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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대구미술관, 전시 연계 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5월 8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의 이해를 돕는 ‘큐레이터 토크’를 진행한다. 큐레이터 토크에서는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의 주제인 인류세와 환경, 생태계 위기, 비인간 담론 등과 관련된 주제들로 전시 기획을 진행해 온 3명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대구포럼 Ⅲ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가 참여·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성용희 학예연구사와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성용희 학예연구사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다원예술 등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다원예술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전적으로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었던 미술관에 반려동물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의 타자들에 대한 태도, ‘반려’의 의미, 다른 종들과 비인간들의 의미를 고려했던 ‘모두를 위한 미술관, 개를 위한 미술관’(2020) 전시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기후변화라는 인류세 현상에 직면한 미술관이 고민하는 지점들을 고민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탄소-프로젝트’(2022)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부산현대미술관 최상호 학예연구사는 최근 ‘거의 정보가 없는 전시’(2022),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을 기획하며 전시의 제작부터 유통, 그리고 소비의 과정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자본주의 세계 질서와 공존하는 미술관의 현실을 직시하고 전시에 수반되는 환경적인 문제들을 고찰했던 ‘지속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2021) 전시 사례를 들려준다. 대구미술관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이번 ‘누구의 숲, 누구의 세계’ 전시에서 예술가들의 눈으로 자연, 비인간적 존재, 인간이 발전시켜 온 도시와 문명의 발전 속 풍경들의 내외부를 찬찬히 살피고, 공생과 새로운 생태적 감수성에 대해 다루게 된 계기들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류세와 생태계 위기, 환경에 관한 주제를 각기 다른 세 관점의 전시로 구현한 큐레이터들의 현장 이야기를 관람객 및 미술 전문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박보람 학예연구사는 “미술관과 예술, 그리고 전시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예술기관이 지역 사회 및 공동체들에 어떠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지 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선착순 성인 30명이며, 5월 7일까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구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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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법제처]업무상 녹음한 통화,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
    법제처 [리더스타임즈] Q. 거래처와 통화를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라 헷갈릴 때가 많아서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되게 설정을 해 두었는데요, 통화 녹음도 상대방의 동의가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업무상 녹음한 통화가 상대방 동의 없으면 불법인가요? 상대방에 알리지 않고 통화를 녹음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제3자가 녹음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해집니다. '통신비밀보호법'제3조(통신 및 대화비밀의 보호) ① 누구든지 이 법과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우편물의 검열·전기통신의 감청 또는 통신사실확인자료의 제공을 하거나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 법령에 따르면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라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대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시 말해 제3자가 녹음을 한 경우를 뜻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통화를 하고 있는 주체인 경우에는 녹음을 해도 불법이 아닙니다. Q. 녹음이 ‘음성권’ 침해라는 말이 있던데, 이건 어떤 경우를 말하나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대한민국헌법'에 따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음성이 함부로 녹음되거나 재생·방송·복제·배포되지 않을 권리인 ‘음성권’을 가집니다. 따라서 상대방 동의 없는 녹취는 음성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인정돼 녹음을 한 사람이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녹음자에게 비밀녹음을 통해 달성하려는 정당한 목적이나 이익이 있고, 비밀녹음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이뤄져 사회윤리나 사회통념에 따라 인정될 수 있는 경우에는 위법성이 사라진다는 판례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하여 작성한 녹취록을 타인에게 공유하여 피해를 입혔다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일상 속 각종 궁금한 법령들,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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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변신해 더 큰 혜택을 제공합니다. ▲ 지원대상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 ▲ 지원내용 ·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계층별 20~53%)을 다음 달에 현금, 마일리지,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 · 기존 ‘알뜰교통카드’ 제도의 이용 불편*을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하여 