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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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시대 대비한 아시아 물 협력의 장 마련
    [리더스타임즈] 환경부는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2월 24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On-Air) 개회식을 열고, 코로나 이후 시대(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아시아의 물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아시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 주기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물관련 학술회(컨퍼런스)다.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2017년 9월, 대한민국 경주)은 아시아 7개국 장·차관을 비롯하여 68개국 1만 2천 명이 참가했으며,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되어 올해 11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Labuan Bajo)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온에어 개회식에는 국내 인사로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 회장인 변재일 의원과 협의회 재정관인 임종성 의원,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등이 참가한다.  티안 수에빈(Tian Xuebin) 중국 수리부 차관, 솜끼앗 프라잠옹(Somkiat Prajamwong) 태국 국가수자원청장 등 아시아 6개국 장·차관급 고위인사와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은 영상회의로 참여한다. 개회식은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주최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공사업부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장관의 환영 영상 인사로 문을 열고, 조직위원장인 모하마드 자이날 파타(Mohammad Zanial Fatah) 자문관이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의 주요 프로그램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함께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아시아 각국 물 분야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등이 영상회의로 참가하여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시아의 물 협력'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아시아물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지난해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물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계기로 아시아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각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개월간 진행되는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온에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은 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물위원회,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 사무국 등 각 기관별 유튜브 방송이나 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물위원회는 이번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하여 올해 6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의 온에어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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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공정거래위원회, 냉동새우 비교정보 생산결과
    [리더스타임즈]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냉동새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냉동새우는 손질이 되어 있고 유통기한 또한 길어 필요할 때마다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냉동새우는 크기 및 가공형태(생새우, 자숙새우) 등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고, 최근에는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해동 후에 바로 섭취가 가능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판매 증가 및 제품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냉동새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위생 및 안전성에서 소비자의 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소비자연맹은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냉동새우(냉동자숙새우 6개 제품, 쉬림프링 4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 검사(세균수, 대장균), 항생물질·이물질 등 포함여부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시험결과, 조사대상 10종 모두 미생물 및 항생물질 규격기준에 적합하였으나, 제조공정 및 유통단계에서 냉동온도 등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생물 검출 우려가 높아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었다. 냉동자숙새우(수입)와 쉬림프링(수입) 조사대상 10종 모두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및 항생물질 규격 기준에 적합하였다. 냉동자숙새우(수입) 6종과 쉬림프링(수입) 4종 모두 미생물 규격 기준인 일반세균수와 대장균 기준에 적합하였다. 규격기준에 모두 적합하나, 업체별로 미생물 일반세균수가 크게 차이가 나서 수입단계에서의 제조공정 위생관리와 유통시의 냉동온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9개 항생물질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냉동새우 규격기준에는 적합하나, 규격 기준 외 미생물 안전성 확인 검사에서 1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을 시험한 결과, 조사 대상 10종 중 1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소분 또는 유통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을 통해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제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과정에서의 위생적인 관리가 요구되며, 해당 제품은 가열 냉동제품이긴 하나 세균수도 타 제품보다 높게 나타나 미생물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위해 규격기준 외 시험 항목이지만 식중독균에 대한 불검출 관리가 필요하였다. 