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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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축구협회, '맛'을 아는 대구, 우승까지는 한 발
    '맛'을 아는 대구, 우승까지는 한 발 [리더스타임즈]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8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준결승전에서 강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4분 라마스의 득점을 지켜낸 대구는 3년 만에 다시 FA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최근 K리그1은 정규리그를 마쳤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상위권 그룹A와 하위권 그룹B로 나뉘었다. 3위 대구는 그룹A에, 10위 강원은 그룹B에 위치하게 됐다. 순위 차이는 크지만 승부를 예측하긴 쉽지 않았다. 강원은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이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반면 대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올 시즌 전적 역시 강원이 2승 1패로 우세다. 언뜻 보면 강원에 승기가 기울어진 듯했다. 하지만 대구는 리그에서의 부진을 깔끔히 털어낸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강원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대구에 맞섰으나 단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함께 품은 결승행 열망, 하지만 함께 웃을 순 없다 리그에서는 사뭇 다른 위치에 놓여있는 두 팀이지만 FA컵 결승행 티켓을 향한 열망은 같았다. 강원의 김병수 감독과 대구의 이병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들의 의지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그대로 투영됐다. 경기 초반부터 흘러나가는 공을 끝까지 따라가 살려놓기도 했고, 위험 상황에서는 온몸을 던져 수비하기도 하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플레이로 보여줬다. 양 팀 모두 팀이 가진 강점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총력을 펼쳤다. 김병수 감독은 ‘병수볼’의 핵심이라 불리는 한국영을 비롯한 이정협, 김대원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패스 횟수를 많이 가져가며 상대의 균열을 유도했고, 반대 전환 공격을 통해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전개해갔다. 외국인 선수 4인방이 모두 선발로 나선 대구는 강원의 강한 압박에서 적절히 빠져나오며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갔다. 분위기를 먼저 가져간 것은 대구였다. 전반 14분 세징야의 슈팅과 이후 골문을 직접 노린 프리킥이 모두 골문을 넘기며 강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강원 역시 여러 차례 기회를 맞이했으나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19분 공격 상황에서 연달은 세 번의 슈팅이 모두 수비에게 막혔고, 전반 29분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 역시 골대를 넘겼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팽팽했던 균형은 대구에 의해 깨졌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뒤편에 있던 라마스에게 패스했고, 라마스의 빠른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18분 대구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이범수 골키퍼에 의해 막히며 오히려 강원에게 분위기가 돌아갔다. 평일 저녁 강원의 결승행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선수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희망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강원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대구의 골문을 향해 위협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동점골은 끝끝내 터지지 않았다. 선제골을 지켜낸 대구는 3년 만에 다시 FA컵 결승 무대로 향하게 됐다.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온 이병근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뱉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사실 그동안 수비에서 실수가 종종 있었다. 한 골 정도는 먹힐 테니 두 골을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단 한 골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선수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근 감독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라마스에게 장난기 섞인 고마움의 말도 전했다. 그는 “훈련에서는 슈팅이나 킥이 굉장히 좋은데 경기에서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서 애가 많이 탔다. 이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줬기 때문에 지금까지 못 넣어준 건 용서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구로 합류하게 된 라마스는 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대구를 응원하는 모든 이에게 아쉬움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는 득점을 만들어냈고, FA컵 결승행을 이끈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병근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라마스는 “지금까지 감독님과 코치진이 모두 믿음을 주셨다. 매우 감사드린다. 