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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5월 8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의 이해를 돕는 ‘큐레이터 토크’를 진행한다. 큐레이터 토크에서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의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 비인간 담론 등과 관련된 주제들로 전시 기획을 진행해 온 3명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가 참여·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성용희 학예연구사와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성용희 학예연구사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원예술 등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다원예술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적으로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미술관에 반려동물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의 타자들에 대한 태도, ‘반려’의 의미, 다른 종들과 비인간들의 의미를 고려했던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후변화라는 인류세 현상에 직면한 미술관이 고민하는 지점들을 고민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는 최근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2022),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을 기획하며 전시의 제작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의 과정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자본주의 세계 질서와 공존하는 미술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전시에 수반되는 환경적인 문제들을 고찰했던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 전시 사례를 들려준다.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이번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에서 예술가들의 눈으로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고, 공생과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에 대해 다루게 된 계기들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세와 생태계 위기, 환경에 관한 주제를 각기 다른 세 관점의 전시로 구현한 큐레이터들의 현장 이야기를 관람객 및 미술 전문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미술관과 예술, 그리고 전시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예술기관이 지역 사회 및 공동체들에 어떠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지 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선착순 성인 30명이며, 5월 7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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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법제처]업무상 녹음한 통화,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Q. 거래처와 통화를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라 헷갈릴 때가 많아서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되게 설정을 해 두었는데요, 통화 녹음도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업무상 녹음한 통화가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인가요? 상대방에 알리지 않고 통화를 녹음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제3자가 녹음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집니다. '통신비밀보호법'제3조(통신 및 대화비밀의 보호) ① 누구든지 이 법과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우편물의 검열·전기통신의 감청 또는 통신사실확인자료의 제공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 법령에 따르면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라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시 말해 제3자가 녹음을 한 경우를 뜻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통화를 하고 있는 주체인 경우에는 녹음을 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Q. 녹음이 ‘음성권’ 침해라는 말이 있던데, 이건 어떤 경우를 말하나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음성이 함부로 녹음되거나 재생·방송·복제·배포되지 않을 권리인 ‘음성권’을 가집니다. 따라서 상대방 동의 없는 녹취는 음성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인정돼 녹음을 한 사람이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녹음자에게 비밀녹음을 통해 달성하려는 정당한 목적이나 이익이 있고, 비밀녹음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 사회윤리나 사회통념에 따라 인정될 수 있는 경우에는 위법성이 사라진다는 판례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여 작성한 녹취록을 타인에게 공유하여 피해를 입혔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일상 속 각종 궁금한 법령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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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변신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 지원대상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 ▲ 지원내용 ·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계층별 20~53%)을 다음 달에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 기존 ‘알뜰교통카드’ 제도의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하여 이용자 편익 강화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도보·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 환급 방식으로, 출발 및 도착 기록이 필요함 · 일반 시내버스, 지하철, 민자철도, GTX-A, 광역버스 등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며 전국 단위*로 호환 *2024년 1월 기준,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2024년 5월 이후 189개 지자체로 확대 계획 ▲ 신청방법 · 2024년 5월 1일부터 시행(2024년 4월 30일까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추진) · ‘알뜰교통카드’ 기 이용자 :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음 · 신규 이용자 : K-패스 누리집,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누리집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음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 문의 · 2024년 4월 30일 이전: 알뜰교통카드 고객센터(☎031-427-4415) · 2024년 5월 1일부터 :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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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88세 화가’ 구순기 할머니의 ‘엄마의 계절’