쉬림프링 제품은 해동 후 바로 섭취해야 하고 보관·유통과정 중에는 냉동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가열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는 쉬림프링 제품은 상온 보관 시 미생물 증식이 빠르게 일어날 수 있어 해동 후 바로 섭취하거나 시간이 지날 경우 가급적 가열하여 섭취할 것이 요구된다. 냉동자숙새우의 유통기한은 2년∼3년, 냉동 쉬림프링은 2년이며, 수입국은 주로 태국, 베트남으로 냉동자숙새우는 100g당 가격이 최저 2,360원~최대 3,933원으로 약 1.7배 차이가 나고, 쉬림프링 제품은 100g당 가격이 최저 3,479원~최대 4,382원으로 약 1.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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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서울시, 자율주행 로봇이 점심배달…마곡 '스마트시티'서 2년 간 10개 기술실증
    엑소시스템즈 [리더스타임즈] 서울시가 마곡을 4차산업 관련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마곡 전역에서 상용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마곡 지역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마곡 내 스마트 정보통신 인프라와 공공시설을 제공해 기술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과 전문가도 함께 참여하며, 프로젝트 당 7천만 원의 연구비도 지원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과제 선정에서부터 과제증명 및 결과 평가까지 사업 전 과정에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연구추진 방식이다. '19년 첫 발을 뗀 후 지난 2년 간 총 10개 프로젝트의 기술 실증과 서비스 시범운영이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전용 충전‧주차 스테이션을 통한 공유경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마곡 내 직장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9.까지 시범서비스) ㈜로보티즈가 개발한 이 기술은 '19년 12월 자율주행 로봇기술로는 최초로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했고,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에도 선정됐다. ㈜로보티즈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 및 추가 서비스 구현 등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앱으로 주문하면 관제센터에서 배송로봇을 배차하고, 로봇이 음식을 픽업해 고객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자동 알림이 가는 방식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로봇 20대가 동시에 투입돼 운영됐으며, 분식점‧카페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다. ‘㈜대시컴퍼니’는 마곡지구 내 8곳에 ‘전동 킥보드 주차·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거점기반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곡나루역 등 마곡지구 내 주요거점 8곳에 ‘전동 킥보드 주차·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해 거점기반 공유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강동구에도 공유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엑소시스템즈’ 는 마곡지역 거주자․근무자들 대상 비대면 근골격 건강관리 헬스 케어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마곡지역 거주자‧근무자들이 가정에서도 전문적으로 근골격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근골격계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 실증 중이다. 실증을 통해 수렴한 참여자 피드백 등을 종합해 기술‧서비스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5개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기존 10개 프로젝트도 지속 지원해 총 15개 프로젝트의 실증이 동시에 이뤄진다. 이를 위해 올해 5개 신규 프로젝트 수행기관(서울소재 스타트업 기업, 단체, 기관 및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3월19일(금)까지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에서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사업신청서 및 수행계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가 제시한 지정과제(▴건강 ▴교통 ▴환경) 및 자율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리빙랩 방식으로 4차산업 핵심 신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 당 최대 7천만 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마곡지구 내 정보통신망 인프라와 공공시설물(마곡광장 및 서울식물원 등) 등을 활용해 테스트 및 실증연구를 할 수 있다. 심사는 프로젝트 타당성, 리빙랩 운영 계획의 구체성, 기술개발 수행계획, 리빙랩 방식의 프로젝트 대한 관리능력 등을 고려하여 진행되며, 1차 서면 심사 2차 발표 심사 통해 최종 선정된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아닌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 실증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시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스마트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실증하는 혁신거점으로 마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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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부여 부소산성 판축성벽 조사결과 23일 온라인 공개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부여군과 (재)백제고도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발굴조사에서 삼국 시대 백제 성벽과 관련 시설(추정 서문지), 통일신라~고려에 걸쳐 거듭해서 쌓인 성벽을 확인하였다. 