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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5월 8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의 이해를 돕는 ‘큐레이터 토크’를 진행한다. 큐레이터 토크에서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의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 비인간 담론 등과 관련된 주제들로 전시 기획을 진행해 온 3명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가 참여·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성용희 학예연구사와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성용희 학예연구사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원예술 등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다원예술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적으로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미술관에 반려동물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의 타자들에 대한 태도, ‘반려’의 의미, 다른 종들과 비인간들의 의미를 고려했던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후변화라는 인류세 현상에 직면한 미술관이 고민하는 지점들을 고민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는 최근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2022),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을 기획하며 전시의 제작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의 과정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자본주의 세계 질서와 공존하는 미술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전시에 수반되는 환경적인 문제들을 고찰했던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 전시 사례를 들려준다.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이번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에서 예술가들의 눈으로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고, 공생과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에 대해 다루게 된 계기들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세와 생태계 위기, 환경에 관한 주제를 각기 다른 세 관점의 전시로 구현한 큐레이터들의 현장 이야기를 관람객 및 미술 전문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미술관과 예술, 그리고 전시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예술기관이 지역 사회 및 공동체들에 어떠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지 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선착순 성인 30명이며, 5월 7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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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법제처]업무상 녹음한 통화,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Q. 거래처와 통화를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라 헷갈릴 때가 많아서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되게 설정을 해 두었는데요, 통화 녹음도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업무상 녹음한 통화가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인가요? 상대방에 알리지 않고 통화를 녹음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제3자가 녹음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집니다. '통신비밀보호법'제3조(통신 및 대화비밀의 보호) ① 누구든지 이 법과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우편물의 검열·전기통신의 감청 또는 통신사실확인자료의 제공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 법령에 따르면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라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시 말해 제3자가 녹음을 한 경우를 뜻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통화를 하고 있는 주체인 경우에는 녹음을 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Q. 녹음이 ‘음성권’ 침해라는 말이 있던데, 이건 어떤 경우를 말하나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음성이 함부로 녹음되거나 재생·방송·복제·배포되지 않을 권리인 ‘음성권’을 가집니다. 따라서 상대방 동의 없는 녹취는 음성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인정돼 녹음을 한 사람이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녹음자에게 비밀녹음을 통해 달성하려는 정당한 목적이나 이익이 있고, 비밀녹음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 사회윤리나 사회통념에 따라 인정될 수 있는 경우에는 위법성이 사라진다는 판례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여 작성한 녹취록을 타인에게 공유하여 피해를 입혔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일상 속 각종 궁금한 법령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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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변신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 지원대상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 ▲ 지원내용 ·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계층별 20~53%)을 다음 달에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 기존 ‘알뜰교통카드’ 제도의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하여 이용자 편익 강화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도보·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 환급 방식으로, 출발 및 도착 기록이 필요함 · 일반 시내버스, 지하철, 민자철도, GTX-A, 광역버스 등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며 전국 단위*로 호환 *2024년 1월 기준,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2024년 5월 이후 189개 지자체로 확대 계획 ▲ 신청방법 · 2024년 5월 1일부터 시행(2024년 4월 30일까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추진) · ‘알뜰교통카드’ 기 이용자 :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음 · 신규 이용자 : K-패스 누리집,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누리집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음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 문의 · 2024년 4월 30일 이전: 알뜰교통카드 고객센터(☎031-427-4415) · 2024년 5월 1일부터 :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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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88세 화가’ 구순기 할머니의 ‘엄마의 계절’
