreats.     The envoys agreed to continue cooperation on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issues,including matters concerning abductees, detainees, prisoners of war, and North Koreandefectors overseas.LeeexplainedSouth Korea'sunificationeffortstoexpand universalvaluesoffreedomandhumanrights,whileU.S.andJapaneserepresentativesreaffirmedtheirsupport for a free and peaceful unified Korean Peninsula as expressed in the Camp Davidjoint statement.    On May 10, Lee discussed North Korea's nuclear issues with U.S. senior official Jung Pak.They agreed to maintain close cooperation with the goal of complete denuclearization. Theyalso discussed preparing for all possibilities, including potential provocations from NorthKorea such as an additional satellite launch and unilateral attempt to change the status quo inthe West Sea. Following the successful operation of the South Korea-U.S. Working Group tocounter cyber threats, they agreed to continue efforts to prevent North Korea from evadingsanctions and blocking illegal funding sources. Lee highlighted South Korea's efforts toimprove human rights and humanitarian issues in North Korea, and both sides agreed tostrengthen their cooperation in these areas. They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hina'sconstructive role in resolving Korean Peninsula issues and agreed to maintain communicationwith China through various levels of consul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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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외교부, 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 회담
    한-슬로바키아 외교장관회담 [리더스타임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식 방한한 유라이 블라나르(Juraj Blanár) 슬로바키아 외교장관과 5월 15일 오전 회담 및 공식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국제무대 협력, 주요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조 장관은 블라나르 장관이 과거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질리나 지역의 주지사를 역임*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데 사의를 표하고, 작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양국이 그간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상생 발전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140여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경제 분야에서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블라나르 장관은 슬로바키아는 아시아 내 주요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연구개발, 산업용 로봇 등 신기술 분야로 다각화하는 한편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 고위급 방문 교류가 이뤄지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북한이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더해 통일을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는 등 위협적인 언사와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블라나르 장관은 슬로바키아도 러북 군사협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하면서, 슬로바키아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지지하고 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 정부의 통일비전과 대북정책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슬로바키아는 대북제재 이행에 적극 동참하면서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양 장관은 한-비세그라드그룹(V4: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협력, 유엔·NATO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협의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우리의 2025-27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와 2025-28년 임기 시민적․정치적 권리규약 위원 선거 입후보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고, 조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블라나르 장관의 방한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의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으로 한-슬로바키아 관계를 점검하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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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尹 대통령,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참석
    5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리더스타임즈]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5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오늘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관했으며, 올해의 봉축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다. 봉축법요식은 조계사 연합합창단의 삼귀의례(三歸依禮)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낭송, 관불, 마정수기 봉행,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며 헌등했다. 이후 축원, 불자대상시상, 선명상, 총무원장의 봉축사 등의 순서로 법요식을 봉행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아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해 준 불교계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불교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이 국민 정신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한 부처님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 및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 4월 18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반환된 것을 언급하며 환지본처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서 불교계의 큰 경사를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 불교의 문화와 정신이 우리사회에 더 멀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성파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대덕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대사 등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인성환 안보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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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다자외교조정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 면담
