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터키 경제인 간담회 개최
터키 방문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경제인 만찬 간담회 개최
공항 도착 환영식에서 터키 측은 무라트 소일루(Murat Soylu) 앙카라 부주지사와 베르카이 츠나르(Berkay GKINAR) 앙카라 부시장이 영접을 나와 김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였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국무총리의 9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양국간 인프라 협력의 성공적 사례인 차낙칼레 대교의 조기 개통을 축하하는 동시에 수교 6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성사되었다.
김 총리는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터키 진출 경제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터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아싼, 현대자동차, 효성 티앤씨, CS윈드, DL이앤씨, LG화학, SK 에코플랜트 등 진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성과와 경영 애로사항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이강훈 KIND 사장, 이동원 주이스탄불 KOTRA 무역관장 등 공공기관·협회 관계자도 참석하였다.
김 총리는 터키가 동서양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국가이자 인구 8,500만의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평가하였다.
터키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양국의 오랜 신뢰가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완공 등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양국의 경제적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간담회에 참석한 외교1차관, 산업1차관, 국토1차관, 국무2차장 등과 함께 우리 기업인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 총리는 이번 방문 계기에 우리 기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경영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터키 정부와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양국 경제협력의 중추인 우리 기업인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