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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하다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과 함께 5월 11일 오전 11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황토현전적지)에서 ‘제130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 1894년도에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낡은 봉건제도 아래 신음하던 농민들이 부당한 현실과 외세의 침략에 자주적으로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2019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정부 기념식으로 거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일반 국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0주년에 맞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극단 ‘베이스캠프’의 '무장포고문 낭독' 공연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 4인이 참여하는 국민의례, 유인촌 장관의 기념사, 동학 관련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 연합합창단의 기념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일어난 점에 착안해 각 지역 대표들이 '폐정개혁안 12개조 선포'에 직접 참여하고, 4개 단체 130명으로 구성한 연합합창단은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농민가’ 등을 부르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3,817명과 유족 13,394명을 찾아 유족으로 등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고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문화의 핵심 가치인 인간 존중과 평등의 실현을 자주적으로 추구한 민족문화 혁명이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이 심어 준 자유, 평등, 애국애족의 정신문화를 더욱 고취하고 미래세대에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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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현존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피터 핑거, 5월 대구 내한
    공연 소개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피터 핑거 기타 리사이틀'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기타, 특히 어쿠스틱 기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피터 핑거(Peter Finger)’라는 기타리스트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해온 피터 핑거는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유럽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대구문예회관이 마련한 이번 기타 리사이틀에는 독일 출신의 핑거 스타일 기타의 거장 ‘피터 핑거(Peter Finger)’가 무대에 올라 완벽한 테크닉의 연주,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곡을 선보인다. ‘No Man’s Land’, ‘Fanesca’, ‘Hold My Hands’ 등 기타 팬들에게 사랑받는 피터 핑거의 자작곡을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1952년 독일 바이마르에서 태어난 피터 핑거는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1973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1989년 자신의 레이블 ‘Acoustic Music’을 설립한 이후, 레이블을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타음악 전문 레이블에서 발매한 수많은 기타음악 샘플러 음반들이 피터 핑거의 연주를 수록하고 있다. 피터 핑거는 직접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부터는 어쿠스틱 기타 잡지 ‘Akustik Gitarre’의 발행인으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Heitor Villa Lobos의 ‘Bachianas Brasileiras, No. 5 Aria: Cantilena’와 Consuelo Velázquez의 ‘Bésame Mucho’를 아코디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해 남미와 라틴풍의 분위기로 백미를 더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 피아니스트 문효진이 함께 한다.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은 대구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 아코디언을 전공하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빅밴드 볼케이노 등과 다수 협연, 대구예술대학교 외래교수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홍기쁨 앙상블의 대표이자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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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오선악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인천 구 조흥상회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는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지상 2층의 상업시설로 1955년 건축됐다. 근대기 인천의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해방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인천의 도시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거문고, 가야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 당적(소금), 편종, 편경 등 궁중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별 연주 악곡과 곡· 장단 구성, 악곡별 악기 편성, 선율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제례악을 제외한 궁중음악 연주곡 전반을 포괄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와 현대의 악보 기록법(기보법)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 음악사적 가치가 높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1930년대 채보되어 현재 전해지는 유일한 이왕직 아악부의 오선악보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궁중음악 오선악보로, 궁중음악과 풍류음악(가곡, 가사, 시조 등) 등 당시 음악의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등을 각 악기에 따라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영친왕 내외가 유럽 순방(1927년 5월 ~ 1928년 4월) 중 방문국에서 조선의 음반과 음악을 요청받은 것을 계기로 이왕직 아악부에 오선악보의 제작을 지시했고, 이에 이왕직 아악부는 아악부원 양성소를 운영하여 아악부원들이 직접 음악을 연구하고 오선악보를 채보하게 했다.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이와 같이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오선악보로 채보하던 초기의 상황과 과정을 알 수 있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인천 구 조흥상회',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및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에 대해서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형태의 근현대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그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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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문화체육관광부, 5월 전국에서 국어 행사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한다