감독님께 나도 슈팅 세게 할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수 밸런스가 잘 맞춰진 플레이로 결승행 티켓을 따낸 대구지만 불과 3일 전 리그 경기에서는 0-2 패배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가 계속될 수도 있었지만 그 여파가 FA컵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라마스는 “감독님이 항상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그 경기는 라커룸에 버려두고 다음 경기에 초점을 맞추자고 하신다. 게다가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FA컵 결승에 갈 수 있었다. 이보다 더 큰 동기부여는 없었을 거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특별한 에너지를 가지고 경기를 했고, 그게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병근 감독 역시 라마스가 언급한 ‘특별한 에너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ACL과 FA컵 우승 등을 경험하며 큰 무대의 ‘맛’을 알았다는 것이다. 이병근 감독은 “이제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가 있으면 그 맛을 아는 것 같다. 더 집중하려고 하고, 스스로 더 잘해보고자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개인으로는 더 열심히 뛰려고 하고, 팀으로서는 더 응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대구는 결승으로 향한다. 상대는 전남드래곤즈다. K리그2 팀이지만 울산현대를 꺾고 올라온 만큼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이병근 감독은 “우승에 가까이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전남과 연습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수비적으로 강하고 조직적으로 잘 정비된 팀이었다. FA컵은 오늘처럼 한 골 차 싸움이 많기 때문에 안이한 태도로 나서면 당할 수도 있다. 잘 정비하면서 선수들에게도 되새기게 하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
    2021-10-28
  • 서울 아덱스(ADEX) 2021를 통한 방산협력 주요 성과
    [리더스타임즈] 방위사업청은 10월 19일 ~ 22일까지 서울 아덱스(ADEX) 2021 행사에 참여하여, 해외 주요 인사와 정부 간 환담 및 방산군수공동위를 실시하고, 절충교역 수출상담회와 방산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현대화국장 등 22개국 25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여 방산협력 및 수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환담 이후에는 한-영국 국방 연구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개정하였으며, 한-요르단과 방산군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전시장 내에 별도 마련한 부스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주)글로벌코넷 등 33개 국내 방산 중소기업과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등 7개 국외 업체 간 절충교역 수출상담회도 실시하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국외기업이 우리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업체로 등록하는데 필요한 기준과 품질 수준 요건 및 절차 등을 설명하고, 국내·외 기업 구매담당자 간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총 47건의 1대 1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본 행사 이후에도 국외기업은 참여 중소기업과 30건의 추가 논의 및 5건의 현장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0월 22일 세미나장에서는 방위산업진흥국(고위공무원 김은성)이 주관하여 약 20개 이상의 대형 국외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방산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변화하는 방산시장 환경에 발맞춰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국외구매 시 국내업체 참여를 독려하는 한국산 우선 획득 제도’와 계획 중인 ‘쿼터제 및 가치 축적을 포함하는 산업협력 제도’를 국외 업체 관계자에게 설명하였다. 설명회를 통해 국외 업체와 국내업체 간 동반성장을 위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고,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국외 방산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업을 당부하였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서울 아덱스(ADEX) 2021 행사를 통해 세계 5대 방산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국의 방위 산업을 잘 소개할 수 있었으며, 방산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국외 유수 방산기업의 부품 수출 협력사(Supply Chain)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방산정책설명회 이후에도 국외 업체와 국내업체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절차 및 제도적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뉴스
    • 사회
    2021-10-28
  •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개최 결과
    [리더스타임즈] 외교부는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10월 28일 중미 7개국 차관 및 美 부통령실·국무부 대표단 등이 참석한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을 최초 개최하였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금년은 6년만의 한-중미통합체제(SICA) 차관급 대화협의체(21.4월), 11년만의 한-SICA 정상회의(21.6월)가 개최되는 등 한-중미 협력이 역동적으로 전개되어 온 특별한 해라고 평가하고, 이번 특별 라운드테이블은 우리 정부의 對중미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임을 강조하였다.  한-중미 협력을 평가하는 제1세션에서 최 차관은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함께, 미국, 스페인, 멕시코 등과 전략적 공조 모색, 한-SICA 협력기금 재조성 및 한-SICA 협력센터 등 협력 플랫폼 확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위한 협력 심화·확대 등을 통해 질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였다. 