이들 현장은 2월 23일 오후 3시 문화재청과 부여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부소산성은 부여지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핵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백제 마지막 도읍으로 알려진 추정 사비 왕궁지의 북쪽 배후에 해당하기 때문에 왕실의 후원(後苑)이자, 유사시 도피처의 기능도 있으므로 왕궁에 버금가는 시설을 겸비한 유적이다. 1980~1990년대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펼친 발굴조사는 동성벽과 북성벽, 남성벽을 대상으로 한 터라 서성벽과 서문지에 대해서는 추정만 될 뿐 정확한 범위와 축성의 실태를 알 수 없었다.   이후 20여 년 만에 재개된 이번 발굴조사는 백제의 추정 서문지와 그 주변 성벽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서성벽의 문지와 함께 부소산 전체를 아우르는 백제 포곡식 성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였고, 배수와 출입 관련 시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소산의 남동쪽 정상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통일신라의 테뫼식 성의 축조 방식과 시기마다 달라지는 부소산성 성벽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도 얻을 수 있었다.    부소산성 내 백제 포곡식 성은 기본적으로 판축으로 축조되었고, 이외에도 판축 외벽만을 석축하는 방식, 두 겹 이상 판축하는 방식, 내벽에 배수로를 부석하는 방식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조사된 서성벽 구간은 부소산성 성벽 중에 중심토루가 가장 견고하고 반듯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성벽의 판축층 너비는 약 4.8~4.9m이며 현재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최대 4.4m 정도로, 훼손된 점을 고려하면 더욱 거대했을 것이다. 또한, 성벽의 중심을 이루는 판축층의 내외벽은 모두 흙으로 보강하였는데, 일부는 가공한 석재를 이용하여 마무리한 특이한 양상도 확인되었다.   백제 포곡식 성은 통일신라에 의해 재차 보수작업을 거쳐 꾸준히 활용되었다. 그만큼 부소산성이 중요한 위치였음을 알 수 있다. 통일신라의 성벽 보수는 성 안쪽 벽면으로 와적층과 부석층을 조성하여 방식을 사용하였고, 일부 구간에 한해 석렬이나 석축이 덧대지기도 하였다.   추정 서문지 지점은 부소산 남록의 추정 사비 왕궁지에서 서복사지를 거쳐 성 내로 진입하는 길목에 해당한다. 이곳은 원래 골짜기를 이루는 지점에 해당하며, 조사결과 백제 성벽 판축층 위로 암거가 형성되어 있었다. 암거의 상부구조는 안타깝게도 남아있지 않지만, 이 주변으로 문지공석, 원형 초석, 매우 잘 치석된 대형 가공석들이 산재해 있어 출입 목적의 구조물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백제와 통일신라 성벽이 연접한 지점에서는 백제 성벽 위로 통일신라 테뫼식 성벽이 만들어졌다. 테뫼식 성의 외벽은 기존의 백제 성벽을 수축하여 사용하였지만, 내벽은 백제 성벽 위에 기단석축을 부가하여 축조하였다. 성벽 시설층에서 축성과정 중 유입된 ‘회창7년(會昌七年)’ 명문기와가 출토되어, 성벽의 조성 시기는 9세기 중반 이후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서성벽과 추정 서문지의 확인을 통해, 백제 사비왕도 내에서도 핵심에 해당하는 성벽의 실체와 그 축성 기술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한성기와 웅진기 왕성인 풍납토성, 몽촌토성, 공산성의 최근 발굴 성과와 함께 백제 중앙의 수준 높은 축성 기술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에도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의 협조 하에 백제 서성벽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서문지의 존재 여부, 성벽 축조 공정 과정과 기법을 확인할 예정으로 앞으로 고대 토목기술의 복원과 유적 정비를 위한 귀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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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서울대공원 새 탐사 프로그램! 버드와칭 주 우리주변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볼까
    [리더스타임즈]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야생 조류 탐사 프로그램인 ‘버드와칭 주’를 2월 19,20/26,27일 4일간 진행하며 어린이들에게 야생 새에 대한 교육 및 환경과 자연보호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겨울에는 겨울철새가 날아오는 시기로 숲이 무성하지 않아 새들을 관찰하기 좋은 계절! ‘버드와칭 주’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자 야생조류 탐조하기에 적합한 적은 인원으로 하는 심화 체험학습이다. 물새탐조와 산새탐조로 이루러지며 이미 2월 19일과 20일에 1차 탐조가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번 행사는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접수를 받았음에도, 지난 12월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조기 마감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조류관찰을 처음 해보는 어린이들이 대상이며 한 회당 1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그룹별 거리를 충분히 두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동물원 안의 동물들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번 탐조 프로그램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사육되는 동물이 아닌 야생의 새를 보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고, 주변의 동물들을 찾고 관찰하며 자연보호와 생명존중의 마음도 기를 수 있다. 산새탐조와 물새탐조는 조류 동물해설사과 함께 동물원 일대를 돌며 야생조류와 맹금사의 국내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참매, 독수리를 관찰한다. 박새와 오목눈이 둥지를 찾아 관찰하고 새소리를 들어보기도 한다. 새의 비행원리를 학습하고 콩새부리를 이용해 먹이 먹는 방법을 재미있게 체험해보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인공새집에 이름과 자연보호 약속을 적고 나무에 매달고, 인공새집은 교육 종료 후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지난 19·20일에 교육에 참여했던 북가좌초등학교 4학년 윤○준 학생은 인공둥지에 콩새를 그려 넣고 새들이 즐겁게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하며, 이번에 참가한 야생조류탐사가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동초 4학년 권○섭 학생은 새집 옆에 ‘내가 너를 위해 집을 만들어놨으니 둥지를 틀고 편안히 지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우리 주변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 평소 조류도감을 눈여겨보았다가 가까운 공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찾아가보자. 