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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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가마터 공방지 발굴
    조사구역 전경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부안 유천리 요지 시굴조사에서 고려청자 가마와 공방지로 추정되는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부안 유천리 요지는 일제강점기(1929년) 노모리 켄(野守健)에 의해 발견된 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196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부안 유천리 요지 12호 가마 주변에 대해 실시한 조사를 시작으로, 1997년 이후 2~7구역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12세기 후반 ~ 13세기 대규모 고려청자 가마터와 관련된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2월부터 유천리 요지 2~3구역 사이(유천리 토성 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가마 4기, 공방지 1개소, 폐기된 자기, 벽체편, 요도구 등이 묻힌 구덩이 등 고려청자 생산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가마 시설을 확인했다. 가마는 구릉의 경사면을 따라 총 4기가 확인됐으며, 내부에서는 자기, 가마 벽체편과 함께 갑발, 도지미 등 자기를 구울 때 사용되는 요도구(窯道具)가 함께 확인됐다. 가마에서 약 6~7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공방지에서는 원형 도기 항아리 2점과 직사각형 수혈이 확인됐다. 그 내부와 주변으로는 회백색 점토가 분포하는데, 이에 대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에서 과학적 분석(X-선 회절분석, 레이저 입도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도자기의 바탕흙인 태토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12세기 중반 ~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접, 접시, 잔 등 일반 기종에서부터 향로, 주자(注子), 참외모양 병, 등 특수한 기종까지 다양하게 출토됐다. 특히, 고려의 왕 명종의 묘인 지릉(1202년)과 희종의 묘인 석릉(1270년)에서의 출토품과 유사한 접시 편이 확인됐으며, 용문 향로 초벌 편 등 왕실 혹은 귀족계층이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청자도 출토됐다. 올해 조사를 통해 부안 유천리 요지에서 고려청자 태토를 가공하기 위한 공방지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향후 고려청자의 재료와 생산 체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부안 유천리 요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이 일대에 대한 물리탐사, 고지형 분석, 연대 측정 등 과학적 융·복합 연구를 실시하여 조사 결과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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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기념식 개최
    밀양 영남루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밀양시와 함께 5월 8일 오후 4시에 '밀양 영남루'의 국보 승격 기념식을 영남루 현장에서 개최한다. '밀양 영남루'는 뛰어난 조형미와 함께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닌 대형 누각으로 진주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꼽힌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관리되어 오다가 지난해 12월 '삼척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안병구 밀양시장,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과 시민들이 참석하며, 밀양 출신 이민진 소리꾼의 밀양아리랑 공연과 악귀를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처용무, 고무(북춤)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준비된다. 이어, 영남루의 국보 승격 경과보고, 영남루 소개 영상 상영, 지정서 교부,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뮤지컬 공연, 대동놀이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보 '밀양 영남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경상남도, 밀양시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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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지역 미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티스트(DArtist) 시리즈’ 대구미술관, 2025 다티스트(DArtist) ‘장용근’선정 [리더스타임즈] 대구미술관은 다티스트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장용근(1970)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했다. ‘다티스트’는 2021년부터 선보이는 대구미술관 연례 전시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이듬해 개인전,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5인의 작가추천위원회의를 거쳐 2025 다티스트 작가 후보 5인을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장용근을 2025 다티스트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지역 3, 외부 2명)으로 구성하여 후보 작가들의 역량과 선정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 “장 작가는 사진을 통해 대구 사회와 역사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가로 평가된다”며 사진의 도시 대구에서 다티스트 작가로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또한 심사과정에서 “장용근은 사진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을 해온 작가다. 특히 ‘도시 채집’, ‘도시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대구를 기록하여 변화해가는 대구의 경관, 환경, 사건, 사고, 인재(人災)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 왔다. 그 중에서도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한 대상이나 노동하는 소시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왔다는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구를 기반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장용근은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기억한다. 