    2024 시민작가열전 전시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생문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민작가를 선정,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시민작가열전'은 전문예술인이 아니라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로, 주류 예술의 변방에 가려졌던 생활미술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생문센터는 다양한 미술 양식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생활미술과 같은 확장된 영역을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미술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2024 '시민작가열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로 88세가 된 구순기 할머니다. 구순기 작가는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후 아홉 살 나이가 돼서야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녀는 일평생 그림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 나이가 들며 청력이 약해진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그림을 접했다. 미술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아 삐뚤빼뚤 그려진 그녀의 활동 뒤엔 작가적 의도가 아닌 그 자체로 개성 강한 작품이 되도록 응원하고 믿어준 딸이 있었다. 그림을 통해 '엄마의 계절'을 마주하게 된 딸은 어머니가 살아오며 스쳐 온 계절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전시 제목이 됐다. 전시와 함께 시 낭독회 및 강연과 체험, 워크숍 등 다각도로 생활문화를 접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당신의 계절에서’에서는 고명재 시인의 낭독회를 만날 수 있다.낭독회는 시집과 산문집을 낭독하고 회화와 시의 상관관계, 사랑에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소통 콘서트’는 침묵과 함께 그림을 통해 소통해보는 이색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총 6쌍의 엄마와 딸을 모집해 진행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 ‘작품 속으로 들어가기’는 전시 작품 속의 동화적 요소와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이다. 이 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편지: DEAR’가 준비돼 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엄마와 딸이 그려나가는 협업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어머니의 몰랐던 숨은 재능을 찾고 그녀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딸이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글귀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를 찾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모녀간의 정을 느끼며 마음 따뜻해지는 봄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생문센터 대, 소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10:00~18:00) 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생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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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릉 제향 체험으로 효와 예 배우기
    2024년'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웹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강남구)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려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기신제향의 전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식, 떡, 면, 탕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오후 1시 30분)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오후 3시 30분)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 가능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향 제관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에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9일 오전 11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왕릉 제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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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실 문화부터 제주 해녀의 삶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스페인】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개막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4~5월부터는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예술입은 한복' 등 현지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개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 주스페인·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특별전 개최 우선, 축제와 음악으로 유명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선왕실의 잔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부터 ‘임인진연도병풍(壬寅進宴圖屛風)*’을 주제로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모습과 함께 대표적인 국악기와 전통공연 의상도 전시해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스페인(4. 18.~6. 7.). 오스트리아(4. 19.~8. 30.)에 이어 하반기 벨기에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 주인도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개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5~6월에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를 열어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16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전시회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주카자흐스탄·엘에이한국문화원, 민간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전시 지원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간 문화예술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 박물관재단과 협업해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5. 17.~6. 23.)를 지원하고,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로버트 앤 프랜시스 풀러턴 미술관(Robert and Frances Fullerton Museum of Art)과 협업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한국공예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9. 7.~12. 7.)을 지원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국공립, 민간 문화예술기관들의 고유한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케이-팝, 드라마 등을 넘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 생활문화,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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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왕실 연회 공간 ‘경회루’에서 만나는 경복궁의 경치