이어진 2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SICA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중미국가들과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포괄적 협력관계”를 위한 구체 실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중미국가 차관들은 중미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의 협력을 한 목소리로 높이 평가하는 한편, 향후 교역·투자, 농업, 친환경 인프라, 디지털 정부 등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발전되기를 희망하였다.  마지막으로, 제3세션에서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중미 7개국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중미 이민자 문제 등 지역 협력 및 기후변화 등 공통의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금번 회의는 중미국가 및 미국에게 우리나라가 중미 발전과 협력의 진정한 선의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면서, 우리나라 주도의 한-중미-美 3자간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이 유용한 새로운 대화 플랫폼임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미 7개국 차관은 금번 회의 참석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단독 방문, 우리의 對중미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미국 대표단이 우리의 對중미 협력에 대한 중미국가들의 평가와 향후 협력 요청 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對중미 협력에 있어 한-미 공조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이번 개최된 한-중미-美 3자간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정례화 하여, 미국 뿐 아니라, 스페인, 멕시코 등 주요 우방국 및 역내 지역기구(SIC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과의 전략적 對중미협력 방안을 확대·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 뉴스
    • 정치
    2021-10-28
  •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향해’ 2021 KBO 리그 포스트시즌 11월 1일 시작
    KBO [리더스타임즈] 2021 KBO 리그 최강팀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이 11월 1일(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 가운데 4위팀이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5위팀은 2승을 기록해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팀 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11월 15일이 포함된 시리즈부터는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는 전 경기가 고척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1일은 이동일로 한다.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에는 다음날로 순연되며,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어도 정해진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치른다. KBO 리그 정규시즌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전을 폐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하며 15회에 종료 후에도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에는 무승부로 한다. 비디오 판독은 정규이닝 기준으로 구단당 2번이 주어지며 정규이닝에서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게 1번의 추가기회를 부여한다. 연장전 돌입 시에는 구단 당 1번의 기회를 추가 부여한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제도를 운영한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가 코로나 19 확진, 증상 의심 및 확진자와 접촉이 발생할 경우 음성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대체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구단은 각 시리즈 개시 1일 전 15:00까지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출장 28명)으로 구성된 엔트리 제출 시, 별도로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예비 엔트리 선수가 출전하게 될 경우 기존 포스트시즌 엔트리의 어느 선수를 대체하는지 지정해야 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선수가 복귀할 시 대체로 등록되었던 선수는 예비 엔트리로 이동한다. 예비 엔트리는 2021년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을 갖춘 구단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출장 자격을 갖춘 선수단 전체가 코로나 19로 출전이 불가할 경우 예비 엔트리는 구단 소속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 중 보건 당국의 구장내 확진자 동선 확인으로 인해 구장을 폐쇄하는 상황 발생 시 경기 중단 후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방역을 위한 경기장 폐쇄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제3구장(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 기간 중 관객 입장, 취식, 응원 진행 등과 관련된 운영 방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규시즌 우천 연기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포스트시즌의 이동일에도 잔여 경기를 거행할 수 있다.