그가 20여 년간 이어온 대표작인 ‘도시 채집’ 연작은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찍으면서 시작하여, 이후 대구의 구도심 재개발 현장이나 도시 공간의 변화를 기록하는 등 광범위한 도시 역사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도시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사진은 대구의 중요한 발자취와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 문제에 대한 대화를 유도하고, 보다 포용적인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장용근은 최근 2022년 대만 굿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진 개인전 ‘도시채집-화롄’,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청되어 선보인 개인전 ‘37.5℃’ 등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사진기록연구소를 창립하여 현재까지 여덟 차례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도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상하이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대구미술관은 장용근 작가의 선정을 통해 사진 예술의 가능성과 예술적 역량,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제시한다. 전시는 1여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6월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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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 연구 기초자료 4만여 건 확보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중앙아시아 고대 문화교류사 연구에 큰 기여를 한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長澤和俊, 1928~2019) 와세다대학교 명예교수의 실크로드 관련 연구자료 약 4만여 건을 기증받아, 지난 5월 3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인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고(故) 나가사와 카즈토시 교수의 유족이 그가 평생 연구하고 수집한 각종 서적과 사진·영상자료, 연구노트 등 중요 연구자료에 대한 기증 의사를 국립문화재연구원에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 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신라와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각종 유리제품과 장식보검 등이 실크로드인 중앙아시아 지역을 통해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연구자료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자료관에 보관되며, 우리나라 고대 국제교류의 실상을 파악하고, 문화교류사 연구와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보존·보호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하여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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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리며, 모내기를 함께 해요
    문화재청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는 5월 25일 오전 10시 충무공 이순신 묘소(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위토(位土)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충무공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참가자 안전교육 후 위토에서 모내기가 진행된다. 모내기 준비 시간부터 종료 시까지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는 전통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모내기가 끝나면 맛있는 들밥(새참)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내기 체험장 옆에는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현충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현충사 중건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국민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충사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150명)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다시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다양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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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개최
    공연 개요 및 관련 포스터·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공연이 5월 1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공동기획으로 이루어지며, 일제강점기에 우리말과 글로 어린이의 얼을 이은 아동문학의 선구자이자 작사가 윤복진의 작품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으로 무대에 올린다. 대구에서 태어난 윤복진(1907~1991)은 1925년 방정환의 잡지 ‘어린이’에 동요 ‘별따러 가세’가 입선된 후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또 1930년에는 ‘김귀환’이라는 필명으로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요 부문에서 1등으로 당선됐다. 계성학교 재학시절 남성정 교회(현, 대구제일교회)성가대로 활동했고, 이때 계성학교 교사이자 제일교회를 함께 다닌 박태준과 교류를 이어갔다. 작곡가 박태준과 함께 동요작곡집으로 ‘중중떼떼중’, ‘양양범버궁’, 그리고 이 두 동요작곡집에 실린 작품을 발췌하여 ‘돌아오는 배’를 간행했다. 윤복진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해방 후 여전히 일본말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을 보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초등용가요곡집’, ‘중등용가요곡집’을 1946년에 발간했다. 대구광역시는 2022년 9월 아동문학가이자 작사가인 윤복진의 유족으로부터 친필 노트를 비롯한 그의 문화예술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 350여 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된 윤복진의 자료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길게는 10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자료들이다. 이 자료에 대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는 “그동안 음악계에서 윤복진과 그의 작품에 대해 과소평가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리고 놓치거나 잊혀진 부분도 적지 않다. 이번 기증과 공연을 계기로 해금 이후 음악계, 문학계에 윤복진에 대한 재조명이 우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제강점기, 동요는 단순한 노래의 개념을 넘어 최초의 민간 주도 민족 문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윤복진의 작품 활동이 단순히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민족문화를 지켜 내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함께 부여한 것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2024년 1월 30일부터 3월31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화예술아카이브 기획전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열었다. 