이용자 편익 강화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도보·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한 마일리지 환급 방식으로, 출발 및 도착 기록이 필요함 · 일반 시내버스, 지하철, 민자철도, GTX-A, 광역버스 등 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며 전국 단위*로 호환 *2024년 1월 기준, 176개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며 2024년 5월 이후 189개 지자체로 확대 계획 ▲ 신청방법 · 2024년 5월 1일부터 시행(2024년 4월 30일까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추진) · ‘알뜰교통카드’ 기 이용자 :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음 · 신규 이용자 : K-패스 누리집, 모바일 앱 또는 11개 카드사*누리집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이용할 수 있음 *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티머니,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 문의 · 2024년 4월 30일 이전: 알뜰교통카드 고객센터(☎031-427-4415) · 2024년 5월 1일부터 : K-패스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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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88세 화가’ 구순기 할머니의 ‘엄마의 계절’
    2024 시민작가열전 전시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생문센터는 생활문화 활성화에 주력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시민작가를 선정, '시민작가열전'을 개최한다. '시민작가열전'은 전문예술인이 아니라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전시로, 주류 예술의 변방에 가려졌던 생활미술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생문센터는 다양한 미술 양식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고 생활미술과 같은 확장된 영역을 시민에게 소개함으로써 미술의 소통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 2024 '시민작가열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올해로 88세가 된 구순기 할머니다. 구순기 작가는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후 아홉 살 나이가 돼서야 한국으로 오게 됐다. 그녀는 일평생 그림과는 관계없는 삶을 살아왔다. 나이가 들며 청력이 약해진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그림을 접했다. 미술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아 삐뚤빼뚤 그려진 그녀의 활동 뒤엔 작가적 의도가 아닌 그 자체로 개성 강한 작품이 되도록 응원하고 믿어준 딸이 있었다. 그림을 통해 '엄마의 계절'을 마주하게 된 딸은 어머니가 살아오며 스쳐 온 계절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전시 제목이 됐다. 전시와 함께 시 낭독회 및 강연과 체험, 워크숍 등 다각도로 생활문화를 접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당신의 계절에서’에서는 고명재 시인의 낭독회를 만날 수 있다.낭독회는 시집과 산문집을 낭독하고 회화와 시의 상관관계, 사랑에 관련한 내용을 다룬다. 두 번째 프로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소통 콘서트’는 침묵과 함께 그림을 통해 소통해보는 이색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총 6쌍의 엄마와 딸을 모집해 진행한다. 세 번째 프로그램 ‘작품 속으로 들어가기’는 전시 작품 속의 동화적 요소와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이다. 이 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림편지: DEAR’가 준비돼 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엄마와 딸이 그려나가는 협업 스토리라고 보면 된다. 어머니의 몰랐던 숨은 재능을 찾고 그녀가 그린 그림을 토대로 딸이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글귀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대구생활문화센터를 찾아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모녀간의 정을 느끼며 마음 따뜻해지는 봄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생문센터 대, 소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10:00~18:00) 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생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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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릉 제향 체험으로 효와 예 배우기
    2024년'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웹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사장 이귀남)과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서울 ‘선릉과 정릉’(서울 강남구) 내 선릉(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에서 '조선왕릉 제향체험-국가의 예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왕릉 제향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문화재청은 지난 2022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여 년간 이어져 온 효와 예의 사상을 되살려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에 따라 실제 기신제향의 전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식, 떡, 면, 탕 등의 제사 음식을 제기에 담아 제사상에 차려보는 ‘제물 진설 체험’(오후 1시 30분)과 직접 제관복을 입고 제향 의식을 행하는 ‘제향 제관 체험’(오후 3시 30분) 두 가지로 진행된다. 행사는 회당 총 32명(제물 진설 체험 20명, 제향 제관 체험 12명)이 참여 가능하며, ‘제물 진설 체험’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제향 제관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하루에 두 가지 체험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29일 오전 11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과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선왕릉 제향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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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조선왕실 문화부터 제주 해녀의 삶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스페인】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개막식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시회를 연중 진행한다. 