    • 스포츠
    2021-10-28
  • 전 세계 신규 확진자 발생 감소 후 증가 추세
    [리더스타임즈]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활용 효율화 방안으로 ‘위탁의료기관 요일제 운영’을 진행한다(11.15.~). 의료기관은 그 동안의 예약현황을 고려하여 향후 예약하는 대상자들이 예약 가능한 요일을 최대 주 3일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접종 예약이 되어 있는 대상자들은 예약변경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11월 1일 이후에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하실 때는 의료기관이 설정한 요일 중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예약하는 날로부터 2주후 날짜부터 선택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의 예약가능일 정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본인인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추진단은 11월 이후 의료기관별 예약규모 감소 및 분산된 예약인원으로 인한 백신 폐기의 증가를 우려하여, ‘요일제 운영’을 통해 예약인원을 지정 요일로 집중함으로써 백신 잔량 발생 최소화를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국민들 입장에서 선택가능한 날이 기존보다 줄였지만, 백신 페기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국민들과 의료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34주차, 10.24. 0시 기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75,287,995건 중 이상반응은 338,261건(34주 신규 신고건수 15,889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5%(1차 0.53%, 2차 0.35%)으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6.3%(325,808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3.7%(12,453건)이었으며,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2%(1차 0.74%, 2차 0.25%), 화이자 백신 0.37%(1차 0.41%, 2차 0.33%), 모더나 백신 0.63%(1차 0.59%, 2차 0.69%), 얀센 백신 0.58%이었다. 한편, 2021년 7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고3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 886,737건 중 10월 23일까지 진단 정확성 30건을 검토한 결과 심근염/심낭염 사례는 17건이었다(13건은 심근염, 심낭염이 아닌 것으로 판정됨).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 접종 후 드물지만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또는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다음과 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증후군 등 신속한 진단·치료 및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현재까지 총 35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상정된 총 3,195건(사망 871건, 중증 1,089건, 아나필락시스 1,235건) 중 447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440건)이 인과성 인정되었고, 48건(사망 4건, 중증 44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제 35차 회의(10.22.)에서는 신규 134건(사망 35건, 중증 42건, 아나필락시스 57건)을 심의하였고, 이중 아나필락시스 17건이 인과성 인정되었고, 사망 1건(급성심근염 1건) 및 중증 4건(급성심근염 3건, 급성심근심낭염 1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하였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35차 회의(10.22.)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35례의 평균 연령은 63.8세(범위 38~90세)였고, 이 중 24례(68.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0건), 화이자(24건) 및 모더나(1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42례의 평균 연령은 57.4세(범위 24~88세)였고, 이 중 28례(66.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2.3일(범위: 당일∼69일),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18건), 화이자(17건), 모더나(6건) 및 교차접종(1건)이었다. 추진단은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50%를 넘어 접종시작 초기 안전한 접종을 위한 분산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하여 접종하도록 안내했다. 10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접종은 현재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5,387,629명이 접종에 참여하여, 접종률은 60.7%이다.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의 60%가 넘는 접종이 이미 이루어졌고, 코로나19 신규 접종대상자도 제한적으로 사전예약 없이 원활한 분산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전예약 제도는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11월에 이미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해당 접종일에 맞추어 그대로 접종받으시면 되고, 예약 없이 방문하시는 경우 접종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   접종기관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지원대상자(65세 이상,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 등)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7주 연속 감소 후 최근 1주 소폭 증가하였고, 유럽의 발생은 동유럽을 중심으로 급증하여 5주 연속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10.18.∼10.24.) 전 세계 신규환자는 296만 명(WHO 기준)으로 전주(283만 명)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다. 영국은 5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였고, 최근 1주 주간 발생은 올해 1월 초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하였다. 러시아는 6주 연속 발생이 급증하며 주간 발생 및 사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다. 독일은 5월 초 이후 주간 확진자가 최대 발생하였으며, 전주 대비 주간 발생이 45.4% 증가하였다. 싱가포르는 최근 역대 최대 발생 및 사망을 보이며, 코로나19 격리병상의 89%, 모든 중환자 병상의 67% 가용 중으로 일반 의료 대응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분양 현황(10.27. 0시 기준)을 안내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1.10.27.) 총 81개 기관에 1,015건이 분양되었다.