이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대구 문화예술의 위상을 밝히고 윤복진과 함께 활동한 예술인들의 선구자적인 활동을 되짚었다. 이번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쳐야 했던 동요 자료를 실제 연주를 통해 귀로 들을 수 있도록 꾸몄다. 아이들의 목소리로 악보의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한 작곡집 ‘돌아오는배’(윤복진 작요, 박태준 작곡)에 수록된 노래를 편곡해 최초로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영상은 “취임 후 첫 공연으로, 잊혀 있었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대구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린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에서 감동을 받았던 관람객이라면 눈으로 봤던 악보들이 실제 연주되는 이번 공연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영상) 제129회 정기연주회 '동요의 귀환,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입장료는 5천 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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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동국대와 신라 고분문화 밝힌다
    2021~24년 발간 공동발굴조사 보고서 3종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 3일부터 발굴조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고고미술사학과와의 5차 공동발굴조사를 시작한다. 두 기관은 지난 2020년 경주 구황동 지석묘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군인 경주 쪽샘지구 유적을 매년 공동으로 발굴조사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를 위한 기술·행정·예산을 지원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고고미술사학 전공 학생들이 실습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교과수업(야외고고학)과 연계하여 발굴조사 현장은 물론, 조사 결과에 따른 보고서 발간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여 고고학 이론과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경주 구황동지석묘(2021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Ⅲ-K12·13·27·87호(2022년)』,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Ⅵ-K6·8·16·252·253호(2024년)』까지 세 권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공동발굴조사 대상은 경주 쪽샘지구 유적 분포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라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조사하게 될 돌방무덤은, 2007년부터 조사 중인 쪽샘지구 1,300여 기의 무덤 중 최초로 확인된 형식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무덤의 내부 구조와 봉토 축조 방법을 살펴,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형태가 돌방무덤으로 변화하는 모습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동조사는 국가 연구기관과 대학 간 상호협력과 공동 책임 아래, 전공 학생들에게 연구와 교육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자, 지역 대학을 활성화할 방안의 하나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대학 기관과의 공동발굴조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요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여 학문적 성과를 축적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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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가족과 함께 즐기는 5월 국가무형유산 공개·기획행사
    안동차전놀이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5월에는 총 38건을 선보인다. 경북 안동 지역에서 마을 청장년들이 동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안동차전놀이'(5.4. / 구 안동역 역사부지), 줄꾼과 어릿광대의 재담과 곡예, 음악이 어우러진 ▲'줄타기'(5.4. / 과천중앙공원야외마당), ▲'강강술래'(5.19. / 진도 운림산방 광장) 등의 행사가 열려 국민들이 무형유산의 흥과 멋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5월에는 총 36건이 열린다. 역사적으로 이웃나라들과 중요한 교역품으로도 사용됐던 부채를 만드는 ▲'선자장'(5.3.~5.5. / 전주부채문화관), 복식이나 의식용구의 장식으로 사용되는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5.3.~5.6. /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매듭공방)의 전시와 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영산줄다리기'(5.10. /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옆 잔디광장), ▲ '법성포단오제'(5.12. / 법성포단오제전수교육관), ▲'송파산대놀이'(5.23. /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국가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들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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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인천공항에서 5월부터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영상 4종 공개
    잼리퍼블릭 홍보영상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맞아, 5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운영 중인 미디어월에서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 4편을 새롭게 공개한다.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미디어월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월은 고화질(32K) 영상 재생이 가능한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가지 주제(국가유산(Heritage), 자연(Nature), 음식(Food), 문화(Culture))로 편당 4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 영상에는 화성에서 한양까지 국왕의 여정을 그린 환어행렬도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하여 생동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자연을 주제로 한 ▲ ‘K-Nature 한국의 풍경에 빠져들다’ 영상은 계절과 공간의 변화에 따른 전면(파노라마) 영상으로 구현하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가야고분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 ‘산사, 산지승원’, ‘창덕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을 주제로 한 ▲ ‘K-Food 한국의 전통음식’ 영상에는 현재 한국의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시대 궁중음식 기반의 한정식을 