    2024 시민작가열전 전시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생문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민작가를 선정,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시민작가열전'은 전문예술인이 아니라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로, 주류 예술의 변방에 가려졌던 생활미술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생문센터는 다양한 미술 양식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생활미술과 같은 확장된 영역을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미술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2024 '시민작가열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로 88세가 된 구순기 할머니다. 구순기 작가는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후 아홉 살 나이가 돼서야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녀는 일평생 그림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 나이가 들며 청력이 약해진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그림을 접했다. 미술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아 삐뚤빼뚤 그려진 그녀의 활동 뒤엔 작가적 의도가 아닌 그 자체로 개성 강한 작품이 되도록 응원하고 믿어준 딸이 있었다. 그림을 통해 '엄마의 계절'을 마주하게 된 딸은 어머니가 살아오며 스쳐 온 계절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전시 제목이 됐다. 전시와 함께 시 낭독회 및 강연과 체험, 워크숍 등 다각도로 생활문화를 접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당신의 계절에서’에서는 고명재 시인의 낭독회를 만날 수 있다.낭독회는 시집과 산문집을 낭독하고 회화와 시의 상관관계, 사랑에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소통 콘서트’는 침묵과 함께 그림을 통해 소통해보는 이색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총 6쌍의 엄마와 딸을 모집해 진행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 ‘작품 속으로 들어가기’는 전시 작품 속의 동화적 요소와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이다. 이 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편지: DEAR’가 준비돼 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엄마와 딸이 그려나가는 협업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어머니의 몰랐던 숨은 재능을 찾고 그녀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딸이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글귀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를 찾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모녀간의 정을 느끼며 마음 따뜻해지는 봄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생문센터 대, 소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10:00~18:00) 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생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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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릉 제향 체험으로 효와 예 배우기
    2024년'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웹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강남구)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려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기신제향의 전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식, 떡, 면, 탕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오후 1시 30분)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오후 3시 30분)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 가능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향 제관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에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9일 오전 11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왕릉 제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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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실 문화부터 제주 해녀의 삶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스페인】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개막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4~5월부터는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예술입은 한복' 등 현지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개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 주스페인·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특별전 개최 우선, 축제와 음악으로 유명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선왕실의 잔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부터 ‘임인진연도병풍(壬寅進宴圖屛風)*’을 주제로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모습과 함께 대표적인 국악기와 전통공연 의상도 전시해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스페인(4. 18.~6. 7.). 오스트리아(4. 19.~8. 30.)에 이어 하반기 벨기에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 주인도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개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5~6월에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를 열어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16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전시회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주카자흐스탄·엘에이한국문화원, 민간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전시 지원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간 문화예술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 박물관재단과 협업해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5. 17.~6. 23.)를 지원하고,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로버트 앤 프랜시스 풀러턴 미술관(Robert and Frances Fullerton Museum of Art)과 협업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한국공예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9. 7.~12. 7.)을 지원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국공립, 민간 문화예술기관들의 고유한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케이-팝, 드라마 등을 넘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 생활문화,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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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왕실 연회 공간 ‘경회루’에서 만나는 경복궁의 경치