새는 매우 예민하고 겁이 많은 동물이므로 가급적 멀리서 관찰하고 천천히 다가가거나 조용히 지켜봐야한다. 새들은 숨어 있다가 움직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눈에 띠는 색상의 옷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차분한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연간 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야생동물의 생태, 멸종위기, 보전의 필요성을 교육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시민 양성이 목적으로 유아들에게는 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는 동물해설 프로그램 및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마음까지 지치는 요즘, 가족과 함께 우리 주변의 새를 관찰해보는 조용한 산책을 떠나보면 어떨까? 먼 숲에 가지 않아도 주변의 새들을 관찰하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보는 힐링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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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문화재청, 비무장지대 문화·자연유산 올해 첫 실태조사 착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비무장지대(DMZ) 문화와 자연유산의 올해 실태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문화재단·강원도문화재연구소와 함께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구 장단면사무소(국가등록문화재 제76호) 등 비무장지대 내 근대문화유산 3건을 포함하여 올해 첫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정부혁신(적극행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5월부터 40여개소의 문화·자연유산의 보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을 비롯하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향로봉과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등 11개소에 대해 모두 7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의 구석기 석제 수습, 화살머리·백마고지 경관조사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대상인 파주 장단면 지역은 경의선 장단역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등 번성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근대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이번에는 이들 국가등록문화재 3건에 대한 보존현황조사와 3차원 입체(3D) 스캐닝 등 기록화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수와 보루, 유물산포지 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같이 이루어진다. 올해 실태조사는 파주 장단면 일대를 시작으로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국가등록문화재 제752호)와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남강 일대지역 등 30여 개소에 대하여 7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군사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사단과 계획공유를 위한 실태조사 사전회의를 거쳤으며, 국방부·통일부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어 앞으로도 대외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1년여 간 추진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등록 추진, 정밀심화조사 등 후속조치를 통해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기초자료로 제공·활용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비무장지대의 문화·자연유산이 한반도 중부지역의 역사성과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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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서울시, 3월부터 유람선타고 노들섬 간다… 약50년 만에 뱃길 복원
    [리더스타임즈] 오는 3월부터 유람선을 타고 노들섬에 갈 수 있다. 서울시는 100년 넘게 휴양지로 사랑받았지만 강변북로 건설로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끊어졌던 노들섬으로의 뱃길이 약50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월6일부터 하루 1회 노들섬으로 가는 유람선을 운행한다. 수~일요일 저녁 7시 반 여의도에서 출발해 반포대교를 돌아 노들섬에 도착, 약 15분간 정박한 후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는 코스다. 시는 노들섬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지난 ‘19년 노들섬을 자연‧음악‧책과 쉼이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이후 올 초엔 방치됐던 선착장을 전망데크와 휴식, 소규모 무대를 갖춘 수상문화 공간 ‘달빛노을’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유람선 운행을 추진했다. 전면적인 공간 변화와 접근성 강화로 오랜 기간 시민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노들섬이 시민이 언제든 쉬고 즐기는 생활 속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서울은 미술관」을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되살아난 노들섬 선착장은 거대한 인공 달 ‘달빛노들’과 함께 배들이 오가는 노들섬의 수상관문이 되어 시민들을 맞게 됐다. ‘달빛노들’은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이다. 4만5천개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줄기와 바람을 강의 일렁임과 함께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전망 데크에 서면 흐르는 강물과 초록빛의 한강철교, 63빌딩 등을 아우르는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노을이 지는 시간엔 그 풍광이 절정을 이룬다. 달빛노들은 ‘20년 국제지명공모 당선작으로, 한국인의 정서적 기원이자 유희의 대상인 달을 형상화했다. 시는 12m 높이의 ‘달빛노들’을 완전하게 구현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약 4개월간 (주)이크루즈 뿐 아니라 수상시설, 조선, 구조 전문가들과 함께 수상안전성 검사, 구조검토, 시설보완과 검사 등을 체계적으로 병행해 안전하게 완성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달빛노들’의 구멍에서 뿜어져 나온 빛들이 하나의 달무리를 완성한다. 