    '우리말가꿈이'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전국 국어문화원, ‘우리말가꿈이’ 등과 함께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열어 ‘세종대왕 나신 날(5. 15.)’을 기념한다. 먼저 국립국어원은 (주)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5월 13일(월)부터 26일(일)까지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 진행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고려대 세종, 세종 국어문화원은 세종시 ‘한글사랑 거리’ 등에서 한글사랑 기념식과 공연, 전시, 체험 행사, 특별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양대 국어문화원은 온라인에서 한국어와 한글 사용에 이바지한 ‘우리 동네 세종대왕’ 공모전을 진행하고 한글문화연대는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우리말 퀴즈 행사를 개최한다. ◆ 전국 13개 지역 대학생 ‘우리말 가꿈이’, 국어 사랑·발전 위한 활동 펼쳐 전국 13개 지역에서 대학생 등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기념하는 활동을 펼친다.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 등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진행한다. ‘우리말 가꿈이’는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전국 국어문화원과 함께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언어 문제를 발굴하고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외국어·외래어 표기 메뉴판의 개선 활동이 있는데, ‘우리말 가꿈이’는 외국어․외래어로 표기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메뉴판 사례를 모아 개선을 요청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고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루신 우리 겨레의 스승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민간기관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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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
    조사구역 전경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했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됐다.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됐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70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됐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됐다.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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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밀양 영남루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밀양시와 함께 5월 8일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진주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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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장용근(1970)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5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용근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하여,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용근은 최근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구미술관은 장용근 작가의 선정을 통해 사진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제시한다.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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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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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
    문화재청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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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개최
    공연 개요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공연이 5월 1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공동기획으로 이루어지며,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로 어린이의 얼을 이은 아동문학의 선구자이자 작사가 윤복진의 작품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으로 무대에 올린다. 대구에서 태어난 윤복진(1907~1991)은 1925년 방정환의 잡지 ‘어린이’에 동요 ‘별따러 가세’가 입선된 후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또 1930년에는 ‘김귀환’이라는 필명으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요 부문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 계성학교 재학시절 남성정 교회(현, 대구제일교회)성가대로 활동했고, 이때 계성학교 교사이자 제일교회를 함께 다닌 박태준과 교류를 이어갔다. 작곡가 박태준과 함께 동요작곡집으로 ‘중중떼떼중’, ‘양양범버궁’, 그리고 이 두 동요작곡집에 실린 작품을 발췌하여 ‘돌아오는 배’를 간행했다. 윤복진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해방 후 여전히 일본말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을 보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초등용가요곡집’, ‘중등용가요곡집’을 1946년에 발간했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9월 아동문학가이자 작사가인 윤복진의 유족으로부터 친필 노트를 비롯한 그의 문화예술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 350여 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윤복진의 자료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길게는 10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자료들이다. 이 자료에 대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는 “그동안 음악계에서 윤복진과 그의 작품에 대해 과소평가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리고 놓치거나 잊혀진 부분도 적지 않다. 이번 기증과 공연을 계기로 해금 이후 음악계, 문학계에 윤복진에 대한 재조명이 우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제강점기, 동요는 단순한 노래의 개념을 넘어 최초의 민간 주도 민족 문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윤복진의 작품 활동이 단순히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민족문화를 지켜 내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함께 부여한 것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2024년 1월 30일부터 3월31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예술아카이브 기획전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열었다. 이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대구 문화예술의 위상을 밝히고 윤복진과 함께 활동한 예술인들의 선구자적인 활동을 되짚었다.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쳐야 했던 동요 자료를 실제 연주를 통해 귀로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들의 목소리로 악보의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한 작곡집 ‘돌아오는배’(윤복진 작요, 박태준 작곡)에 수록된 노래를 편곡해 최초로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영상은 “취임 후 첫 공연으로, 잊혀 있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구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린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에서 감동을 받았던 관람객이라면 눈으로 봤던 악보들이 실제 연주되는 이번 공연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영상)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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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실시간 문화 기사