소재로 하여, 한식의 다채로운 색감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순백의 배경과 고즈넉한 배경 음악을 활용하여 최대한 한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를 주제로 한 ▲ ‘K-Culture 조선의 흥’ 영상은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무용수들이 경복궁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영상으로, 케이팝(K-Pop)과 국악을 결합한 새로운 케이컬처(K-Culture)를 흥겹게 표현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글로벌 댄스 그룹 ‘잼 리퍼블릭’이 펼치는 역동적인 공연을 담은 홍보영상도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와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공항 이용객의 편의와 국가유산의 홍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인천공항 입국장 내에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과 쉼터를 조성하여 내년부터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향유 기회를 전 세계로 확대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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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5월 8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의 이해를 돕는 ‘큐레이터 토크’를 진행한다. 큐레이터 토크에서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의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 비인간 담론 등과 관련된 주제들로 전시 기획을 진행해 온 3명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가 참여·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성용희 학예연구사와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성용희 학예연구사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원예술 등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다원예술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적으로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미술관에 반려동물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의 타자들에 대한 태도, ‘반려’의 의미, 다른 종들과 비인간들의 의미를 고려했던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후변화라는 인류세 현상에 직면한 미술관이 고민하는 지점들을 고민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는 최근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2022),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을 기획하며 전시의 제작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의 과정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자본주의 세계 질서와 공존하는 미술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전시에 수반되는 환경적인 문제들을 고찰했던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 전시 사례를 들려준다.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이번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에서 예술가들의 눈으로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고, 공생과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에 대해 다루게 된 계기들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세와 생태계 위기, 환경에 관한 주제를 각기 다른 세 관점의 전시로 구현한 큐레이터들의 현장 이야기를 관람객 및 미술 전문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미술관과 예술, 그리고 전시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예술기관이 지역 사회 및 공동체들에 어떠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지 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선착순 성인 30명이며, 5월 7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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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문화 기사

  • 시대의 명무(名舞) 이애주, 특집 다큐멘터리로 만나다.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특집 다큐멘터리 「춤·꾼 이애주」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네이버TV(2021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채널)에서 온라인 상영한다. 「춤·꾼 이애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인 고(故) 이애주(李愛珠, 1947~2021)의 춤 세계에 담긴 치열한 예술혼과 삶의 철학을 조명한 작품이다. 전통춤의 계승자, 시대의 춤꾼이라는 이애주의 이미지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그가 생전 탐구했던 ‘춤의 근원’에 대한 철학과 세계를 보여준다. 이애주는 ‘내 춤의 기본 춤사위는 승무에서 나온 것’임을 밝히며, 승무는 ‘인간의 희로애락 등 모든 감정이 들어간 삶의 본질’임을 강조하면서 이것을 바탕으로 ‘나는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진다. 이 작품에서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재구성하여 이애주가 춤의 근원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떠난 기나긴 여정을 보여주는 한편, 그의 예술철학을 계승한 제자들의 생생한 증언, 선생의 곁에서 춤의 세계를 지켜본 당대 예술가들의 날카로운 평론을 담아내고 있다. 「춤·꾼 이애주」는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카이브 제작지원’의 성과물이다. ‘아카이브 제작지원’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향유하고자 추진한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해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춤·꾼 이애주」는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기간(9. 10. 00:00~9. 12. 24:00) 동안 네이버TV 채널에서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감독(김영조), 전승자, 평론가 등이 참여하는 대담 프로그램도 해당 채널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1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영상을 매개로 하여 우리 곁의 무형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향유의 장으로, 무형유산의 색다른 모습과 가치를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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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DMZ, 이제는 누구나 갈 수 있을 ‘지도’?