    경복궁의 경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되며,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한, 회차별 예약자 입장 후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해 더 많은 국민들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이자 국민과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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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리더스타임즈] 오늘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①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②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③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④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⑤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 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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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독서활동 체계 관리·맞춤형 도서 추천…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교육부 [리더스타임즈] 독서로 생각을 키우고 서(書)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독서교육 통합 플랫폼 ‘독서로’란? 디지털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구축됐어요! 독서로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검색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서 검색 · 통합검색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요! · 우리학교 도서 검색 우리학교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학생 독후활동·독서 토론방 - 책을 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독서 퀴즈 - 책 읽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 게임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밸런스 게임 -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독서 마라톤 대회 교원은 원하는 형태*로 그룹을 생성하여 독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 다채로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어요! *모둠, 동아리, 학급, 학년, 과목 등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학교도서관 대출, 반납 이력 및 관심 주제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요! 학생 개인화 통계 마이페이지 화면을 통해 나의 도서관 이용현황, 뱃지 현황판, 맞춤형 추천도서 등 나의 독후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및 활용방법 · 에듀넷·티-클리어 가입 에듀넷·티-클리어 학생, 교원, 일반가입 → DLS 인증 우리학교도서관 DLS 인증 (학교도서관관리자 인증) →독서활동참여 이용자 맞춤형 다양한 독서활동 참여 재미있는 독서로 가는 길 독서로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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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풍납토성 서성벽의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찬란했던 한성기 백제의 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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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문화 기사

  •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떠나는 풍성한 가을 여행
    가곡 조순자 보유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매년 개최되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10월에는 전승자들의 합동·연합 행사를 중심으로 총 36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먼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경남 통영시)에서는 ▲'갓일'(정춘모)과 ▲'두석장'(김극천)이 연합하여 전통 갓과 자물쇠 제작 시연과 작품 전시행사를 개최하고, 21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극장(서울 강남구)에서는 ▲'승무'(채상묵)와 ▲'태평무'(양성옥)가 연합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우리 전통문화가 한데 어울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경복궁(서울 종로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들의 합동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4일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합주곡인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가곡'(조순자)과 ▲'판소리'(안숙선) 공연까지 예정되어 있어 우리 전통 음악의 선율을 통해 큰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도 서울, 인천, 경기, 전남, 경북, 제주 등지에서도 판소리, 발탈, 화각장, 갓일 등 총 36건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로, 10월에는 서울, 대구,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3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세부행사로는, 광진문화예술회관(서울 광진구)에서는 ▲'서도소리'(김경배, 10.8.) 공연을 볼 수 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입사공방(서울 강남구)과 용산 공예관(서울 용산구)에서는 각각 ▲'입사장'(홍정실, 10.6.~10.8.)과 ▲'금박장'(김기호, 10.10.~10.22.)의 작품 전시와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판소리'(정회석, 10.24.)와 ▲'경기민요'(김장순, 10.27.)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서울,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에서 총 23건의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시연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10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을 통해 국민들에게 언제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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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3-09-27
  • 추석연휴 가족과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 17선
    중소벤처기업부 [리더스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선정한 곳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주변에 관광지와 시장 내 볼거리·먹거리·수산물이 유명한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세종' 고복자연공원,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는 ‘세종 전통시장’ '평창'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는 ‘평창 봉평재래시장’ '순천' 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는 ‘순천아랫장’ '서귀포' 성산 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관광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대구' 원단·한복·의류 등 섬유관련 제품과 시장 골목골목 유명 맛집들이 가득한 ‘대구 서문시장’ '광주' 시장 바닥에 건물의 연도가 적혀 있어 시장의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광주 1913송정역시장’ '부천' 유명 만화 캐릭터와 작품을 설치한 ‘부천 역곡상상시장’ '무주' 사라져가는 시골 대장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서울'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빈대떡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서울 광장시장’ '대전' 콩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고소한 손두부·비지·콩국물이 유명한 ‘대전 한민시장’ '울산' 30년 전통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하는 칼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한 ‘울산 신정상가시장’ '단양'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해 만든 마늘 떡갈비 ·흑마늘 빵 등이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 '창원' 칼제비·비빔 칼국수가 유명한 ‘창원 