  • ‘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찾기’행사 개최
    창경궁 관천대 가을 전경[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김현수)과 함께 종로구 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하여 오는 13일 오후 3시‘창경궁 속 과학문화재 보물 찾기’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미래사회의 문화유산과 과학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긴 창경궁의 관천대(보물 제 851호), 풍기대(보물 제 846호), 앙부일구(해시계)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유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참가학생들은 먼저 ▲ 창경궁의 관천대, 풍기대, 해시계(앙부일구)를 답사하며 문화재적 가치와 과학 원리에 대해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 정조가 태어난 경춘전으로 이동하여 풍기대와 해시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올해 2월 초 문화유산과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활발한 협업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문화와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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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서울특별시, '한양의 家, 견평방 가옥'展 개최
    [리더스타임즈]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11월 13일(금)부터 내년 5월 2일(일)까지 한양 최대 번화가였던 견평방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한양의 家, 견평방 가옥'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이 위치한 지역은 조선시대 한양 견평방으로 현재 청진동, 공평동, 인사동 일대이다. 의금부(義禁府) 등 여러 관청과 시전(市廛)이 위치함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한양에서 경제와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 되었다. 특히, 견평방에는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전에 직접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하거나 인근에 주거지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견평방 가옥을 통해 그 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아본다. 한양이 수도가 되면서 백성들의 주거지가 어떻게 조성되었는지를 알아보고, 발굴·기록 자료를 근거로 당시 견평방에 위치했던 가옥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전시하였다. 해방 이후 빠른 개발 사업으로 옛 견평방 가옥의 흔적을 찾기는 어렵지만 이번 전시가 옛 견평방 가옥과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시 구성은 1부. 한양 중부 견평방, 2부. 수도 한양의 가옥, 3부. 견평방 가옥, 4부. 견평방 가옥의 흔적 등 4개의 주제로 나뉜다. 1부. 한양 중부 견평방에서는 견평방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역사적인 특성에 대해 전시한다. 견평방은 한양 행정 구역 중 중부中部에 속했던 곳으로 의금부, 전의감典醫監 등 주요 관청, 순화궁順和宮 등 궁궐 관련 시설, 상업시설 시전행랑市廛行廊 등 다양한 성격의 시설이 복합적으로 있었다. 2부. 수도 한양의 가옥에서는 새롭게 조선의 수도가 되었던 한양에서 추진되었던 가옥 관련 정책에 대해 전시한다. 새롭게 한양에 거주하게 된 사람들의 주거지 마련 문제는 시급한 해결 과제였다. 조정에서는 가옥의 보급 정책을 통해 백성들의 안정적인 주거지 마련에 힘썼다. 또한 불법가옥의 억제 등 무분별한 확장을 통제하기 위한 규제 정책도 적절히 시행하였다. 그러나 한양의 인구 증가에 비해 분급分給할 수 있는 땅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내 주거지가 부족해졌다. 한편 주거지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세입을 적극 권장하였는데 17세기에 이르러 일반화되었다. 3부. 견평방 가옥에서는 견평방 가옥의 특징에 대해 전시한다. 견평방에는 주변 시설에 종사하며 생업을 이어갔던 사람들의 가옥이 있었다. 도성 내 다른 지역보다 토지 가격이 많게는 3~4배가 비쌌기 때문에 소수의 양반층과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일부 상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협소한 토지에 가옥을 축조하였다. 좁은 필지와 골목길을 따라 밀집도 높게 배치되었으며, 규모는 작았으나 전통한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었다. 4부. 견평방 가옥의 흔적에서는 해방 이후 견평방 일대의 변화과정과 가옥의 흔적에 대해 전시한다. 견평방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후에 종로구의 청진동, 공평동, 인사동 등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심재개발을 위한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옛 도로와 골목을 따라 자리 잡았던 건물의 흔적이 고스란히 발견되었다. 그중에서 다양한 가옥의 유구와 각종 유물이 발견되어 견평방 사람들의 생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기획전에는 약 100년간 견평방에 있었던 가옥의 거래 과정 중에 생산되었던 고문서를 전시·해설하여 한양에서 가옥이 거래되는 과정을 생생히 알 수 있다. 한양에서 가옥 거래는 한성부에서 주로 담당하였다. 매도자와 매수인이 거래를 한 후 이를 한성부에서 인증하는 증거로 입안(立案) 확인증을 발급해 주었다. 또한 한양에서 거주할 집을 찾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가쾌(家儈)라고 하는 중개인이 활동하기도 하였다. 또한, 발굴을 통해 드러난 성과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견평방에 있었던 가옥 중 특징적인 3곳을 선정하여 모형으로 제작하였고, 당시 생활상을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조선 후기 한양의 가옥이 일반적으로 초가(草家) 비율이 높았던 반면 견평방 지역은 와가瓦家 비율이 높았다. 와가 비율이 높았던 이유는 상당수 주민들이 상업에 종사하면서 비교적 풍부한 경제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값비싼 기와를 비교적 쉽게 이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시전(市廛) 혹은 전방(廛房)이라고 하는 상업시설이 있었는데 전면에는 물건을 진열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판매 공간이 있었고 후면에는 가족의 주거공간이 있었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도 마련하였다. 강연은 12월 17~1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좌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양의 가옥 정책'을 주제로 수도 한양에서 일반 백성들의 주거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배현숙 관장은 “관람객은 입장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등 방역수칙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양 최대 번화가를 형성하며 문화를 꽃피운 견평방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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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국내 최고 건축행사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올해는 경남에서!