    다자외교조정관,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 면담 [리더스타임즈] 권기환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5월 10일 오후 방한중인 자강 차파개인(Jagan Chapagain)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ed Cross and Red Crescent Societies, IFRC)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전세계적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조정관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이상기후와 지진 등 자연재해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IFRC가 적극적인 재난 대응과 재난 위험 경감 노력을 전개중임을 평가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IFRC의 전문성과 191개국에 걸친 국별 적십자사·적신월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차파개인 사무총장은 국제사회 공동의 문제 해결에 기여를 강화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리더십과 IFRC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했다. 사무총장은 특히, 우리의 IFRC 재난대응긴급기금(DREF)에 대한 기여, 분쟁·취약국 지원 사업과 긴급재난 대응 등에서 한국과 IFRC간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개정한 외교부-IFRC-대한적십자사 3자간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재난 대응 등 기존 협력분야 뿐만 아니라, 기후 회복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올해 10월 제34차 국제적십자총회(제네바 개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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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외교장관 특사, ACS 각료회의에서 한-카리브 외교 강화 의지 표명
    전홍조 외교장관 특사, ACS 각료회의 발언 [리더스타임즈] 전홍조 외교부장관 특별외교사절은 5월 9일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개최된 제29차 카리브국가연합(ACS) 각료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ACS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大)카리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한 30년(30 Years Promot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the Greater Caribbean)’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옵서버 국가 포함 총 40여개 국가와 지역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 특사는 각료회의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선 침식 대응 사업, ▵올해 말 개소 목표인 ‘한-카리브 공동 해양연구센터’, ▵ACS 사무국 인턴파견 사업추진 등 한국이 그간 추진해온 상호 협력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2011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카리브 고위급포럼과 최근 쿠바와의 수교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對)카리브 외교 기반이 확대된바, 이를 바탕으로 ACS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표명했다. 이어 전 특사는 로돌포 사봉헤(Rodolfo Sabonge) ACS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해양 오염 및 교육 등 분야에서의 한-ACS 협력사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동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ACS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금번 각료회의에서 ACS 회원국들은 한국의 협력을 높이 평가한바, 이번 전 특사의 참석은 ACS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이 카리브 지역의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협력 파트너임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 특사는 5월 10일 2023-2024 ACS 의장국이자 금번 각료회의 주최국인 수리남의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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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북핵외교기획단장, 동북아협력대화(NEACD) 계기 미‧일‧중 북핵대표와 연쇄 협의
    한미 대표회의 [리더스타임즈]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32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 5.9-10) 참석 계기 미국, 일본, 중국 북핵대표와 연쇄 협의를 가졌다. 이 단장은 5월 9일 류샤오밍(Liu Xiaoming, 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을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5월 9일 이 단장은 정 박(Jung Pak) 미국 대북고위관리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대표 협의를 가졌다. 3국 대표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3국 대표는 러북 간 무기 거래를 포함한 불법적 협력 심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 패널 임무가 종료된 상황에서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3국이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실무그룹 회의 등 한미일 공조 노력을 평가했다. 3국 대표는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및 북한 해외이탈주민을 포함한 인권‧인도적 사안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단장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장하는 우리 정부의 통일 노력을 설명했으며, 미일측 대표는 캠프 데이비드 공동성명에서 표명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 단장은 5월 10일 정 박 미국 대북고위관리와 북핵‧북한 문제 전반을 협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며 긴밀한 대북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위성’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서해에서 북한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의 성공적 운영에 이어 한미간 ‘강화된 차단 T/F’의 출범을 평가하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막고 불법적 자금줄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 단장은 북한 인권‧인도적 사안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계속 관련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급에서의 협의를 통해 중국과의 한반도 문제 관련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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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조태열 외교장관, 한국인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 접견
    조태열 외교장관, 한국인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 접견 [리더스타임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8일 우리나라 출신 유엔 인권협약기구 위원 4명을 접견하고 국제사회 인권 증진을 위한 위원들의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인권 분야에서도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하고, 주요 인권협약기구에서 활동 중인 위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국제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최근 G20 외교장관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등 주요 외교 행사 계기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의 위상과 영향력이 높아지고 우리의 기여와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을 장관으로서 실감하고 있다고 하며 인권 분야에서도 우리의 높아지고 있는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기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이 유엔 인권 기구에 대한 우리의 기여 및 국제기구에 대한 한국인 진출 확대가 중요하다고 한 데 대해, 조 장관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고, 최근 우리 국민이 국제이주기구(IOM) 사무차장으로 진출했음을 상기하며, 각 분야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우리 국민들이 국제기구 고위직을 포함한 다양한 직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계속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리 인사들이 유엔 인권협약기구를 포함하여 국제 인권메커니즘 등에 진출하여 국제사회의 인권 보호·증진에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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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외교부 장관 특사단, 동티모르 방문