반송시장’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부산' 한국 전쟁부터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고, 생선·어패류·건어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 '인천'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인천 석바위시장’ '보령' 서해안 수산물로 만든 젓갈이 유명한 ‘보령 중앙시장’ '포항'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생선을 넣어 만든 구룡포식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항 구룡포시장’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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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4관‘과학기술문명사관’개관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4관‘과학기술문명사관’개관 [리더스타임즈] 국립대구과학관은 26일 시간을 주제로 하는 ‘과학기술문명사관’을 개관한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우리는 왜 시간을 측정하고 함께 공유해왔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자격루와 더불어 대한민국 표준시계인 원자시계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면서 인류가 시간측정과 공유하는 과학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왔고 이것이 사회제도와 맞물려 어떻게 문명을 이끌어왔는지 조망해본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인트로) 시간, 하루를 나누다, (1존)문명과 함께한 시간, (2존)조선의 표준시계, 자격루, (3존)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4존)한국의 표준시계, 원자시계, (아웃트로)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총 6개의 전시구역으로 구성됐다. 문명과 함께한 시간 존에서는 가장 오래된 시계, ‘오벨리스크’를 영상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문명에서부터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시간’을 측정하는 삶의 방식이 필요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조선시대의 표준시계, 자격루 존에서는 자격루의 웅장한 외형에서 느껴지는 세종대 누각제작 기술의 우수성과 자격루의 역할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자격루는 조선시대 표준시계로써 국립대구과학관에서 4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하여 제작됐고 실제 자격루 내부와 기계적 동작원리를 눈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 시간체제인 경점제에 따라 울리는 종, 징, 북 시보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더 정확한 시간, 세계보편시간으로 존에서는 진자 등시성 원리의 발견과 진자운동을 이용한 기계식 시계가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송이영의 혼천시계(모형전시)와 존 해리슨의 해상시계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스케이프먼트’라 불리는 탈진기 기술이 얼마나 정교하느냐에 따라 제작된 시계는 더욱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시대로 나아갔다. 우리나라 표준시계, 원자시계 존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이터븀 광시계를 소개한다. 오늘날 표준시계인 원자시계와 조선대(代) 자격루를 병치시킴으로써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가 시간측정 기술의 우수성이 이어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상민 국립대구과학관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상설전시4관을 개관함에 따라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전(全) 과학기술자료를 전시하는 종합과학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분야의 과학기술자료를 다룸으로써 전시영역을 확장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현재 자연과 발견관, 과학기술과 산업관, 생명의 진화관, 과학기술문명사관, 아이들월드, 모빌리티움 등 총 6개의 상설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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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2023 어미홀프로젝트‘칼 안드레(Carl Andre)’ 대구미술관, 아시아 최초 칼 안드레 개인전 개최
    2023 어미홀프로젝트‘칼 안드레(Carl Andre)’ 대구미술관, 아시아 최초 칼 안드레 개인전 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2023 어미홀프로젝트로 미니멀리즘의 대표 조각가 칼 안드레(Carl Andre, 1935년 미국출생) 개인전을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구미술관 어미홀에서 선보인다. 어미홀(Umi Hall)은 대구미술관 중앙에 위치한 높이 18m, 너비 15m, 길이 50m에 달하는 공간의 홀로, 매해 공간의 특색을 살려 동시대 미술 동향을 소개하는 ‘어미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미니멀리즘 조각가 ‘칼 안드레’의 설치 조각 작품을 어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칼 안드레는 프랭크 스텔라, 도널드 저드, 솔 르윗 등과 함께 1960년대 초반 추상표현주의 이후 ABC미술, 즉물주의(Literalism) 등으로 명명되던 ‘미니멀리즘(minimalism)’ 사조를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작가는 나무, 금속, 벽돌, 스티로폼과 같은 산업재료들을 단순한 형태의 단위요소로 만들고, 이를 반복하여 배열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작품 자체에 내재된 의미를 없애고 확장되는 가능성을 암시하며 작품과 작품, 작품과 공간, 그리고 관람객까지의 관계성을 강조한다. 여러 차례의 카셀 도큐멘타, 1978년 베니스 비엔날레, 뉴욕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 현장에 참여했으며,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 도쿄 하라 현대미술관,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 런던의 테이트 모던, 파리 퐁피두 센터를 포함해 전 세계의 공공 컬렉션에서 찾을 수 있다. 전시는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작품들과 더불어 시(詩) 드로잉과 미니어처 조각들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조각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칼 안드레의 작업에 드러나는 물성적 정수와 시(詩)적 함의를 함께 살펴본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 ‘메리마운트 Merrymount’(1980), ‘4번째 스틸 스퀘어 4th Steel Square’(2008), ‘벨지카 블루 헥사큐브 Belgica Blue Hexacube’(1988)는 각각 목재, 강철판,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작가의 손길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산업재료들이 수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러한 재료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형되며, 농익은 시간성이 함축된 물성은 더욱 오롯이 드러난다. 또한 작품이 놓여 있는 주변의 공간에 의해 변화하고 완성되는 안드레의 작업은 대구미술관 어미홀이라는 공간과 관계 맺으며 새로이 탈바꿈된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높이 185.4cm에 달하는 대형 설치 조각 ‘라이즈 Rise’(2011)와 더불어, 50센티미터의 정방향 알루미늄 조각들이 반복적으로 놓여진 ‘11번째 알루미늄 카디널 Eleventh Aluminum Cardinal’(1978)을 따라 걷다 보면 물성의 등가적 반복과 연동되어 공간이 무한대로 확장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3차원의 미니멀리즘 조각은 작가가 초기부터 가져온 언어와 시(詩)에 대한 관심과 실험들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에 함께 선보이는 작가의 드로잉 작품 ‘유카탄 YUCATAN’(1972-1975)은 수동 타자기로 타이핑 한 26장의 시(詩)로 구성된 작품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특별한 서사 없이 조형적으로 연결한 단어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관람자는 이를 마치 음률을 가진 한 편의 시, 혹은 종이 위의 네모난 공간 안에서 조각된 텍스트로 감상하며 칼 안드레의 매력적인 시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혜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칼 안드레의 미니멀리즘 조각의 물성과 장소성, 더불어 기초 원리가 되는 시(詩)적 감각을 공유하고 조각과 시의 상호교환에 의해 발생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의 언어와 물성으로 가득 채워진 대구미술관의 어미홀을 자유롭게 걷고, 보고, 들으며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예술의 잠재적 에너지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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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4