특히, 4~5월부터는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예술입은 한복' 등 현지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주제로 전시회를 기획·개최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한다. ◆ 주스페인·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 특별전 개최 우선, 축제와 음악으로 유명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선왕실의 잔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신재광)과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4월부터 ‘임인진연도병풍(壬寅進宴圖屛風)*’을 주제로 한국음악특별전시 '조선왕실의 춤과 음악'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궁중잔치의 모습과 함께 대표적인 국악기와 전통공연 의상도 전시해 한국 전통춤과 음악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스페인(4. 18.~6. 7.). 오스트리아(4. 19.~8. 30.)에 이어 하반기 벨기에 등지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 주인도한국문화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 개최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5~6월에 '제주 해녀 특별전시회'를 열어 제주 해녀들의 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주 해녀 문화는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업, 배려와 협업의 공동체 문화양식 등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2016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해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제주 해녀 문화를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 해녀를 집중 조명한 이번 전시회는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주카자흐스탄·엘에이한국문화원, 민간 문화예술기관의 다양한 전시 지원 문화원은 현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간 문화예술 기관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 박물관재단과 협업해 사비나미술관의 '예술 입은 한복' 전시(5. 17.~6. 23.)를 지원하고,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로버트 앤 프랜시스 풀러턴 미술관(Robert and Frances Fullerton Museum of Art)과 협업해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한국공예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9. 7.~12. 7.)을 지원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화원은 국공립, 민간 문화예술기관들의 고유한 전시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케이-팝, 드라마 등을 넘어 케이-컬처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 생활문화, 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문화원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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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왕실 연회 공간 ‘경회루’에서 만나는 경복궁의 경치
    경복궁의 경치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혹서기 7월 제외) 5개월간 매일 4회씩(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경복궁 경회루(국보)는 연못 안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목조건축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 행사에 사용되던 건축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경복궁 경회루 내부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들은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특별관람은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한국어 해설)과 함께 30~40분간 진행되며, 관람 질서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해 만 7세 이상 아동부터 입장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예약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행사’란의 ‘예약하기’ 또는 공지사항 게시글 내 예약 주소(링크)를 통해 회당 35명(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고,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하루 전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또한, 회차별 예약자 입장 후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운영해 더 많은 국민들이 관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이자 국민과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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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리더스타임즈] 오늘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①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 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②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③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④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⑤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 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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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독서활동 체계 관리·맞춤형 도서 추천…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 개통