    외교부 장관 특사 동티모르 방문 (마르틴 동티모르 국립대 총장) [리더스타임즈] 외교부 장관 특사로 동티모르 딜리를 방문(5.5.-7.) 중인 서정인 前 주아세안 대사, 김형준 강원대학교 교수, 배기현 서강대학교 교수는 5월 6일 동티모르 외교장관 예방, 동티모르 국립대 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갖고 우리 정부의 동티모르와의 우호 협력 관계 발전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특사단은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아래 아세안 특화 지역전략인 ‘한-아세안 연대구상’ 기조에 따라 지난해 출범한 '동남아 친선그룹'(Friends of SEA) 활동의 일환으로 파견됐다. 특사단은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Bendito dos Santos Freitas)'동티모르 외교장관을 예방했다. 양측은 2002년 수교 이전부터 지속해온 양국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개발, ▴노동, ▴산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벤디토 외교장관은 특사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한국은 상록수 부대 파병 등 동티모르와 오랜 우정을 이어온 각별한 국가라고 하는 한편, 동티모르의 아세안 정회원국 지위 획득과 관련하여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서 양측은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사단은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동티모르측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등 국제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특사단은 마르틴 동티모르 국립대학교 총장을 면담하여 양국간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동티모르의 인재 양성과 국가 역량강화를 위해 세종학당, 정부초청 장학생 프로그램 및 기자재 지원 등 우리 정부의 동티모르에 대한 지원 사업을 계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특사단은 우리 정부 지원에 의한 개발 협력 현장 답사, 한국 유학생 출신들로 구성된 동문회 리셉션 등의 추가 일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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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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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답큐나스 벨라루스 외교차관 화상회의
    [리더스타임즈]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6.26일 오후 안드레이 답큐나스(Andrei Dapkiunas) 벨라루스 외교차관과 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제5차 한-벨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2018.9월, 서울) 후속조치, △신북방협력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경제조정관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벨라루스 정부가 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대상국에 한국을 포함한(6.25)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답큐나스 차관은 벨라루스 정부가 요청한 인도적 지원 관련 양국 간 논의가 원활히 진행 중인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하였다. 답큐나스 차관은 양국 간 개발협력을 통해 벨라루스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는 한편, 향후 기업 간 교류·정보통신기술(ICT)·의료기기·석유화학 산업·농식품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 경제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북방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평화·번영의 북방 경제공동체를 구현하는‘신북방정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벨라루스를 포함한 북방 지역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벨라루스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답큐나스 차관은 한국이 벨라루스의 아시아 내 우선순위 협력 대상국이라고 평가하면서 신북방협력 심화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하는 한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차원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번 화상회의는 양국 간 정례협의체인 한-벨 경제과학기술공동위 수석대표 간 이루어진 것으로서, 2018년 제5차 경제과기공동위 개최 이후 지난 2년 간의 양국 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제6차 공동위 개최 전에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어 대면외교가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양국 간 정례협의체 등을 통하여 경제·통상뿐 아니라 국제무대 협력 분야에서 호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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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문재인 대통령, '좀마루가' 스위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
    [리더스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은 '시모네타 좀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늘 26일 5시부터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좀마루가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확진자를 감소시킨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한국의 대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월 말에서 3월 초 한국이 국내 신규 감염 증가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스위스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 추출 자동화 시약을 적시에 공급하여 한국 내 코로나19 초동 대응에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6월 초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백신의 연구 개발, 생산 및 공정한 배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백신과 치료제는 누가 개발하든 온 인류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모든 나라가 공정한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좀마루가 대통령은 “백신 및 치료제의 공평한 분배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일치해 매우 기쁘다”면서 “백신 및 치료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모두에게 접근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백신 개발 및 분배 연구 역량은 갖추고 있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라며 스위스 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좀마루가 대통령은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 검토한 후 곧 답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좀마루가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남북 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런 뒤 “스위스는 남북 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스위스 정부가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에 기여해 왔으며, 또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온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지지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스위스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 "고 했다. 한편 좀마루가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국민의 정치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이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 덕분에 총선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었다”면서 축하 발언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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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정무직 인사 발표 및 공수처 관련 발표