    경복궁의 경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되며,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한, 회차별 예약자 입장 후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해 더 많은 국민들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이자 국민과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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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리더스타임즈] 오늘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①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②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③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④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⑤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 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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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독서활동 체계 관리·맞춤형 도서 추천…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교육부 [리더스타임즈] 독서로 생각을 키우고 서(書)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독서교육 통합 플랫폼 ‘독서로’란? 디지털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구축됐어요! 독서로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검색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서 검색 · 통합검색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요! · 우리학교 도서 검색 우리학교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학생 독후활동·독서 토론방 - 책을 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독서 퀴즈 - 책 읽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 게임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밸런스 게임 -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독서 마라톤 대회 교원은 원하는 형태*로 그룹을 생성하여 독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 다채로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어요! *모둠, 동아리, 학급, 학년, 과목 등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학교도서관 대출, 반납 이력 및 관심 주제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요! 학생 개인화 통계 마이페이지 화면을 통해 나의 도서관 이용현황, 뱃지 현황판, 맞춤형 추천도서 등 나의 독후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및 활용방법 · 에듀넷·티-클리어 가입 에듀넷·티-클리어 학생, 교원, 일반가입 → DLS 인증 우리학교도서관 DLS 인증 (학교도서관관리자 인증) →독서활동참여 이용자 맞춤형 다양한 독서활동 참여 재미있는 독서로 가는 길 독서로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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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풍납토성 서성벽의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찬란했던 한성기 백제의 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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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문화 기사

  • 조선통신사선, 한일 문화교류 위해 대한해협 건넌다
    조선통신사선 출항 모습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하고,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통신사선은 8월 1일에서 4일 기간 사이에 기상 여건에 맞추어 부산항을 출항해 2일간 항해한다. 1일 5시간씩 동력과 전통 돛으로 항해하며, 첫날 쓰시마 히타카츠 국제항에 입항하여 입국 심사 후 다음 날 이즈하라항에 입항한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한일 양국 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해 500여 명의 사절단을 태우고 대한해협과 쓰시마 해협을 건너 오사카항에 입항한 ‘국제교류선’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8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2017.10.31.) 1주년에 맞춰 2018년에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했으며, 이후 한일 양국을 잇는 국제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관계 기관과 논의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달에는 4개 기관이 모여 ‘이즈하라항 축제’ 참가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을 건너 쓰시마에 입항하는 조선통신사선은 안전기원 해신제(7.28, 조선통신사역사관 영가대)와 출항식(7.29, 부산 용호별빛공원)을 시작으로 재현된 조선통신사선 뱃길을 따라 대한해협을 건너 쓰시마섬에 입항할 예정이다. 8월 5일과 6일 이틀간 펼쳐지는 이즈하라항 축제에서는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선상박물관과 선상문화공연, 대마도주 의례 재현, 조선통신사 행렬 참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쓰시마 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람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참고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조선통신사선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목포-부산(7회 왕복, 6,160㎞)과 목포-가거도-태안(3회 왕복, 1,440㎞)을 시험 항해했으며, 해마다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해 관람객들을 태우고 삼학도와 목포항구, 달리도 수중발굴 현장, 이순신 유적지인 고하도 등 목포 바다 일대의 해양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선상에서의 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국제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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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고려 선박 태안선과 마도1호선 15년간의 탈염·경화 마치고 이달부터 건조 시작