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313건, ▲진단기술 개발용 686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되었으며,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는 508건, ▲ 관심 변이주(VOI)는 507건이 분양되었다. Mu등 신규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원(5주, 신종병원체분석과 기탁)분양  개시(10.27)이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변이주에 대한 자원 수집을 민간부분으로 확대하고, 분양을 더욱 활성화하여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투약현황(10.27. 0시 기준)을 안내하였다. 먼저,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길리어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59개 병원 19,020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셀트리온, 레그단비맙)’는 현재까지 125개 병원 18,682명의 환자에게 투여되었다.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4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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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군 급식 위생불량 기업… 제재 대폭 강화
    [리더스타임즈] 군 급식 위생불량 납품업체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군 장병들이 먹는 급식품목에 이물 혼입 등 하자 발생업체에 대해 거래정지를 적용하는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하여 안전한 군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그 동안 군 급식 과정에서 이물 혼입, 곰팡이 발생 등 하자가 발생한 업체도 다음 계약에서 낙찰자로 재선정되는 등 관련 제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사청에서 2020년 7월 업무를 이관받은 조달청은 이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 급식 관련 규정을 대폭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해나가기로 했다. 군납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 시 식품위생법 위반, 경고장 발부 등 위생항목에 대한 감점을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다수공급자계약*으로 구매하는 군 급식품목은 추가특수조건에 하자발생시 일정기간 거래를 정지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품질관련 신뢰를 훼손할 경우 차기계약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국방부·방사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군 급식 안전 개선을 위한 규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22년 군 급식품목 입찰 건부터 개정된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문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 "군 급식품목 하자에 대한 제재 강화를 통해 군납 식품업체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유도함으로써, 군 장병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안전하고 맛있는 식품을 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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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판옥선' 학술연구 보고서 발간
    학술연구 보고서 '판옥선'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판옥선’의 원형을 과학적으로 밝힌 학술연구 보고서 『판옥선』을 10월 28일 발간하여 배포한다. 판옥선은 1555년(명종 10년)에 개발한 배로, 임진왜란 당시 해전을 승리로 이끈 거북선 역시 판옥선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판옥선의 원형을 찾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중·일 전선 관련 문헌 등의 인문학적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실시설계와 조선공학 등 과학적으로 분석해 규모가 길이 32.16m, 너비 8.74m, 높이 5.56m, 선체 중량 140.3ton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판옥선』은 『전통선박 조선기술』시리즈의 일곱 번째 보고서로 3년간 연구한 성과를 집약하여 ▲ 조사와 전문가 고증을 통한 ‘판옥선 설계기준 제시’, ▲ 문헌에서 찾은 ‘판옥선 규모 해석’, ▲ 수중발굴된 고선박 부재와 회화자료 속 선박을 통한 ‘판옥선 원형 추정설계’, ▲ 구조기능과 항해 성능을 밝히는 ‘조선공학적 분석’, ▲ 복원을 위한 ‘판옥선 모형제작 실험’, ▲ 조선 시대 전선 관련 자료 등의 순서로 담아 판옥선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해상전투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노의 구조와 노군(노를 젓는 수군)의 위치, 노군을 보호하기 위해 올린 ‘판옥’의 원형 구조를 국내 최초로 밝혀내는 매우 큰 성과가 있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통선박 조선기술』연속간행물인 『판옥선』 학술연구보고서 발간을 통해 조선을 지킨 ‘판옥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조선 시대 전선 연구에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한다. 판옥선 학술연구보고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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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인공지능(AI) 표준, 기업이 주도하여 만든다
    [리더스타임즈] 디지털 뉴딜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 표준 개발에 삼성전자, 엘지(LG)전자, 솔트룩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 수요자 중심의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뿐 아니라 산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설립하고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엘지(LG)전자, 에스케이 씨앤씨 (SK C&C), 솔트룩스 등이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총 20 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고, 국제표준화에 있어서도 국내 산업 실정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방법 및 포맷,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인공지능 적용 산업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완화하고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성능지표 등 신뢰성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유스케이스를 수집·분석해 산업 분야별로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표준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의 인공지능 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운영위원회 외에 데이터, 신뢰성, 활용사례, 윤리·사회적 문제 등을 전담하는 4개 실무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운영사무국은 한국표준협회가 맡는다.   