    통일부 [리더스타임즈] DMZ 평화지도는 DMZ의 지리,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웹상에 담은 최초의 지도인데요. DMZ 평화지도가 2022년 초에 공개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DMZ(비무장지대) 가본 사람? - DMZ(비무장지대, Demilitarized Zone) 군사력을 동원해 무장을 하지 못하는 지역으로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 펼쳐져 있음. 많이 없을 거예요. DMZ는 말 그대로 남북의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무장이 금지된 완충지대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죠. 오래 전부터 우리의 역사와 함께 했지만 갈 수 없기에 더 궁금한 그곳, DMZ. 우리가 DMZ에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있죠! 평화를 지도에 담아낸 DMZ 평화 지도 통일부는 DMZ의 잠재된 가치를 발굴하고, 국민들이 DMZ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와 함께 DMZ 평화지도를 만들었습니다. ◆ 최초의 지도, DMZ 평화지도 DMZ 평화지도는 DMZ의 기초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남북 경계지역의 정보를 종합하여 지리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웹상에서 만든 최초의 지도입니다. - 총 12,089건의 DMZ 데이터! • 지리·지형 (9,609건) | 역사·문화 (1,793건) | 통일·평화 (162건) | 생태환경 (525건) DMZ 평화지도는 각계 전문가가 모여 DMZ를 이루는 주요 주제를 4개의 테마 지리지형/역사문화/통일평화/생태환경로 분류해 지도에 세분화했어요. -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DMZ DMZ 평화지도에서는 선사시대~현재까지 DMZ의 역사와 흐름을 확인할 수 있고, DMZ 내부, 한강하구와 서해 5도 및 행정구역 경계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어요! - 내가 직접 만드는 DMZ 이야기 또한,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설정 기능(배경지도, 시간, 공간)을 선택해 DMZ의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수만 가지의 조합이 나온다는 사실! ◆ 2022년 초 공개 예정! 변화하는 DMZ, 모두의 DMZ 이제는 클릭 한 번으로 갈수 있을 ‘지도’! 통일부는 DMZ를 국제 평화지대화로서 우리 국민들과 세계인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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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신선의 호리병 '고창 병바위 일원' 명승 지정예고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고창 병바위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병바위는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호암마을의 높이 35m 바위로, 보는 방향에 따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얼굴로 보인다. 이 바위는 지질시대 백악기에 분출한 유문암질 용암과 응회암이 오랜 기간 풍화침식되며 생겨났는데, 주변의 소반바위, 전좌바위(두락암)와 함께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병바위와 주변 바위는 침식으로 생겨난 수많은 단애(cliff), 스택(stack)이 있고, 타포니(tafoni)와 같은 화산암 지형경관을 갖고 있으며 바위를 덮고 있는 백화등, 담쟁이와 같은 덩굴류가 계절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며 주변 소나무 군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 바위는  ‘선동마을 뒤 선인봉 반암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이 쓰러지면서 소반을 걷어차자 소반 위 술병이 굴러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호리병 바위라는 뜻의 호암(壺巖)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전설로 인해 주변의 여러 바위와 함께 금반옥호(金盤玉壺) 또는 선인취와(仙人醉臥)라 하여 명당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전좌바위 옆면의 움푹 파인 곳에는 작은 정자인 두암초당이 있는데, 조선 중기 정착한 변성온, 변성진 형제와 그 후손들이 이곳에서 학문을 닦고 연구하였다는 문헌이 많아 병바위가 고창의 명승으로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관련 문헌으로는 '여지도서(흥덕)', '대동지지', '호남읍지'에 ‘관아의 서쪽 20리 장연(長淵)가에 있다’, ‘병(壺) 모양으로 서있어 호암(壺巖)이라고 불린다’는 기록이 있고, '지방지도'(1872년)에는 바위를 병 모양으로 강조하여 묘사하는 등 오래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이 된 역사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고창 병바위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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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행정안전부, 랜선으로 떠나는 가을 섬 여행
