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리더스타임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월 9일(목)부터 중3, 고3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특수학교 온라인 개학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현장 맞춤형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학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함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취업준비를 위해 다니는 전공과까지 있어서 4월 9일(목), 4월 16일(목), 4월 20일(월) 세 번의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특수학교 특성상 학생의 장애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원격수업만으로 학습결손을 최소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대구의 9개 특수학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화된 학습 교재교구를 가정으로 배부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또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특수교사들에게 플랫폼 구축과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 실시간으로 현장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학교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피드백으로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학교의 원격수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양학교는 발달장애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선생님이 직접 역할극을 하며 원격수업을 준비했고, 성보학교는 전교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60쪽 분량의 녤학년도 코로나19 OUT 학교운영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보급했으며, 세명학교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e학습터 접근 시 음성과 자막이 들어간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다.

그리고 보명학교는 매주 월요일을 ‘순회교육의 날’로 정해 선생님들이 직접 학습꾸러미를 전달하며 학생의 안부를 확인하고 희망 시에 순회수업도 실시하며, 덕희학교와 선명학교 역시 발달장애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원격수업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

청각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영화학교는 음성적 언어로는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에 일일이 자막을 달고 수화를 영상에 삽입하는 전문적인 작업을 했으며, 시각장애학생이 다니는 광명학교 선생님은 학생 개인별 학습지원을 돕기 위해 도표나 수학공식 등 점역화가 어려운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설명서를 작성해 제공한다.

보건학교 이유관 선생님은 “다양한 장애유형의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계획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하면서 학생별 맞춤형 학습 방법을 준비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면으로나마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 가능해져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특수학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유형이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통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중도·중복장애학생은 원격수업의 참여가 어렵고 학부모님의 스트레스도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학생·학부모 대상 전문상담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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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특수학교 안정적 온라인 개학을 위한 실시간 현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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