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데이터 측정 및 추적 시스템
[리더스타임즈] 대한축구협회는 포스텍(포항공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전자 데이터 측정 및 추적 시스템(EPTS)'을 실제 경기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제품 적용 테스트는 지난 20일 파주NFC에서 열린 한국과 동티모르의 남자 U-16 대표팀간 연습경기에서 시행됐다.

EPTS(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는 선수의 목 뒤쪽 아래에 GPS를 활용한 초소형 측정 장비를 부착해 선수들의 활동량, 피로도, 회복력, 부상 상태 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종목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그동안은 주로 외국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포스텍이 국내 원천기술으로 개발해 실제 경기에 적용한 EPTS 장비는 ‘제우스 S20’이다.

기술 개발 책임을 맡은 김영석 포스텍 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은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해 선수들이 착용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만들었다. 기존 제품보다 고도화된 GPS와 심박센서, 초광대역 통신기술을 접목해 더욱 정밀하게 선수 위치를 추적할수 있게 됐다. 또 선수의 움직임, 가속도, 심박 정보도 빠르게 분석할 수 있고, 전력 소비도 30% 이상 절감하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제품이 실제 경기에 잘 적용돼 기쁘다. 그동안 값비싼 외국산 제품을 임대해 사용했지만, 앞으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우선 연령별 대표팀에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국가대표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포스텍은 지난 2017년 업무 협약을 맺고,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도움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5년간 50억원 지원받아 제품 개발에 공동으로 착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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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포스텍, ‘데이터 측정 및 추적 시스템’ 실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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