    [리더스타임즈] 국내 최대, 최고(最古)의 건축문화 행사인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올해는 경남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가 주관해서 진행하는 이번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당초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행사들이 취소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전시행사로 전환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건축문화 축제인 만큼 ‘젊은 건축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까지 다양한 작품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못지않은 알찬 내용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일반·특별·기획’ 3가지 부문으로 전시되는데, 이번 행사에서 일반전시는 건축대전일반공모전과 올해의 건축가100인전 등으로 특별전시는 젊은건축가상 등으로 전시됐으며, 기획전시는 행사를 주관하는 ‘경남건축가회’의 주제전으로 진행됐다. 또한 고분, 마을, 사찰, 향교, 서원 등 여덟 개의 주제(테마)의 경남 전통건축을 소개하는 특별주제전도 마련됐다. 특히 ‘경남건축가회’가 선정한 기획전시는 '건축 + 주: 사람(主), 거주(住), 경계(周)'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건축+(主, 사람)는 건축행위자로서 ‘건축가·건축주·시공자’ 등 각기 다른 입장에서 건축의 의미를 드러냈고, 건축+(住, 거주)는 우리나라 대표 주거형태인 공동주택 의미를 변화와 발전상으로 보여줬으며, 건축+(周, 경계)는 경남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도시의 특성과 가치를 조명했다. 이번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건축인은 물론 학생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온라인 전시라는 새로운 체계(패러다임)로의 전환을 시도해 경남의 건축을 누리소통망(SNS)으로 전세계에 알리도록 구성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우리 삶과 더 나은 미래를 말할 때 건축을 빼놓고선 얘기할 수 없다. 건축은 우리 삶과 공동체의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거울이다”라며,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을 맞아 건축의 새로운 체계(패러다임)가 필요하며 건축물의 공공성 확대도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응원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1955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국내 최대·최고(最古)의 건축문화행사로, 2007년까지 서울에서만 개최되던 것을 2008년부터 홀수해는 서울, 짝수해는 지방순회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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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실크로드 복식교류전 개최... 유라시아 문명교류사 밝힌다
    [리더스타임즈] 경상북도는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26일간 상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한복진흥원에서 ‘유라시아 해양실크로드 복식교류전’을 개최한다. 신라 왕포·바지 세트를 비롯해 총 12점의 전시품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회는 신라 복식을 중심으로 유라시아의 스키타이, 흉노, 고구려, 왜의 복식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장대한 유라시아의 문명교류사와 한국 문화의 기원을 탐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북대 실크로드 조사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복식교류전 개막식은 9일 한복진흥원 1층 전시관에서 개최되며, 한국한복진흥원, 경북대학교 실크로드 조사연구센터, KBS아트비전 간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한복문화 활성화하고 기관 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9일 한복진흥원 1층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한복진흥원, 경북대학교 실크로드 조사연구센터, KBS아트비전 간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한복문화 활성화하고 기관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전시기간 중 주중‧주말 상관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코로나19 대응 정부지침에 따라 1일 관람객 수 제한 및 2m 거리두기 유지 등을 상시적으로 시행하며,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주말에는 입장 제한 또는 예약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백의 고장 상주에 한복소재 연구와 한복제조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건립된 대한민국한복진흥원은 2018년 3월 착공해 3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7월에 완공되었으며, 내년 4월에 정식 개원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복진흥원 내에 한복전시홍보관, 한복전수학교, 융복합산업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향후 경북의 전통섬유산업벨트를 중심으로 한복문화진 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완공된 대한 민국한복진흥원에서 개원에 앞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치르게 되어 진심 으로 기쁘다”면서, “해양실크로드 복식교류사 연구와 한복의 대중화 및 기술 전승 등을 위해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과 긴밀히 협조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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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연속간행물 ‘리빙헤리티지 시리즈’ '전통무예' 도서 발간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와 공동으로 연속간행물 ‘리빙헤리티지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인 '전통무예'를 발간했다. 전 세계 무예관련 연구자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수집된 총 19개의 원고를 모은 책으로, 아태센터는 2017년 '전통의술'편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줄다리기'편을, 2019년에는 '전통음식'을 발간한 바 있다. 