  • 일반 라면과 건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 [리더스타임즈] 요즘 마트 가면 건면 제품 눈에 많이 띄죠. 그런데, 일반 라면과 건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튀긴다 VS 말린다 ㆍ일반 라면(유탕면) 기름에 튀기는 유탕과정을 거친 면 →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고 열량이 높아요 ㆍ건면 튀기지 않고 건조해 수분을 15% 이하로 낮춘 면 →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요 ◆ 나트륨은 비슷 건면이 일반 라면보다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실제로 열량과 지방 함량은 일반 라면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요. ◆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 라면을 아래 재료와 같이 섭취하면 칼로리 걱정을 덜면서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 우유, 달걀 : 단백질 보충 · 파, 버섯 : 식이섬유 보충 · 다시마 : 나트륨 배출 · 양파 : 감칠맛 극대화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일반 라면과 건면의 차이! 이제 정확히 알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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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상식
    2023-09-20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술 입은 공연,‘이머시브 SF뮤지컬 : 그래비티 스페이스’개최
    기술 입은 공연,‘이머시브 SF뮤지컬 : 그래비티 스페이스’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9월 23일에서 24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2시 총 3번의 ‘이머시브 SF뮤지컬:그래비티 스페이스’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가속됨에 따라 문화예술분야에 기술을 입힌 융·복합콘텐츠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반영된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5면 5K의 영상 맵핑과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로 몰입형 실감 콘텐츠 구현했으며, 인공지능 AI와 실제 배우, 그리고 관객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가는 이머시브 SF뮤지컬이다. 이머시브(immersive)란, ‘담그다, 둘러싸다’의 뜻으로 관객들이 수동적으로 공연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이다. ‘그래비티 스페이스’는 우주를 탐험하는 컨셉으로, 관객들이 우주선에 탑승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화려한 ‘홀로그램 AI’와 ‘미디어 아트’등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배우들의 연기와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제주공연을 에어 대구, 세종, 당진, 여수까지 전국 5개 지역을 투어 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권리를 중요시하며 문화예술이 모두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앤 새로운 시도가 더 특별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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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9
  • 문화재청, 5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예고
    설날 차례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우리 민족의 5개 대표 명절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를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한다. 무형유산 정책이 전문 기·예능을 보유한 전승자 중심에서 온 국민이 함께 전승해온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한복생활, 윷놀이에 이어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되어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우리 명절은 ▲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 ▲ 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되어온 ‘단오’, ▲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까지 다양한 세시풍속을 보유한 ‘추석’, ▲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까지 총 5개이다. 현지조사 및 문헌조사, 관계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진행된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결과, 우리 명절은 ▲ 삼국시대에 명절문화가 성립하여 고려시대에 제도화된 이후로 지금까지 고유성과 다양성이 전승되고 있다는 점, ▲ 의식주, 의례, 예술, 문화상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명절 문화와의 비교 등 다양한 학술연구 주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 달 제사를 지내는 중국, 일본과 달리 조상 숭배 의례가 이루어지는 ‘추석’, 팥죽을 나눠먹으며 액운을 막고 가족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지’ 등과 같이 우리 명절만의 고유성과 대표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 가족과 마을(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각 명절별 다양한 무형유산(윷놀이, 떡 만들기 등)이 전승되어오며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 ▲ 신년을 기념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특징, 성묘와 차례(설·한식·추석), 국가공휴일(설·추석), 문화상징(단오·동지) 등 지속가능한 강력한 요소를 고려할 때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설과 대보름 등 5개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 개인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에 가족과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고 ▲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교육 분야,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문화콘텐츠 분야와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어 명절의 높은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설과 대보름·한식·단오·추석·동지 등 5개 명절에 대해 약 30일간의 지정 예고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기간 중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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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확장 가상 세계 등 접목한 국가유산 활용 아이디어 18점 시상