    교육부 [리더스타임즈] 독서로 생각을 키우고 서(書)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독서교육 통합 플랫폼 ‘독서로’란? 디지털 정보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구축됐어요! 독서로에는 어떤 서비스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검색을 이용하여 원하는 도서 검색 · 통합검색 독후활동을 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할 수 있어요! · 우리학교 도서 검색 우리학교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있는지 검색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 책을 읽고 생각을 기록하는 학생 독후활동·독서 토론방 - 책을 잘 이해했는지 알 수 있는 독서 퀴즈 - 책 읽고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 게임으로 즐겁게 토론하는 밸런스 게임 -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독서 마라톤 대회 교원은 원하는 형태*로 그룹을 생성하여 독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하고, 다채로운 독서교육을 할 수 있어요! *모둠, 동아리, 학급, 학년, 과목 등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학교도서관 대출, 반납 이력 및 관심 주제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요! 학생 개인화 통계 마이페이지 화면을 통해 나의 도서관 이용현황, 뱃지 현황판, 맞춤형 추천도서 등 나의 독후활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회원가입 및 활용방법 · 에듀넷·티-클리어 가입 에듀넷·티-클리어 학생, 교원, 일반가입 → DLS 인증 우리학교도서관 DLS 인증 (학교도서관관리자 인증) →독서활동참여 이용자 맞춤형 다양한 독서활동 참여 재미있는 독서로 가는 길 독서로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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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풍납토성 서성벽의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찬란했던 한성기 백제의 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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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문화 기사

  • 매장유산 보존 시(현지보존, 이전보존) 국가가 비용 지원한다
    이전보존 유적(아산 대흥리 유적 → 대흥리 선사유적공원)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1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발굴된 매장유산의 현지보존이나 이전보존 조치에 따른 비용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장유산 보호 기반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정으로 사업시행자가 그간 부담했던 성토(유구보호를 위한 흙 추가쌓기), 매장유산 이전, 수목 및 잔디식재, 안내판, 전시물 제작 등의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이 가능해져 매장유산 보존에 따른 국민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보다 효과적으로 매장유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발굴조사로 건설공사가 완전히 무산된 경우에만 국가와 지자체가 그 해당 토지를 매입하여 매장유산을 보호·관리했고, 발굴결과 보존조치(현지보존 또는 이전보존)가 지시된 경우에는 사업시행자가 모든 보존조치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을 시행했다. 문화재청은 개정안이 공포되면 6개월 이내에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범위를 정하여, 오는 2025년부터 신규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5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여 매장유산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적 성격의 표본·시굴조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농어업인·소규모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발굴조사 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매장유산 보존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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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50여 종, 그림·영상으로 본다
    전통건축 대목(大木) 도구 - ‘소거(물레)’ 편 수어통역 영상 일부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하여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이 사용한 도구를 그림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도구',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 2종을 발간했다. '근현대 大木 도구'는 완주연구소에서 2022년부터 실시한 대목 작업에 대한 현장 조사와 영상 기록화 등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심화 연구를 거쳐 완성한 결과물로, 대목이 사용한 도구 50여 종에 대한 정의, 사용법, 관리법, 대목의 경험담 등을 수록했다. 이와 더불어 대목 2인(강의환 대목, 안강영 대목)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구를 설명하는 구술 영상도 정보 무늬(QR코드)로 수록했으며, 수어 통역이 포함된 영상도 함께 제공해 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사회적 약자(청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완주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으로 보는 전통건축 장인 대목의 도구'는 '근현대 大木 도구'에 수록된 도구의 명칭과 정의, 그림을 발췌한 대목 도구 삽화 모음집으로, 국가유산을 수리 복원하거나 전통 건축물을 짓는 대목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소책자로 제작했다. 2종의 보고서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학술연구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에도 공개되어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완주연구소는 앞으로도 전통건축에 대한 학술연구를 꾸준하게 이어 나가고, 학술연구 성과물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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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4