    [리더스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전현희 前 국회의원을 이르면 6월28일 공식 임명할예정이다.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치과의사,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변호사로서 소비자 피해구제, 의료 소송 등 공익 보호를 위해 힘써 왔으며 국회의원 시절 환경노동, 국토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왔다. 전현희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보여준 강한 개혁 의지로 반부패 공정개혁을 완수하고, 국가청렴도를 제고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낼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한상혁 現 위원장을 내정했다. 한상혁 위원장 후보자는 미디어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2019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임했다. 한 위원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한 차례 연임하게 되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의 공공성․공익성 제고,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그간의 전문성과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통신․미디어 분야의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 급변하는 방송통신․미디어의 융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청장 후보자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는 치안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 업무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수사구조 개혁 및 자치경찰제 도입 등 경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보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두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하고,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7월15일까지 임명해야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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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한국, 수단의 민주화·경제 개혁 지지하겠다”
    [리더스타임즈]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6.25일 22시부터 3시간여에 걸쳐 개최된 수단 파트너십 컨퍼런스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한국 정부는 수단 과도정부의 민주화 및 경제 개혁을 지지하며, 인도적 지원·개발 협력 등을 통해 수단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독일, 유엔, EU, 수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회의는 수단의 정치·경제적 개혁 노력을 지원하는 국제사회의 연대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는 「함독」 수단 총리,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및 「마스」 독일 외교장관 등 50여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 차관은 “한국은 단기간에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낸 국가로서 수단 국민들의 정치·경제적 열망에 공감하며,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여 수단 과도 정부가 매진하고 있는 안정적 정치 제도 구축 및 경제 구조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이 차관은 수단의 코로나19 대응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올해 총 7백 5십만 미불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광활한 농경지와 젊은 노동력,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수단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농업, 직업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협력 사업을 시행하여 수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참석자들은 △수단의 정치·경제적 개혁 노력에 대한 국제적 지지, △수단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 △수단 경제 개혁을 위한 재정 기여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평화와 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입각하여 수단의 민주화 노력을 대외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인도적 지원 및 개발 협력 사업 등 보다 구체적인 對수단 지원 방안을 국제사회에 공표하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수단 정세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수단의 민주화와 경제적 잠재력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노력에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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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리더스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저녁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무더위로 인한 고령층 참석자 건강을 배려해 6·25전쟁 기념행사 최초로 해가 진 후 행사를 시작했다.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서 온 국군전사자 유해 147구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봉환 가족들과 동반 입장했다. 봉환 유해들은 미국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식국(DPAA)’에서 한·미 공동 감식작업으로 확인된 국군전사자들로, 이 가운데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7인의 신원은 사전에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140구는 행사장 내에 설치된 영현단에 안치되어 행사를 함께 지켜봤다. 이어 예비역 이등중사 류영봉 님이 "조국으로 복귀 명을 받았다"며 70년 만에 돌아온 전우들을 대신해 복귀신고를 했다. 또 6·25 행사 최초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에 조포 21발도 발사했다. 이는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예우로서 고향에 돌아온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UN 참전 22개국 정상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또 참전국 정상을 대신해 22개국 대사가 모두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재확인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70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의 가족과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백마흔일곱 분 용사의 유해를 모셨다"며 "용사들은 이제야 대한민국 국군의 계급장을 되찾고, 7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슬프고도 자랑스런 일"이라며 "지체되었지만, 조국은 단 한 순간도 당신들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과 함께 호국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3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은 "오늘 영현단에는 우리가 찾아내어 미국으로 보내드릴 미군 전사자 여섯 분의 유해도 함께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22개국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고 강조하며 뜻깊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이후 달라진 개인의 삶, 가족의 역사를 언급하며 전쟁이 갖는 의미도 되새겼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다"며 "우리는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며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의 화해와 평화가 전 세계에 희망으로 전해질 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2천여 명의 전사자를 끝까지 찾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참석자 모두 달아 경의를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일련번호인 122609번 배지를 패용했으며 이를 통해 마지막 한 명을 찾는 그날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기념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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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6
  • 이제는 경북의‘인구정책 패러다임 大전환’이 필요한 때!