    행정안전부 [리더스타임즈] 어디로든 불쑥 불쑥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위도, 병풍도, 욕지도 등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랜선 가을 나들이 어떠세요? [전북 부안군 위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8월말~9월 초  • 위도상사화 개화시기에 방문 추천  • 고슴도치를 닮아 위(蝟)도, 곳곳에 고슴도치 포토존 [전남 신안군 병풍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9월~10월 • 맨드라미 개화시기에 방문 추천 • 깨끗한 갯벌과 그림 같은 절벽이 아름다운 섬 [경남 통영시 욕지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9월~10월 • 10월 지역축제인 “욕지 섬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고등어 낚시, 해군함정 견학, 노젓기 대회 등 체험 가능 [경북 울릉군 울릉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9월~10월 • 가을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방문 추천 • 푸른 원시자연과 아찔한 해안절벽의 절경 [충남 보령시 삽시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9월~11월 • 삽시도 둘레길은 오붓한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기암괴석 갯바위와 백사장 등 바다 경관을 즐길 수 있음 [경남 통영시 사량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9월~11월 • 산림청 ‘한국의 100대 명산’에 사량도 지리산 선정 • 매년 10월 전국등반대회 겸 축제 개최 [전남 강진군 가우도] - 방문하기 좋은 시기 : 4월~10월  • 짚트랙, 제트보트가 있고 2021년 하반기부터 사계절 운영되는 모노레일과 출렁다리를 즐길 수 있음 ◆ 섬에 들어가기 전 확인하세요! -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들어가기 전 날씨 확인 필수 - 유람선 및 카페리 등 승선 시 반드시 신분증 지참 -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 있는 일정과 여분의 옷, 우비, 상비약, 현금 지참 -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해양안전정보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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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대구시,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실시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현장 직거래 장터를 준비했다.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경북 농업인단체(한국농업경영인) 회원이 생산한 농산물과 대구의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구경북 상생농산물 추석장터가 열리고, 같은 기간(9.10.~12.) 엑스코 제1전시관(서관) 전면 광장에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주최하는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가 열려 대구, 경북의 최고급 명품한우를 홍보하고 할인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추석 한 주전인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주차장에서 사과, 배, 햅쌀 등과 축산물, 수산물 등 추석 제수용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준비했다. 이 행사는 달성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비롯해 구미 해평취수장 인근 지역과 군위군도 참여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취수장, 신공항이전 등 대구경북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연휴 전일인 9월 17일에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도농상생 정례 직거래 장터 개장식을 개최하며,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같은 장소에서 정례적으로 장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해마다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명절 직거래 장터를 열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노력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온라인 행사만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이번 추석에는 현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자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자가 종사자로 근무하고, 행사장 내 거리두기, 발열체크, 간편전화체크인, 주기적인 소독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를 비롯한 해평취수장 인근과 군위군 등 늘어나는 직거래 수요를 반영하고 추석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근심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추석 직거래 장터를 개장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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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가을에 가고 싶은 곳, 대구 유일 대명유수지&달성습지 가을 관광지 선정
    [리더스타임즈]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대구시에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하여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하여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이다. 또한, 달서구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2020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 178개소 중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이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긴 코로나19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의 이곳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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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탄수화물 낮춘 ‘키토제닉 식단’, 안전성에 문제 없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리더스타임즈] 키토제닉 식단, 정확히 알고 계셨나요? ◆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이란? • 의료계에서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소아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낮춘 식이요법’을 말합니다. * 참고문헌 1. 