  • 2024년을 이끌 트렌드 키워드 10가지
    [리더스타임즈]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24년 트렌드 키워드로 ‘드래곤 아이즈(DRAGON EYES)’를 발표했는데요. 이 키워드 속에 어떤 트렌드가 숨겨져 있을지, 핵심만 뽑아 요약해 드릴게요. [2024 소비트렌드 10대 키워드] ‘드래곤 아이즈(DRAGON EYES)’ D : 분초사회(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R : 호모 프롬프트(Rise of ‘Homo us’) A : 육각형 인간(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G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O : 도파밍(On Dopamine Farming) N : 요즘남편 없던아빠(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E : 스핀오프 프로젝트(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Y : 디토소비(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E : 리퀴드 폴리탄(ElastiCity. Liquidpolitan) S : 돌봄경제(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1. #분초사회 24시간이 모자라 시간이 돈만큼 돈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변모하며, ‘시간의 가성비’를 중요시한다. 초 단위로 움직이는 플랫폼 경제에서 시간의 밀도는 높아지고 있다. 2. #호모 프롬프트 AI도 곧 인간으로부터!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AI가 내는 결과물이 달라진다. 즉, 기술 사용의 역량은 사색과 해석력을 겸비한 인간만의 것이라는 의미다. 3. #육각형 인간 빈틈없는 나 자신 외모, 학력, 자산, 직업 등 모든 면에서 빠짐없는 인간을 뜻한다. 이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흔들리는 사회를 사는 젊은이들의 활력이자 절망이며 하나의 놀이다. 4.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사라진 ‘일물일가’ AI의 발달로 시간, 장소,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일물N가의 세상에서 소비자들은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를 중요시한다. 5. #도파밍 늘도 무한 도파밍ing 게이머들이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 많은 사람들이 재미(도파민)를 모은다. 6. #요즘남편 없던아빠 평등한 동반자, 6시 신데렐라로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달라지며, 가사 노동과 육아, 가족 관계의 균형점이 이동하고 있다. 7. #스핀오프 프로젝트 변화의 시대 스핀오프 프로젝트는 기업 입장에서 저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할 수 있어 실패해도 부담이 적다. 8. #디토소비 수많은 선택지 속 “나도!”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다. 9. #리퀴드폴리탄 고정된 도시는 이제 안녕! 지역은 이제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모습을 보인다. 각 지역만의 콘텐츠를 가지며 도시의 모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10. #돌봄경제 돌봄이 필요한 인간 초개인화하는 나노사회, 1분 1초가 아쉬운 분초사회에서 돌봄의 시스템화가 중요시됐다. 이제 돌봄은 경제의 문제로 진화했다. 2024 소비트렌드 전망 키워드는 ‘드래곤 아이즈(DRAGON EYES)’입니다. 청룡의 해, 여러분의 일상에 용처럼 날아오를 일들이 가득 하기를 응원합니다! [출처] 트렌드코리아2024 [저자] 김난도 外 10인 [출판사] 미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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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소프라노 윤현정, 내달 8일 “ Liederabend “ 독창회
    소프라노윤현정 Liederabend 독창회 [리더스타임즈] 소프라노 윤현정 독창회가 2월 8일 (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독창회는 윤현정의 네 번째 독창회로,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 대역으로 유명한 송영민이 함께 한다. 이번 독창회 타이틀은 《Liederabend》로 독일가곡으로만 프로그램이 짜여진 음악회를 뜻한다. 소프라노 윤현정은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 곳에서 Kammersängerin(국가로부터 부여받는 궁정가수 칭호) Gabriele Fontana 교수에게 독일 가곡을 사사하며 독일 가곡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넓혀 나갔다. 독일가곡은 시에 대한 해석과 표현이 중요한 만큼 독일가곡을 멀게 느낄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말 해석에 정성을 기울여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연주를 기획중이며, 독일어의 뉘앙스와 음악적인 다양한 표현을 통해 독일 가곡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소프라노윤현정 Liederabend 독창회 이번 연주에서는 펠릭스 멘델스존의 6개의 가곡 Op.57, 멘델스존의 누나인 파니 멘델스존의 5개의 가곡 Op.10, 안토닌 드보르작의 유명한 연가곡 "집시의 선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5개의 작은 가곡들 Op.69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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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2
  • 세계를 확장하고, 지역을 아우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2024년 라인업 발표
    세계를 확장하고, 지역을 아우르는 대구콘서트하우스 2024년 라인업 발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24년 주요 사업계획과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믿고 듣는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국내, 지역 예술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2024 시즌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국내외 클래식 공연장 및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무대 진출 등의 도약으로 향하는 새로운 진일보를 이뤄낼 예정이다.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지역 예술인의 예술혼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년 명연주시리즈는 양인모 &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3.9)의 공연으로 신호탄을 쏜다.