    [리더스타임즈] 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선)는 6월 24일(수)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특위 위원, (사)대구경북학회,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위에서 추진 중인 ‘경북 사회 인구구조 변화 및 추계에 관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 인구는 2000년에 280만 선이 붕괴된 이후, 현재 노령화 지수 전국 상위 2위, 자연증가율 전국 하위 4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그 동안의 관련 연구와 정책들이 인구의 자연감소에 집중한 반면, 인구사회학적 접근은 부족했던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용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동안의 연구용역을 통해, 크게 3가지의 정책적 시사점을 남겼다. 첫째, 기존 출산율 정책에서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및 인구 유입 정책으로의 전환해야 하고, 둘째, 출산의 주체인 젊은 여성의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성인지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셋째, 궁극적으로는 경북도의 인구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고우현 위원(문경)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감으로써, 타시도로의 전출을 최소화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고, 김시환 위원(칠곡)은 “단지 생산 활동을 위한 농업이 아닌 경북도만의 특화된 먹거리․치유․생태 등 복합적 농․산업 육성으로 인구유입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남영숙 위원(상주)은 “20세 이상 34이하 젊은 여성 유출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도 경북도의 여성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이 절실하다.”고 하였고, 박미경 위원(비례, 안동)은 “특히 젊은 여성들의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희영 위원(예천)은 “출산율 제고 등 자연증가 정책의 한계점은 분명 있지만, 실 수혜자 중심으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하여 그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고, 임미애 위원(의성)은 “연구결과에 나타나듯이, 최근 대구시 등 인근 대도시에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지역에 집중하여 경북도의 귀농귀촌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영선 위원장(비례, 상주)은 “이제는 인구의 자연감소 문제뿐만 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의 인구구조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비록 경북만의 문제도 아니고,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만, 본 연구용역을 통해 도의회차원에서 여러 다양한 관점으로 함께 고민한 것은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한 매우 유의미한 성과”였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특위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은 4월에 착수하여 5월 20일에 중간보고를 하였고, 오늘 최종 보고회를 마무리함으로써, 7월 14일에 최종적으로 연구용역을 완료하게 된다. 경북 사회 인구구조 변화 및 추계에 관한 연구결과는 경북도의 중장기적 인구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향후 관련 조례안 발의, 예산심사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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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정세균 국무총리, 김포 대북전단 살포 관련 현장 방문
    [리더스타임즈] 정세균 국무총리는 6월 24일 오후, 김포시 월곶생활문화센터(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군하로276번길 20)와 청룡회관(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학로 151)을 방문했다. 방문은 최근의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하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하여 경계근무 중인 경찰 인력을 격려하고, 경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전단 살포 문제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박종식 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대북 전단 살포 저지를 위한 경찰의 대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인근 월곶면과 하성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정 총리는 대북 전단 문제와 최근 남북관계 상황으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지금과 같이 민감한 정세 하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전단 살포는 중단되어야 하며, 정부는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남북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남북은 평화와 통일의 여정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후 김포시 월곶면 청룡회관 일대 현장을 돌아보면서,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야외 경계 근무에 전념하고 있는 경찰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경계태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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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한중 양국, 화상회의 통해 2020년 상반기 조업질서 및 어업문제 협력 방안 논의
    [리더스타임즈] 제14차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가 한·중 양국 외교부(심의관·부국장급)와 어업 관련 기관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4일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2020년 상반기 서해 등 유관수역에서의 조업질서를 평가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현황 점검 및 근절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또한, 어업 관련 사건사고 예방, 한중 간 어업자원 고갈 대응, 한중 관계기관 간 교류 강화 등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한중 양측은 올해 한중 어업협정 체결 20주년을 맞이하여, 한중 양국이 그간 어업협정 체제하에서 조업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당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어업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우리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단속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한·중 양측이 공동순시 강화 등을 통해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아울러, 화상회의 형식의 장점을 살려 연평도 해역을 관할하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현장 연결하여 관련 상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양측은 현장 화상연결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의 불법조업 현황 및 단속 시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였다. 중국측은 2017년 이래 한·중 어업 관련 중대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감소 추세에 있다고 하고, 조업질서 개선을 위해 단속 강화 등 관련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였다. 