수면 위에 빛나는 ‘달빛노들’은 30분마다 ‘삭-초승달-상현달-하현달-그믐달’로 이어지는 5분간의 조명을 연출해 삭막한 도시 풍경에 시간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 된다. 일상이 멈추고 위로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예술적 감성을 자아내는 밤풍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유람선 운항에 앞서 노들섬 선착장에 도착한 첫 번째 유람선을 환영하는 배맞이 행사를 23일(화) 저녁 갖는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난 1월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달빛노들’ 공간을 정식 개방한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120개의 소원등(燈)을 한강에 띄우는 이벤트도 열린다. 소원등은 3월 1일까지 볼 수 있다. 지난 한 달 간 접수된 380여개 시민 메시지는 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시는 정월대보름에 횃불을 놓아 한 해의 액운을 떨치고 소원을 빌던 달맞이 놀이를 되살려 시민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은 소원등을 만들었다. 지난 한달 간 총 380여개의 시민 메시지를 접수했다. “코로나와 한파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이웃과 함께 감사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에서 해방돼 방탄소년단 콘서트 가고 싶어요” 등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뿐 아니라 모두의 일상회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새해 소망들이 담겼다. 유람선은 ㈜이크루즈의 ‘뮤직크루즈선’으로, 저녁 7시30분 여의도 제1선착장(영등포구 여의동로 280)에서 출발해 반포대교 주변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 저녁 8시10분경 노들섬 선착장(용산구 양녕로 445)에 도착한다. 노들섬에서는 승선‧하선 모두 가능하다. 노들섬에 내려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로 갈 수도 있다. 노들섬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탑승과 예약 등 문의는 ㈜이크루즈로 하면 된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는「서울은 미술관」사업을 통해 공공미술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달빛노들’ 개방에 유람선 운항까지 더해져 글로벌 문화예술섬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노들섬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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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서울대공원, 참물범의 모성애 ‘토닥토닥’ 영상 공개
    [리더스타임즈]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은 지난 2월 8일 오전 동물원 해양관에서 7kg의 아기 참물범(수컷)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엄마 참물범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참물범은 잔점박이 물범이라고도 불리며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물범은 점박이물범과 구분이 어렵지만 생김새와 외골격, 크기등 미세한 차이가 있으며 점박이물범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물범은 아기라도 정상적이라면 태어난 후 3일 이내 선천적으로 수영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엄마가 물가에서 수영을 지도하는데 새끼가 엄마를 잡고 수영할 수 있게 하고, 움직이는 방법 등 세세한 것을 가르친다. 그리고 다른 개체가 주변에 못오게 아기를 지킨다 아빠(왕범, 12세) 엄마(영심, 10세)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은 현재 수영을 즐기며 해양관에서 지내고 있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짝짓기는 보통 1년전인 이른 봄에 관찰되며 11월경 물범의 임신이 눈으로 확인되곤 한다. 새끼의 하얀 배냇털이 모두 빠지고 나면 내실로 분리시켜 먹이 붙임 연습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시기가 되면 어미들도 모유수유로 인해 체중이많이 감소되었고 더 이상 어미젖만으로는 새끼의 체중이 증가되지 않아 내실에서 미꾸라지부터 성체들이 먹는 생선까지 단계적으로 먹이붙임 연습을 하게 된다. 영심이는 특별한 모성애가 돋보인다. 보통 물범은 모성애가 강한 편이지만 개체별로 차이가 있는데, 영심이는 항상 아기를 지키고 돌봐주며 마음 찡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특히 앞발을 이용해 아기를 달래고 보살피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온다. 참물범 아기가 사레걸린 장면을 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래걸린 아기를 토닥이며 달래주는 엄마의 모습은 매우 보기 드문 장면이다. 또한 깊은 물에서 앝은 물가로 아기를 이끌어주거나 젖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아기를 위해 자세를 바로잡으며 토닥이는 모습도 감동적이다.이외에도 아기와의 알콩달콩 모습, 젖먹는 모습 등 쉽게 볼 수 없는 이 영상들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참물범 탄생과 육아과정을 지켜본 해양관 이광호 사육사는 “비록 멸종위기종은 아니지만 모든 생명의 소중함과 어머니의 위대함을 귀여운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 코로나 속 기분 좋은 탄생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특히 애정을 갖고 오래 관찰할수록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감동을 느끼게도 된다.장기화된 코로나블루로 지친 마음이 든다면, 이번 영상을 통해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더불어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며 엄마 영심이처럼 가족을 토닥여준다면, 코로나를 좀 더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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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범어지하도상가, 2·28민주운동 특별사진전 개최