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로서 젊은 거장의 길을 걷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세계 최고의 현악 사운드를 추구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고전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최고의 현악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를 하나의 악기 소리로 오롯이 가득 채우는 솔리스트의 명품 리사이틀도 대거 포진해 있다. 범접할 수 없는 화려한 테크닉의 21세기 최고의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4.7), 2017 루빈스타인 콩쿠르와 2023 부소니 콩쿠르 우승까지 거머쥐며 국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5.30), 건반 위 불꽃처럼 피어나는 찬란한 음악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임윤찬(6.12),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 속 세계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9.27)의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또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심오한 음악세계와 깊이가 빚어낸 클래식 아티스트의 ‘현재’를 집중해 보는 클래식 토크쇼인 아티스트 나우(Artist NOW) 시리즈(9회), 월 2회 지역 예술인의 예술혼을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온(Classic ON) 시리즈(18회)도 2024년을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국내외 공연장 및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통한 글로벌 문화협력 특별히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적극적 교류를 통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우수 단원을 해외 무대로 진출시키고, 슈박스 시리즈를 통해 국내 클래식 공연장들과의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공연예술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타 도시로 확장시키는 등 국내외 공연장 및 오케스트라와의 상호 교류를 통한 문화협력 기회를 확장시키는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의 우수한 지역 예술인 발굴 및 지속적 지원 제도 마련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프리랜서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예술인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직접 창단하고 운영한 WOS 비르투오소 챔버를 2024년에 재탄생시켜 지역의 기량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국내외 공연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2월 6, 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뜻깊은 재개관 10주년을 지나온 2024년은 세계와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텐츠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우수 공연장 및 단체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맞이하려고 한다”며, “늘 그랬듯 최고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새로운 발걸음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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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문화체육관광부, ’22년 웹툰 산업 매출액 역대 최대, 1조 8,290억 원
    웹툰산업규모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23 웹툰 실태조사(사업체·작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웹툰 산업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290억 원을 기록해,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웹툰 산업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웹툰 산업 매출액 전년 대비 16.8% 성장… 플랫폼 매출액 성장 두드러져 2022년 웹툰 산업 매출액 규모는 전년의 약 1조 5,660억 원 대비 2,630억 원 증가해, 1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산업 중에서도 플랫폼사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2년 매출액은 2021년 8,241억 원 대비 36.8% 증가한 1조 1,277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웹툰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우리 웹툰 플랫폼, 제작사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가장 지원이 필요한 사항(1+2+3순위 응답 기준)으로는 ▴통역 및 번역 지원(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해외 바이어/유통사와의 네트워크 구축(46.7%), ▴해외시장 조사 및 시장정보 제공(41.8%),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38.2%) 순으로 나타났다. 1년 내내 연재한 작가 연간 총수입 약 9,840만 원, 창작 시간 일평균 1시간 감소 웹툰 작가의 연평균 수입은 ‘최근 1년 동안 1년 내내 연재한 경우’는 약 9,840만 원, ‘최근 1년 이내 연재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6,476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30만 원, 2,097만 원 감소한 값으로, 코로나19 관련 제한조치 완화에 따라 웹툰 이용 횟수가 감소한 반면, 산업 내의 경쟁이 심화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웹툰 작가가 일주일 중 창작을 하는 평균 일수는 5.8일로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7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 37.2%에서 33.1%로 4.1%포인트(p) 감소했다. 또한, 일주일 중 창작하는 날의 평균 소요 시간은 9.5시간으로, 전년 대비 1시간 줄어들었다. 표준계약서 활용에 대한 사업체와 작가 간 인식차 확인, 웹툰 제작 시 인공지능 활용 의향 첫 조사, 작가 의향 사업체보다 낮아 계약 관행 중 서면계약 체결 여부에 대해서는 사업체의 98.2%가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작가의 경우 그보다 다소 낮은 83.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표준계약서 활용 면에서도 그대로 또는 변형해 활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사업체는 81.9%인 반면, 작가들은 48.7%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창작 활동에 있어서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 처음으로 웹툰 제작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했다. 