    처리과정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해양문화재보존센터(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이달부터 태안선과 마도1호선의 마지막 보존처리 단계인 조습건조 처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태안선과 마도1호선은 각각 2008년 태안 대섬과 2009년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고려시대 선박으로, 특히, 태안선은 수중발굴 당시 목재로 된 선체와 더불어 고려시대 도자기, 선상 생활용품 등 약 25,000여 점의 유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았고, 이 중 고려청자 3점('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 1점,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2점)은 2012년 12월과 지난해 4월에 보물로 지정되어 진귀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선과 마도1호선을 출수한 직후부터 보존처리를 진행해 약 15년에 걸쳐 탈염처리(2009~2011년)와 경화처리(2011~2023년 6월)를 실시했다. 보존처리의 마지막 단계인 대형 수침목재의 원활한 건조처리를 위해서는 항습이 중요하지만 국내에는 50개가 넘는 대형 부재를 보유한 태안선과 마도1호선의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 항습 시설이 없었다. 이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0년 12월 ‘대형 수침목재용 자동 온습도 조절 건조처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2022년까지 기능 점검과 보완 작업을 거친 후 이번에 처음으로 가동하여 조습건조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조습건조 중인 태안선과 마도1호선을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국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유물열람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대형 수침목재용 건조처리 시스템을 통해 자연건조 과정에서 우려되는 손상을 보다 최소화하면서도 대규모의 수침목재를 안정적으로 보존처리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고선박 수침목재 보존처리의 틀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태안선과 마도1호선의 건조처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수침목재의 상태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건조처리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방법을 모색하여 향후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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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6
  • 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분리배출 - 비닐 편
    환경부 [리더스타임즈] 이제 헷갈리지 마세요. 이물질로 오염된 비닐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 Q. 과자, 라면봉지 등 식품포장지는 어떻게 분리배출 해야하나요? A.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이물질을 헹군 뒤 접지 않고 분리배출합니다. ※ 접은 비닐은 재활용 공정에서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Q. 택배 비닐봉투 분리배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재활용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송장과 접착부분은 제거해서 비닐로 분리배출 해주세요. *택배포장용 에어캡도 비닐로! Q. 비닐에 캡이나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물티슈, 파우치음료, 리필세제 등 캡과 스티커 부분만 잘라내서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Q. 재활용 표시 없는 비닐도 분리배출이 가능한가요? A. 재활용 표시 없는 세탁소 비닐, 위생팩, 위생장갑 등 비닐류로 배출이 가능합니다. 이물질로 오염된 비닐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 주세요. 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분리배출, 1분만 생각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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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4
  • 대구시, 지역예술가들과 탄생 150주년을 맞는 라흐마니노프와의 만남 Composer Highlight; 낭만, 라흐마니노프를 만나다.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하반기를 맞이하여 2023년을 기념 해로 맞이하는 작곡가를 지역예술가들의 연주로 주목해보는 시간을 ‘Composer Highlight’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했다. 트리오 엘레지 No.1 g단조와 No.2 d단조, Op.2 공연을 감상하며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를 경험하고 클래식의 스펙트럼을 확대하도록 한다. 해당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인 7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26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공연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2023년을 기념 해로 맞이하는 작곡가들을 주목해보는 ‘Composer Highlight’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3년이 탄생 150주년이자, 서거 80주년인 라흐마니노프가 이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 일반 시민들이 클래식 장르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은정, 첼리스트 이동열, 피아니스트 이다영이 라흐마니노프의 숨겨진 명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와 함께 러시아의 3대 음악 거장으로 꼽히는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전통음악의 특징이 담긴 곡들을 작곡했다. 서정적이고 우수한 찬 멜로디는 사람들의 감정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졸업 이후 처음 작곡했던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대한 악평으로 겪은 심한 우울증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상을 살면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드리기에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그를 컴포저 하이라이트의 첫 주자로 선택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은정은 경북도립교향악단 악장 및 수석 역임을 했고, 현재 영남대학교와 대구카톨릭대학교 초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리스트 이동열은 대구시향, 헝가리 국립 교향악단,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다수 협연했고, 현재 계명대학교 공연예술대학 초빙교수이며,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수석이다. 피아니스트 이다영은 이탈리아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탈리아 칸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S. Finalist 입상을 했고, 현재 계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다양한 연주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흔하게 들을 수 없는 라흐마니노프의 트리오 엘레지 No.1 g단조와 No.2 d단조, Op.9를 연주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피아노 협주곡 2번 외의 명곡을 많이 작곡한 라흐마니노프 곡을 수준 높은 지역연주자들의 연주로 감상해보는 시간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클래식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오랫동안 음악이 주는 감동과 힘이 사람들 곁에 머무르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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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영상으로 살아난 경주 월성 해자와 신라시대 동식물