본 도서는 무형유산 특정 종목에 대한 지역, 국가별 전승과 보호 현황을 다룬 연속물 도서로, 주제별로 다양한 지역의 무형유산 소개를 통해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문화 다양성’을 유지하고 그 가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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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2020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 행사 개최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김호태)와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스님)가 공동 주관하는 ‘2020년도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한 해의 문화재보호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상호교류를 위한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행사 주요내용으로 ▲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단체 우수활동 사례발표, ▲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우수 성과와 공로 시상, ▲ 축하공연이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최소 참여인원으로 진행되며,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등을 위하여 행사 현장을 추후 온라인(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여 우리의 문화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문화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호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특화 문화재지킴이 활동이다. 지역사회 문화재 이해와 문화재 체험교육 참여, 문화재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안전관리와 문화재 홍보 등에 참여하며 개인 또는 학교·청소년단체 등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올해는 183개 단체에서 7,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역사문화와 문화재 이해를 높이고 문화재보호 활동의 자발적 참여와 성숙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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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빼빼로데이.수능 대비, 초콜릿 등 식품업체 점검 결과 발표
    [리더스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명 ‘빼빼로데이’(11.11)와 ‘수학능력시험’(12.3)을 앞두고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초콜릿·찹쌀떡·엿 등 식품 제조가공업체 403곳을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1곳)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1곳)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 또한, 마트·과자전문점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선물용 제품(초콜릿·막대모양과자 등)에 대한 수거·검사(60건)와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111건)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일에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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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탄자니아 음트와라(Mtwara)주(州)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
    [리더스타임즈] 외교부는 2020년 11월 9일부로 음트와라州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번 조정은 최근 IS 조직원들이 음트와라 지역 경찰서를 공격하는 등 모잠비크 북부에 근거지를 둔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 범위가 탄자니아 남부까지 확대되어 동 지역 내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탄자니아 음트와라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기를 요청했다 ※ 단계별 여행경보의 구분 및 행동요령 -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대비 -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여행예정자)불필요한여행자제,(체류자)신변안전 특별 유의 - 3단계(적색경보,철수권고):(여행예정자)여행취소.연기,(체류자)긴요용무가 아닌한철수 -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여행예정자)여행금지준수,(체류자)즉시대피.철수 외교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테러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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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9
  • 전라우수영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 확인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해남군에서 추진하는 해남 전라우수영(사적 제535호) 발굴조사에서 명량대첩의 배후인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이 처음으로 발굴 조사되었다. 현장공개는 11월 10일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진행한다. 해남 전라우수영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1440년(세종22년)에 처음 설치되어 1895년(고종 32년) 까지 약 450년 이상 유지된 군사적 요충지다. 이번 발굴조사는 해남 전라우수영 정비사업의 하나로 중심 관아터에 대한 위치와 형태를 파악하여 정비복원을 계획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발굴로 전라우수영의 수사(水使)가 기거했던 안채격의 내아 영역과 평시 또는 명량대첩에 사용되었을 동헌 건물 일부가 확인되었다. 