사업체의 경우 ‘의향 있음’은 41.2%,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49.7%, ‘의향 없음’은 9.1%를 차지했다. 작가들의 인공지능(AI) 도구 활용 의향은 36.1%으로 전반적으로 사업체보다 낮게 나타났다. 1월 중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 발표 문체부는 웹툰 산업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콘텐츠 지식재산(IP) 원천인 만화·웹툰 분야가 세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국가 중심의 시의성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과 예산 강화, 인재 양성, 해외 진출,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1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의 만화·웹툰이 우리나라에서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만화·웹툰을 케이-팝, 게임에 이어 케이-콘텐츠를 이끄는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며, “작년 11월에 진행한 업계 간담회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해 한국이 세계 만화·웹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 ‘2023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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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달력의 역사와 발명 유래
    특허청 [리더스타임즈]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바로 달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달력이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게 됐는지 그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농경의 시작, 달력의 출발 달력은 농경사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생활 근본이 바로 농업이었기 때문이죠. 농작물들을 올바른 시기에 잘 키우기 위한 해답으로 해·달·별등 자연의 변화를 관측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이 규칙적으로 순환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육안으로 쉽게 관측이 가능한 달이 최초 달력의 기준점이 됐습니다. ◆ 새로운 기준점, 율리우스력 달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1년은 354일로 약 11일 정도 어긋나는데요, 달력과 실제 계절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해 날짜를 임의적으로 추가하는 윤달이 등장합니다. ‘율리우스력’은 태양일 기준으로 365.25일이 1년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4년마다 하루의 윤날을 적용시켜 1년을 365일로 기준시켰습니다. 율리우스력은 곧 유럽의 대표적인 달력이 됐습니다. ◆ 그레고리력의 등장 16세기, 1년은 365.25일이 아니라 365.2422일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 작은 차이로 1582년 유럽의 ‘열흘’이 사라지자, 그레고리우스 교황은 누적된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 로마 10월 4일의 다음날을 10월 15일로 개정합니다. 이는 19세기 아시아에도 영향을 끼쳐 1872년 일본에서는 12월 2일 다음날이 1월 1일이 되고, 우리나라 역시 1895년 한 해가 11월에 끝났습니다. 이렇게 율리우스력이 사라지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 달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달력의 역사와 발명 유래를 알아봤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레고리력 달력을 사용하고 있지만 수 천년, 수 만년이 지난 먼 미래에는 또 어떤 새로운 달력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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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비행기를 못 탔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 [리더스타임즈] “나의 잘못으로 항공기를 못 탔을 때 환불받을 수 있을까?” 타 교통수단과 다르게 항공권은 발권일부터 1년 동안 유효합니다. 단, 이벤트항공권, 단체항공권 등 일부 항공권은 제외될 수 있어 항공권 구매 시 유효기간 확인 필요 ※ 일반적으로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전세계 항공사 공통 유효기간이 남은 항공권,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① 유효기간(1년) 내 여정 변경(운임차액 및 위약금 지불 필요) 또는 ② 환불 신청 시 항공운임 등 총액에서 위약금 등을 제외한 일부 금액 환불 가능 Ⅴ 항공사별로 자체 정책에 따라 ①또는 ②로 적용 Ⅴ 환불은 반드시 환불 신청기한* 내에 신청해야 함 *환불 신청기한 : {유효기간 + a(항공사별로 상이)} Ⅴ 환불 금액은 위약금 등을 제외한 운임(유류할증료 포함)과 여객공항사용료 및 출국납부금 ※ 항공권 구매 시 지불하는 금액은 운임과 유류할증료, 여객공항사용료, 출국납부금 등의 항공운임 등 총액임 (항공사업법 시행령 제25조) 환불기간 및 조건은 항공사별로 다르므로, 항공권 구매 시 약관 등을 꼭 확인해 주세요! 항공권 환불은 구매처(항공사, 여행사 등)를 통해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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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확대(24→60곳) 운영
    ‘디지털 국가유산 부도’ [리더스타임즈]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올해 총 27억 원을 투입하여, 도서·벽지 등 디지털 소외지역에 위치한 학교와 장애인·노인 복지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국가유산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확대 운영한다. 국민의 국가유산 교육·체험 격차 해소를 위한 취지이다. 올해는 수혜대상을 기존 24곳에서 60곳으로 확대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시킨 맞춤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여 운영할 것이다. 