한·중 양측은 △서해 및 동해 NLL수역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 개선, △잠정조치수역 내 어족자원 관리 등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중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제14차 한·중간 어업문제 협력회의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중단 없이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양국 외교당국이 주관하는 이 회의체를 양국 간 어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소통 채널로, 계속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최희덕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주중국대사관·주상하이총영사관·주선양총영사관, 주칭다오총영사관 관계관 등이 참석하였고, 중국측은 천슝펑(陳雄風, CHEN Xiongfeng) 외교부 영사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해경국·주한중국대사관 관계관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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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김건 외교차관보-페루처 루마니아 외교부 차관 화상회의
    [리더스타임즈]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6.23일 오후 코르넬 페루처(Cornel Feru) 외교부 국제업무 및 전략담당 차관(Secretary of State for Global Affairs and Diplomatic Strategies)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이루어진 협력을 평가하고, 코로나19 이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와 페루처 차관은 양국이 모두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 발생 초기 의료물품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이룬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코로나19 하 의료물품 관련 협력 - (방호복) 루측, 우리 업체로부터 일회용 방호복 175만벌 구입 - (진단키트/산소호흡기) 루측, 우리 업체로부터 진단키트 2만개 및 산소호흡기 200개 구입 양측은 또한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수교기념일(3.30)에 정상 간 축하서한 교환이 이루어진 것을 환영했다. 나아가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한 층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했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교역은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 전년 대비 무려 14.7%가 증가한 것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라고 하면서 “전체적인 교역규모가 더욱 확대될 여지가 큰 만큼,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페루처 차관은 한국 기업들의 루마니아 투자를 환영하며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소 지연되고 있는 양국 간 외교일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양국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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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문재인 대통령,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
    [리더스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은 6.23일 오후 5시부터 35분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통화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하면서 “대통령께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 영상메시지를 보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4대 참전국인 터키와의 우정을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한국전 4대 파병국(2만1,212명 참전, 2,365명 사상)이다. 이어 “지난 3월 대통령과 통화 시 필수 경제인 교류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대통령의 관심을 당부드린 바 있었는데 터키 정부가 국경 통제에도 불구, 우리 기업인들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3월17일부터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다. 그러나 지난 4월30일 현대자동차 및 협력업체 직원 143명의 입국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지난 5월21일과 6월5일 우리 측 차낙칼레 대교 건설 인력 16명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결과도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의 성공은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끌고 있는 코로나 대응과 대통령의 지도력을 온 세계가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도 한국처럼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 131개국에 방역 물자를 지원하는 등 보건 협력에서 한국과 함께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터키도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 재개를 위해 국가 정상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키는 지난 11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 입국제한을 철폐하고, 24일부터는 터키항공의 인천~이스탄불 직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터키 정부가 코로나 발생 직후부터 국경 폐쇄와 통행 금지 등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역 성공에 힘 입어 최근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 조치를 취한 것은 대통령께서 어려운 결단을 내리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양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이 필요하고, 한국의 대터키 투자도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하면서 양국 화폐를 통한 무역 결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경협 확대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방산, 조선 분야에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문 대통령도 2013년 체결된 한-터키 FTA가 양국 교역과 투자 증진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고, 양국 경제공동위가 조속하게 개최되어 상호 관심사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양국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했다는 뉴스를 접했다”면서 “터키는 한국 정부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한다”는 말을 두 번 연속 되풀이하는 등 확실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런 뒤 “터키로선 아주 중요한 초청”이라면서 “코로나가 진정되면 문 대통령께서 터키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를 방문하시면 문 대통령의 손을 잡고 차낙칼레 대교로 안내하고 싶다”면서 “차낙칼레 대교는 완성 시 한-터키 협력의 이정표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낙칼레 대교는 터키 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 우리 기업(SK, 대림)이 터키 업체와 컨소시엄으로 건설 중입니다. 오는 2021년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저 역시 차낙칼레 대교 건설현장에 꼭 가보고 싶다.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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