    시상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기록 자료(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의 활용 저변을 넓히기 위해 개최한 '제2회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8.1.~13.)의 수상작 18점에 대한 시상식을 9월 15일(금)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16.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문화재청 국정과제의 하나인 ‘전통문화유산을 미래 문화자산으로 보존 및 가치 제고’을 이행하기 위한 정부혁신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 ‘디지털 기획·콘텐츠 분야(이하 기획·콘텐츠 분야)’와 ▲‘국가유산 확장 가상 세계(이하 메타버스 분야)’의 2개 분야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공모했다. 총 82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1·2차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특별상 2점까지 총 18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문화재청장상에는 ▲ 전통문화로 디자인된 팔각의 카드에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연계하여 놀이와 학습이 가능한 ‘팔각보드게임’(학생부/기획·콘텐츠 분야), ▲ 현존하는 조선시대 초상화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하여 과거의 인물의 모습을 예측하고 재현하는 ‘AI 기반 조선시대 초상화 디지털 휴먼 제작’(일반부/메타버스 분야)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에는 ▲ 간단한 미니게임과 에밀레종 설화를 학습하는 ‘엔트리 게임-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소리를 잡아라!’(학생부/기획·콘텐츠 분야), ▲ 고구려의 강서중묘를 3D모델로 복원한 ‘[고개를 드니 강서중묘]고구려 고분벽화의 구조복원과 활용방안’(일반부/메타버스 분야) 등 4점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산업 및 학계 전문가와 연계한 1:1 맞춤형 상담(멘토링)을 거쳐,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됐다. 향후, 국내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회와 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서도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민들의 국가유산 향유방식이 디지털 환경에 맞게 변화하고,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국가유산의 디지털 원천자원(Resource)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앞으로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개발·보급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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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리더스타임즈]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지난 9월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9.10.~9.25.)는 현지 시간으로 9월 17일 오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7개 고분군은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위원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등재가 결정되면서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가 제출됐으며,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5월‘등재 권고’의견을 받으면서 이번 9월 17일에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10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외교부(장관 박진)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대사 박상미), 해당 지자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하여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 구성요소(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사항을 권고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세계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의 자세로 관할 지자체와 협력하며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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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대구시, 지역예술가들과 탄생 210주년을 맞는 바그너와의 만남 Composer Highlight; 천의 얼굴, 바그너
    대구시, 지역예술가들과 탄생 210주년을 맞는 바그너와의 만남 Composer Highlight; 천의 얼굴, 바그너 [리더스타임즈] 2023년을 기념 해로 맞이하는 작곡가들을 조망해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표 기획공연인 ‘Composer Highlight’의 두 번째 공연이 9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 연주자인 소프라노 허은정, 메조소프라노 김예은의 목소리로 독일의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바그너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오페라 곡 중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탄호이저’,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연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대구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했던 ‘컴포저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공연이 9월 26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2023년이 탄생 210주년이자 서거 140주년을 맞이하는 바그너의 대표 작품을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자인 소프라노 허은정, 메조 소프라노 김예은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바그너는 독일의 낭만주의 오페라의 전성시대를 열었으며,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시하여 19세기 유럽의 음악 및 문화 전체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활동 후기에는 풍부한 반음계적 음악언어를 발전시켜, 후대의 작곡가들이 조성을 약화하고 파기하며 새로운 음악 형식을 만들도록 이끌었다. 그는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자주 공연되고 있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작품을 거쳐 말기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듣는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작곡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을 들을 수 있다. 소프라노 허은정은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도독하여 에센 폴크방 예술대학교 성악과를 최고점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 'Rita', 'Labohem' 등 여러 오페라의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 가톨릭 평생음악원과 경북예고에 역임하여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다. 메조 소프라노 김예은은 계명대학교 성악과와 뉘른베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석사 재학 당시 오페라 'Frau Luna'는 Augsburg 극장과 Unterhaching 극장의 초청을 받아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오페라 축제 개막작인 'Salome'에 출연할 예정이다.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울산남구구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임한나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전문성악반주자과정을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사랑의 묘약', '한 여름 밤의 꿈' 등 오페라 반주 등 프리랜서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갈라 형식으로 바그너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 지역연주자들의 명품 목소리로 성악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다양한 장르 클래식에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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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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