오현우·안재희 전대원,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와 지방간의 관계 : 통념과 진실”, 「대한내과학회지」 2017. 제92권(제2호). p112-117 2. Sinha SR, Kossoff EH. The ketogenic diet. Neurologist 2005;11:161-170 ◆ 키토제닉 식단(Ketogenic diet)은 안전성에 문제 없나요? • 식약처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의 자문 결과, 일반인이 키토제닉 식이요법을 하는 경우 지방의 과다한 산화로 혈중 케톤체가 상승해 두통, 피로감, 탈수증상과 어지럼증 또는 영양 불균형 등 부작용과 건강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간광고검증단 : 식품 등에 대해 의학적 효능, 질병 치료 등을 표방하는 부당한 표시·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사, 약사, 식품·영양학 교수,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 ◆ 키토제닉 식단을 이용한 식이요법이 체중감량에 효과는 있나요? • 일반적으로 총 칼로리의 섭취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단기간 섭취 시 체중감량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식이요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우며 정상적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요요현상이 발생해 처음 체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키토제닉으로 표시 광고한 제품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도시락 등 즉석식품류, 빵류, 식용유지, 초콜릿가공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에 ‘저탄고지, 저탄수화물’의 용어를 사용하여 지방과 탄수화물의 비율 차이를 형식적으로 내세우거나 총 섭취열량을 감소시켜 ‘키토제닉 식단’이라고 표시·광고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 일반 식품 등에 ‘키토제닉’, ‘케톤식’ 등 문구를 표시하는 것은 식품학·영양학·축산가공학·수의공중보건학 등의 분야에서 공인되지 않은 제조방법을 명시하는 표시·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합니다. - 또한 의사의 진단에 따라 사용되어야 할 환자 치료식단이 다이어트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부적절합니다. ◆ 일반 식품을 통해 체중조절을 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 체중조절은 섭취·소비 칼로리의 균형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체중 조절 시 특정한 식이 제품에 의존하기 보다는 제품의 영양성분표시 등을 확인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선택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체중 조절을 위해 의약품 사용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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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국립대구과학관,“온 가족이 즐기는 과학콘텐츠로 풍성한 가을 보내세요”
    [리더스타임즈] 국립대구과학관은 9월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콘텐츠를 준비했다. 추석의 종합선물세트만큼 다양한 전시와 공모전, 행사로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과학관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전시로는 국립과학관법인(대구·부산·광주) 공동특별전 「HELLO ROBOT」이 9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급속히 발전하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를 이해하고,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다. 공모전으로는「제1회 과학영상콘텐츠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환경과 과학”을 주제로 접수기간은 10월 10일까지이고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에 예정되어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광고, 웹툰 등 영상 형식과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어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사이언트리 과학문화공연은 일요일마다 국립대구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열린다. 12일은 과학과 마술 결합공연으로, 과학에 대한 원리와 마술의 결합지점을 찾아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19일에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쇼가 예정되어 있다. 하반기 과학특강은 최신 과학 트렌드와 과학기술정책에 기반한 과학기술정보 전달을 위해 진행된다. 9월 25일에는 계명대학교 박기현 교수가 컴퓨터 보안의 역사에 대해 강연한다. 매월 다른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맞아 특별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과학관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전, 가화만사성 쌓기’는 다양한 민속놀이 물품을 활용해 가족들이 협동하여 가장 높은 탑을 쌓는 팀을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동안 하루에 3번 진행된다. 비대면 행사로는 윷놀이, 제기차기를 포함한 전통 민속놀이 세트와 우드 초롱등, 전통 꽃팔찌 만들기, 비누클레이 송편 만들기 등 체험교구를 집으로 배송 받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비대면 행사는 9월 12일에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하여 토성, 목성을 관찰할 수 있다. 