    ‘실감 : 월성 해자’ 전시 개막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2일 오후 2시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전시동에서 월성 해자와 그 주변의 고환경(古環境)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감 : 월성 해자’ 전시의 개막식을 개최하고,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84년부터 월성 해자에 대한 발굴 조사를, 2017년부터는 월성 해자 주변에 대한 고환경 조사 ·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성 해자와 고환경 조사․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라시대 월성 해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해 최초 공개한다. 영상은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인터랙션)을 통해 영상 속 동식물 일부분이 부각되거나 움직이도록 흥미롭게 구성했다. ‘실감 : 월성해자’ 전시는 2개의 전시 공간과 각 전시 공간을 잇는 통로로 구성된다. 먼저, ‘전시 1’에서는 월성 해자의 축조 과정과 구조 조사 성과를 실감나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85년 당시 조사 담당자가 작성한 현장 기록과 도면 등의 자료와 해자의 구조물인 목재 기둥이 세워지면서 물이 채워지는 모습, 가시연꽃 등 해자 주변의 식물 등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다. 두 전시공간의 중간 통로에서는 해자에서 출토된 곰 뼈, 가시연꽃과 복숭아 씨앗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동선 안내 영상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이 통로를 지나가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시 2에서는 해자에서 출토된 동물 뼈와 식물 씨앗의 복제품을 활용하여 가상으로 복원한 신라시대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복사나무(복숭아나무), 잣나무, 가시연꽃, 밀 등의 식물과 각종 곡식이 자라나는 공간을 배경으로 개, 돼지, 곰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실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의 고환경 조사 장면과 유물 수습 과정, 각 동물 뼈와 식물 씨앗의 구체적인 모양과 색깔, 명칭, 세부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이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한편, 전시 개막을 기념하여 7월 19일 오후 4시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전시동 세미나실에서 ‘마립간 시대와 적석목곽분’이라는 주제로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강연도 진행된다.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35명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향후 신라 왕경과 월성을 주제로 하는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가 경주 월성 해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초 조사와 심화 연구, 시민 소통이 유기적으로 진행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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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협력특별전 개최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국립대구과학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협력특별전 ‘탐라의 고운 빛깔전(23.6.24.~8.27.)’을 개최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법인 설립일(2013. 6. 24.)에 맞춰 ‘탐라의 고운 빛깔전’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서는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문혜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외빈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한, 개막식을 기념해 창봉 박동규 서예가(한국서예가협회 명예회장)의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탐라의 고운 빛깔전’은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와의 협력 전시로, 제주 전통의 감물 염색 속에서 제주인의 과학적인 삶을 탐구하고 아름다운 감빛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탐라의 고운 빛깔전’은 1관 ‘제주 옛 감빛 이야기’, 2관 ‘제주 감빛, 현대회화로 담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1관 ‘제주 옛 감빛 이야기’는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의 열 번째 단체전으로, 제주 전통의 갈옷과 규방공예, 조각보를 비롯해 30여 점의 생활용품과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1관에서는 다양한 감물 염색 작품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확인하고 감물 염색 과정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버려지는 청바지 천과 상복을 감물로 염색하여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통해 환경문제와 접목된 감물 염색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2관 ‘제주 감빛, 현대회화로 담다’는 소하 문혜숙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감즙과 먹물로 그려낸 회화작품과 안동포, 한산모시 등을 이용한 설치작품을 비롯하여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혜숙 작가는 감즙과 먹물을 종이가 아니라 천 위로 그려나가면서 인고의 시간 끝에 본인만의 회화 세계를 이뤄냈다. 제주민의 일상과 함께했던 감물 염색을 현대회화로 승화하는 흐름 속에서 전통과 현대, 그리고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 있음을 보여준다. 2관을 끝으로 관람객이 감물로 염색된 천을 만져보고, 자투리 천으로 조각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참여 전시가 마련됐다. 우상민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직무대행은 “섬유의 도시 대구에서 제주 전통의 감물 염색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함과 동시에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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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등재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광경 [리더스타임즈] 해양수산부는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지정하고 운영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전문가그룹(SAG, Scientific Advisory Group) 회의’를 통해 이를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2018년에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20년 1월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이후, 해양수산부와 어업유산 자문위원회,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협력하여 전문가그룹의 서면심의와 현지실사 등에 적극 대응하며 각고의 노력을 다한 끝에 국내 어업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어업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국가중요어업유산과 연계한 가공품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여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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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전 세계 600만 관객 사로잡은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시즌2’ 피버 플랫폼 통해 단독 티켓 판매 시작