중심 관아는 웅장한 규모의 축대, 담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중심관아와 관아로 향하는 도로망의 진출입 시설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건물 축조를 위한 토목과정과 중심 관아 영역 밖의 건물 등도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우수(右水)명 초기 백자와 함께 명문와, 막새류, 상평통보 등 수 백여 점도 출토되었다. 내아영역은 명량해협의 바다가 조망되는 능선 일부를 절개·성토하여 대지를 조성한 후, 외곽으로 계단식 축대와 담장을 둘러 주요 건물의 위상을 극대화하였다. 처음 지어진 건물 2동은 온돌이 있는 구조로 15세기 후반에 큰 규모로 축조되었으며, 16~17세기에는 대대적인 중창(重創) 과정을 통해 4동으로 확대된다. 중심 건물은 4칸 규모의 ‘ㅁ’자 형태로 한 가운데 마당(중정 中庭)을 갖추는 구조로 확인되었다. 주변 건물은 창고 같은 부속시설로 판단된다. 동헌 영역은 현재 건물지 일부와 축대, 진출입로가 확인되었다. 건물은 남아있는 5칸으로 남에서 북으로 향하는 행각(行閣) 건물로 판단된다. 축대는 남쪽은 점판암재로 높고 웅장하게 축조하였으며 동쪽은 계단식으로 높게 하여 타 영역과 구분하였다. 진출입 시설은 우수영내의 도로망 중심축으로 한곳은 남쪽 객사 추정지로, 다른 곳은 동문으로 향하는 시설이 확인되었다. 특히, 동쪽 주 출입로는 근대까지 이용했던 곳으로 명량대첩의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수많은 장수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 위해 행차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또한, 수백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분청과 백자, 명문와, 동전(상평통보) 등을 통해 건물의 연대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초기 백자는 중앙 관요(官窯, 도자기 가마)산으로 여러 점에 우수(右水)명이 새겨져 있으며 지방관요 출토품도 여러 지역에서 상납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와류는 막새류, 연호명 명문와(崇禎...六十...1688년 제작) 등이 함께 출토되어 건물의 사용과 성격을 찾을 수 있었다. 10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재)대한문화재연구원(정일 조사연구관 ☎061-382-00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명량대첩의 배후인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수영 경관 복원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우수영의 전모를 추적해 나갈 것이며 명량대첩과 관련된 자료 등도 함께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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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9
  • 대한민국 대표 역사강사 최태성, 백두대간 인문캠프 특별강연
    [리더스타임즈] 대한민국 대표역사 강사 큰별샘 최태성 강사가 7일 의성 산운생태공원 에서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단 한번의 인생,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과 인문학을 연계한 관광명소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가 기획한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제5회 백두대간 인문 캠프’프로그램으로 ‘별별한국사’, ‘역사의 쓸모’ 등의 저자 강사 최태성을 초청 했다. 이번 ‘제5회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단한번의 인생, 어떻게 살것 인가‘를 주제로 SBS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촬영을 함께 진행했다. 전국의 관광객 및 팬클럽,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함께한 이날 강연은 역사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연 후 최태성 강사는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주민, 청년들과 함께 역사의 통찰을 통한 긍정의 힘과 인생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 했다. 최태성 강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의성을 방문해 SBS촬영팀과 함께 역사의 고장, 고운 최치원의 혼이 깃든 고운사를 방문하고 역사가 문화가 되는 성냥공장마을과 옛 추억이 가득한 의성 전통시장을 방문 했다. 늦가을의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의성 산운생태공원에서 열린 강연 에서 최태성 강사는 “조문국의 수도이자, 농경지가 발달해 풍요의 땅이라는 의성을 방문해 곳곳을 돌아보니 의성이 이렇게 아름답고 역사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구나를 새삼 느꼈다”며, “요즘 청년들을 만나보면 많이 외로워하고 지쳐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다 보니 하루하루 버티는 삶을 사는 친구 들이 많다. 이 친구들에게 진짜 멘토가 될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역사 에 있다. 그런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는게 역사라고 생각하며, 역사를 통해서 경청의 힘, 겸허의 힘, 긍정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며, “내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역사, 단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하는 역사, 오늘 강연을 들으신 여러분도 역사의 쓸모를 발견하고 역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강연을 마쳤다. 이날 뜨거운 박수와 격려로 마무리한 강연에서 함께 경청한 관광객 정세진씨는 “흘러간 과거가 아닌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가르쳐주시는 것 같아 가슴 벅찬 강의였다”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고, 선생님 말씀처럼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않기 위해서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연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문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경북관광을 명소화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사회전반에 전달해 우수한 문화 관광 자원을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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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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