천문대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 밤에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립대구과학관 유튜브 채널 구독 시, 실시간 생중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다양한 공모전과 전시,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어느 때보다 풍성한 9월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과학인재를 육성하고 과학기술의 즐거움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전시·대회·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정부 지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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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항일독립투사 의열단원 '김지섭 의사 편지',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등 3건 문화재 등록 예고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김지섭 의사 편지」,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3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김지섭 의사 편지」는 의열단원 김지섭이 1924년 1월 5일 일본 도쿄 왕궁 입구의 이중교에 수류탄 3발을 던지고 투옥된 후, 옥중에서 동생과 부인에게 보낸 편지 4건이다. 강력한 의열 투쟁에 나섰던 항일 투사 김지섭의 진솔한 내면세계와 인간상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동생 김희섭에게 보낸 편지 3건에는 판결 언도일을 앞둔 상황에서도 의연한 태도, 투옥된 동지의 안부, 아들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에 대한 염려가 담겨있다. 아내인 권석희에게 보낸 유일한 한글 편지에는 김지섭이 수감된 일본까지 면회를 오려는 아내를 만류하는 절절한 안타까움이 담겨있다.  한편, 의열단은 1919년 조직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로, 김지섭을 비롯한 의열단원의 활동을 통하여 항일독립 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성미술품제작소 은제 공예품(이화문 합)」은 대한제국 황실의 후원으로 ‘조선의 고유한 미술품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성미술품제작소(1908~1913)의 공예품으로, 새겨진 명문(‘漢城美術, 한성미술)’을 통해 이 제작소에서 생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조선 왕실의 전통 문양과 대한제국의 상징인 이화문이 새겨져 있고, 전통공예가 주물과 압축 기법 등 근대적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시대적인 특징을 볼 수 있다. 수량도 희소하여 근대 공예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성미술품제작소는 이후 이왕직미술품제작소(1913~1922), 조선미술품제작소(1922~1937)로 명칭이 바뀌면서 운영되었다.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은 6·25전쟁 당시 제주도에 설립한 육군 제1훈련소(강병대)의 정문 기둥이다. 이미 등록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함께 6·25전쟁 관련 유산으로 역사적인 상징성이 있으며 훈련소가 위치한 북쪽과 부대시설인 교회, 병원 등이 위치한 남쪽의 경계가 되어 훈련소의 외부와 내부를 구분해주는 장소적인 의미도 있다. 기둥 축조에 사용된 제주 현무암과 조개껍질 등의 건축 재료는 지역적인 특성도 잘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은 등록 예고 기간을 거쳐 기존에 등록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함께 연계하여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3건에 대해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며, 항일독립유산 등 다양한 근현대문화유산을 지속 발굴·등록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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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옥빛계곡(玉溪) 품은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영덕 옥계(玉溪)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연못, 돌개구멍(pothole), 소(pool, 자연적으로 형성된 웅덩이) 등 독특한 경관이 계곡을 따라 연속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예로부터 이곳의 빼어난 경관은 ‘남반구북옥계(南盤龜北玉溪)’라 하여 『달산면지(達山面誌)』에서도 동남부의 ‘제일가경(第一佳境)’으로 꼽는 경승지였다. 계곡의 중심에는 조선 시대 침류재(枕流齋) 손성을(孫聖乙, 1724~1796)이 정조 8년(1784)에 지은 정자인 침수정(枕漱亭)이 들어서 있다. 그는 세심대, 구정담, 탁영담, 부연, 삼귀담, 병풍대, 진주암, 학소대 등 주변 계곡과 암벽의 지형지물 37곳에 이름을 지어 ‘옥계 37경’으로 삼았으며, 침수정의 건너편 기암절벽에 ‘산수주인 손성을(山水主人孫聖乙)’이라 글이 새겨져 있다. 「청구도」에 ‘옥계’가 표시되어 있고, 18~19세기 여러 문인들의 시와 기문에 침수정과 옥계 일대의 경관이 묘사되어 있으며, 오늘날에도 산수화 같은 경관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어 선조들이 자연을 누리는 방식을 이해하는 자료로서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침수정 주변의 소나무가 우거진 수림 속에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등이 자리하고 있어 경관을 즐길 수 있고, 암벽 사이에는 희귀·멸종위기 식물인 ‘둥근잎꿩의비름’ 자생지가 형성되어 있는 등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문화재청은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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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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