    2·28민주운동 특별사진전 [리더스타임즈]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 범어지하도상가에서는 2·28민주운동 61주년 및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하여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2·28민주운동 특별사진전이 개최된다. 2·28민주운동 61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이번 특별 사진전에서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에서 새롭게 수집한 사진 40점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설공단 범어지하도상가는 대구시민주간 운영과 이번 전시회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의 시발점이 된 대구 2·28민주정신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지하철 2호선 범어역 5번 출구와 11번 출구 사이의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범어지하도상가는 특별사진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문 업체를 통한 전체 방역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인 소독기 설치 등 철저한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대구시민주간을 맞이해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보다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싶다.”며 “우리 고장 대구의 뜻깊은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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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첫 번째 10년’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1년 5월 2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술관 건립, 개관, 현재를 아카이브 전시로 담아낸 ‘첫 번째 10년’을 2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관 10주년 기념전 ‘첫 번째 10년’은 대구미술관 건립 과정과 현재까지 활동을 아카이브로 보여주고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전시다. ‘서사를 위한 준비’, ‘10년의 서사’로 나누어 개관 전·후 과정을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보다 나을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며 기획했다. 전시를 여는 1. ‘서사를 위한 준비’는 미술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던 1997년부터 2011년 5월까지의 개관 준비 과정을 4개 섹션으로 나누어 연보, 문서, 영상, 기사 등을 통해 주요 사건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했다. 두 번째 파트인 2. ‘10년의 서사’에서는 개관 후 현재까지 대구미술관의 전시, 소장품, 교육 활동들을 주제별로 보여준다. 1-1 ‘준비 1: 열망’은 민간차원에서 한 뜻이 되어 본격적으로 미술관 건립 운동을 펼쳤던 1997년부터, 건립이 공식화 되어 설계공모 등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했던 1999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1997년 대구미술협회가 미술관 건립을 위해 개최한 ‘기금 마련전’ 영상을 전시하여 대구미술관 건립을 위해 마음 모았던 미술계 활동들을 보여준다. 1-2 ‘준비 2: 냉정과 열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관 건립 사업이 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2000~2006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련 기사를 전시하여 당시 분위기를 생생히 전한다. 1-3 ‘준비 3: 실행’은 운영 방향 수립이 활발히 이루어진 2007년부터 2011년 개관까지 다룬다. 2007년 착공 이후 개관추진위원회 개최, 조직 구성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문서뿐만 아니라 기공식, 개관식 등 주요 행사를 담은 영상들도 마련했다. ‘서사를 위한 준비’의 마지막 섹션 1-4 ‘준비완료: 실현’은 대구미술관 건축에 초점을 둔다. 1999년 설계 공모 단계부터 지금의 대구미술관 외형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변화를 겪었는데, 공모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을 설계도면, 건축 모형, 관련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서사를 위한 준비’에서는 미술관 건립에 있어 주요한 활동을 하였던 4명(문희갑 전 대구시장, 권정호 작가, 김종협 전 대구문화예술과장, 장윤규 건축가)의 인터뷰 영상을 준비해 개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개관 이후 지금까지의 대구미술관 활동을 살펴보는 파트 2. ‘10년의 서사’에서는 대구미술관의 전시, 소장품, 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별로 소개한다. ‘서사 1. 전시’에서는 대구미술관의 전시를 ‘개관특별전’, ‘주제 기획전’, ‘작가 조명전’, ‘이인성미술상’, ‘Y, Y+ 아티스트 프로젝트’, ‘어미홀 프로젝트’, ‘소장품 전시’, ‘교육형 전시’로 분류해 소개한다. 전시 관련 인쇄물과 디지털 아카이브(사진, 영상)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대구미술관이 기획한 전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서사 2. 소장품’은 대구미술관 소장품 수집 방향과 최초 소장품을 보여준다. 연도별 수집 내용과 지역별 소장 작가, 분류별 작품 분포 등 대구미술관 소장품 방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통계 수치를 일목요연하게 도표로 시각화했다. 또한 대구미술관 최초 소장품이자 기증 작품 중 하나인 고영훈의 ‘달-기원(2002)’과 2007년 최초 구입 작품인 정점식의 ‘꼴라주(1995)’도 만나볼 수 있다. ‘서사 3. 교육’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인 대구미술관의 교육 활동을 보여준다. 전시, 소장품, 홍보 분야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을 7개 주제로 나누어 그동안 제작해 온 자료들을 보여준다. 또한, 파트 2는 별도의 ‘디지털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하여 대구미술관이 생산한 사진, 영상 아카이브를 주제별로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미술관 역대 관장(김선희, 최승훈, 최은주)과 몇몇 큐레이터의 인터뷰도 함께 전시하여 대구미술관 10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 건립 과정과 지금까지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며 “전시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소장자 및 기관, 인터뷰에 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10년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게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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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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