자막, 수어, 음성 등이 포함된 다감각적 학습도구와 증강현실(AR), 360도 입체영상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한 디지털 국가유산 부도, 촉각패드와 점자 그림책, 촉각교구 등과 같이 국가유산 설명 정보를 청각과 촉각 정보로 변환한 감각콘텐츠 등을 활용해 궁궐과 왕릉, 석굴암과 불국사, 도산서원 등 대표적 국가유산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박물관에 가보지 않고도 상감청자, 금동대향로 등 국보급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영상, 증강현실 교구재, 학습활동지, 전통놀이 등 다양한 국가유산 교육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교육상자도 제공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이달 중 공모해 경기도(북부), 강원도 등 각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특수학교, 복지기관 총 60곳을 내달 최종 선정하고, 세부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을 협의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앞으로 국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국가유산을 보편적으로 누려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유산 교육과 활용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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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웃음 처방전 대구시향,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
    대구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제501회 정기연주회)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교향악단이 2024년 시작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다. 오는 1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콘서트 전용홀에서 오페라 전막을 압축해 음악 중심의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만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사랑의 묘약’은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로, 서정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과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요소가 가득한 사랑 이야기이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하고, 대구시향이 연주하며, 연출 방성택(대구음악협회장), 해설 김유환(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이 함께한다. ‘아디나’ 역에 곽보라(소프라노), ‘네모리노’ 역에 오영민(테너), ‘벨코레’ 역에 이호준(바리톤), ‘둘카마라’ 역에 전태현(베이스), ‘잔네타’ 역에 김효진(소프라노)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과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가 1832년 작곡해 초연한 전 2막의 오페라이다. 외젠 스크리브가 쓴 다니엘 오베르의 오페라 ‘미약’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며, 펠리체 로마니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썼다. 19세기 이탈리아 시골 마을의 순수한 청년 네모리노는 농장주의 딸인 아름다운 아디나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가짜 약을 파는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속아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이라고 믿고 마신 네모리노가 아디나의 마음을 얻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대구시향의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원작을 약 100분으로 요약해 작품의 주요 장면과 아리아 ▷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가(네모리노) ▷옛날에 파리스가 한 것처럼(벨코레) ▷시골 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둘카마라) ▷받으세요,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아디나) 등을 들려준다. 특히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른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이 가장 유명하다. 구슬픈 멜로디와 달리 이 곡은 2막의 절정에서 아디나가 슬픔에 빠져 남몰래 눈물짓는 모습을 본 네모리노가 그녀의 진심을 깨닫고 기쁨에 차 부르는 사랑 노래이다. 오케스트라 피트가 없는 그랜드홀 특성상 이날은 한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출연진의 연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우선 무대 정중앙에는 오케스트라를 배치해 연주의 사운드가 객석에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공간은 3면에서 오케스트라를 감싸는 ㄷ자형 무대 단을 만들어 입체감과 공간감을 부여하고,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출연진은 의상과 분장, 소품 등을 활용해 오페라 공연의 묘미를 살린다. 아리아는 이탈리아어로 부르지만,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해설자 김유환의 입담 넘치는 설명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민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방성택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정체성은 보호하면서도 음향적으로 탁월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콘서트 오페라를 기획하게 됐다”며, “작품 속 모든 배역이 매력적이지만 그중에서도 네모리노를 속이는 약장수 둘카마라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진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지우고, 새해 웃음 선물이 될 쉽고 재밌는 작품으로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선택했다. 클래식 콘서트 전용홀에서 대구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를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성악가들이 펼치는 주옥같은 연기와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오페라 관객 저변 확대, 대구시향의 공연 레퍼토리 확장 등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도 이번 공연은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향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전석 1만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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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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