    ‘페인터즈’ 아트 퍼포먼스(사진: 피버(Fever) 제공) [리더스타임즈] 화려한 라이브 드로잉과 어반 댄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연출한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가 서울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와 단독 티켓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시즌 2로 돌아온 ‘페인터즈’는 춤을 추듯 그림을 그려 나가는 액션 페인팅, 빛을 조각하는 라이트 카빙, 물 위로 번지는 아름다운 색채의 마블링 아트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통해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2008년부터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9개국 133개 도시에서 600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는 3월 ‘나는 솔로 시즌3’, ‘아시아 갓 탤런트’ 등에 소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재현 피버코리아 대표는 “독창적 소재의 아트 퍼포먼스인 페인터즈가 다양한 문화 경험의 큐레이션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피버의 비전에 적합한 공연이라고 판단해 이번 파트너십을 결정했다”며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페인터즈를 비롯해 앞으로도 더 독창적이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인터즈’는 10월까지 서울 중구 명보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피버 웹사이트 또는 피버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페인터즈’ 서울 공연의 티켓 독점 판매사인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는 문화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미션 아래 지역별 아티스트·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흥행 중인 캔들라이트 콘서트의 제작사로 더 친숙하다. 피버는 2022년 9월 서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수원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 극장과 협업해 제작한 정열적 플라멩코 공연 ‘어센틱 플라멩코’ 내한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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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대구시, 음악전문 기자 김호정 기자와 함께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내밀한 음악세계를 살펴보는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아티스트나우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무대 위 아티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하는 새로운 클래식 토크쇼! 아티스트 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7월 20일에 개최된다. 대구 지역 공연장에서 처음 시도하는 공연 형태로, 음악전문 기자인 김호정 기자와 연주자의 토크,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무대 위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클래식 토크쇼! 무대 위 연주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오롯이 음악과 연주를 통해 자신의 감정,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처음 시도하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NOW’는 연주 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다.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그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토크와 함께 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음악에 담긴 진정한 자유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자유로운 음악적 언어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박종해 이번 공연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자유로운 음악적 언어의 소유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해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수상을 통해 일찍이 차세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왔다. 이러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슈만에 집중하여 슈만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내면을 박종해만의 솔직한 음악적 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들의 완벽한 조합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만나보자. 김호정 기자의 진행으로 만나보는 아티스트의 이야기 무대 위 아티스트와의 토크를 이끌어줄 진행자, 김호정 기자는 중앙일보 음악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히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아티스트와의 음악적 교감에 더욱 능하다. JTBC 프로그램 '고전적 하루', 문화재청 덕수궁 음악회, 유튜브 '유못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컨텐츠를 진행해왔기에 피아니스트 박종해와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다. 아티스트NOW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언어’의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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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대구시 팔공산 일원에 남겨진 태조 왕건의 흔적 전시
    대구시 팔공산 일원에 남겨진 태조 왕건의 흔적 전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2023년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하는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올 하반기 두 차례 팔공산 관련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인 이번 전시는 ‘팔공산에 남겨진 태조 왕건’이라는 주제로 태조 왕건과 관련된 팔공산 일대의 지명 유래를 톺아본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연결 유리 통로를 ‘멈춤, 바라보기’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해당 공간에서는 팔공산 정상을 바라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팔공산 일대는 927년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견훤이 큰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 장소다. 936년 후삼국을 통일한 태조 왕건이지만, 팔공산 전투에서 크게 패해 신숭겸(申崇謙), 김락(金樂) 등 많은 장수와 군사를 잃고 구사일생으로 돌아갔다. 관련하여 살내, 무태無怠, 연경동, 나팔고개, 왕산, 파군재, 지묘동, 독좌암, 불로동 등과 같은 왕건과 관련된 전설과 지명이 남아 있다. 전시는 해당 장소를 촬영한 사진과 각각의 지명이 가진 유래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팔공산 기슭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유리창 너머로 사계절 변하는 자연과 함께 전시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 이 전시를 통해 팔공산 일대의 지리적 무대를 바탕으로 이곳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스토리로 재구성해 설화적 요소가 가미된 유래담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공원 승격을 계기로 팔공산의 진면목을 살펴보기 위해 앞으로 그곳에 깃들어 있는 역사·문화를 조명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립공원 팔공산 관광에서 방짜유기박물관이 거점으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박물관으로 지난 2007년 개관하여 16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말부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이 됐다. 올해 하반기 기획전시로 ‘팔공산을 기억하고 기록하다’를 7월 말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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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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