포럼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수용하는 민간 중심의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삼성전자 이주형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 인공지능의 발전 동향과 인공지능 윤리·규제 동향을 발표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IT 산업에서 인공지능 표준의 역할과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변순용 교수는 미국, 유럽 등 국내외 주요국의 인공지능 윤리 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전기전자산업이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추진현황 공유로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과 실행화를 위한 협력의 접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 포럼의 고문을 맡은 인천재능대학교 김진형 총장은 “인공지능의 산업 내 성공적인 적용을 목표로 신뢰성과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인공지능 선도국들이 기술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발족한 포럼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하여 인공지능 표준화 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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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한국 과일소비 일본보다 1.6배 많아…고품질화로 농가소득 확보
    [리더스타임즈] 한국과 일본의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과일 300g 이상을 먹는 소비자가 한국(51.3%)이 일본(3.8%)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는 과일을 구매할 때 신선도를 중시했고, 일본 소비자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일본 중앙과실협회가 실시한 과일소비에 관한 설문조사를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해 두 나라의 과일 소비·생산특성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2018년 기준)은 한국이 57.5kg으로 일본 23.7kg보다 약 1.6배 많았다.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소비자의 경우 ‘건강에 좋아서(40.6%)’, 일본 소비자는 ‘맛있어서(40.5%)’ 라고 각각 응답했다. 과일소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 비중은 한국(49.8%)이 일본(38.7%)보다 높았다. 반면, 두 나라 소비자는 과일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 ‘한 번에 먹기에 포장된 양이 너무 많다’, ‘다른 먹거리가 흔하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들었다. 한국 소비자는 과일을 고를 때 생과일 위주(96%)로 구매하는 반면, 일본은 가공과일(64.4%) 소비가 우세했다. 가공과일을 구매하는 일본 소비자의 60% 이상이 과즙이나 조각·건조 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한국보다 가공과일 소비량이 1.5배 많았지만, 일본은 용도별로 가공과일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한국은 과일을 구매해 직접 가공, 소비하는 비중이 높아 소비방식은 한국이 더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일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99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이 일본을 추월해 약 1.2배 많지만, 단위면적 당 생산액은 일본이 한국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우량품목이나 품목전환으로 고품질 위주 과일을 생산해 평균 가격 상승효과를 꾀해 소득을 확보하려는 반면, 한국은 생산성을 높여 소득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프리미엄 소비층과 실속 소비층을 구분해 프리미엄 소비층에 대해서는 맛과 겉모양 모두 철저하게 고급화로 대응하고 있었다. 반대로 실속 소비자에게는 겉모양보다는 맛에 치중하는 전략을 세워 대응하고 있었다. 최근 일본의 과일 관련 연구 방향은 생산성·내병성 등 생산관점에서 맛·소비 편의성·기능성 등에 치중하는 소비관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감귤품종의 경우 재배용이성, 생산성, 수확시기를 중시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고품질(고당도․식미), 섭취 편의성(껍질 벗기기 쉬움 등), 고부가가치(겉모양, 무핵성, 방향성 등)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점차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우수곤 과장은 “소비자가 과일 구매를 늘리려는 의향은 있지만,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면서, “과일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품질화로 면적 당 생산량은 증가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과일 소비확대를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한다면, 농업인의 소득향상도 뒤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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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대구교육박물관, 소프트웨어와 함께 떠나는 대구근대문화골목
    소프트웨어와 함께 떠나는 대구근대문화골목 [리더스타임즈] 대구교육박물관은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3일과 11월 27일 각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11월 즐거운 주말체험교실’의 참가 신청을 11월 1일 9시부터 11월 3일 17시까지 사회적배려대상자 대상 우선 신청, 11월 4일 9시부터 일반 신청을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한다. 11월 즐거운 주말체험교실은‘소프트웨어와 함께 떠나는 대구근대문화골목’이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4~6학년 회차별 16명, 총 32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소프트웨어의 기초 활동인 절차적 사고 활용 보드게임 및 코딩 활동에 대구근대문화골목의 테마를 접목하여 소프트웨어 교육과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 융합수업이라 더욱 흥미로운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학 관장은“대구근대문화골목은 대구의 역사·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하면서 내 고장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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