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대구시교육청, 미래세대가 호국영웅을 만나다
[리더스타임즈] 대구시교육청은 6·25전쟁 제73주년을 기념하여 6월 23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대구지역 참전용사와 미래세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래세대가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6·25전쟁에 참여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광역시지부 참전용사 4명과 대구율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 54명이 함께했다.

만남에 앞서 학생들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광역시지부에서 발간한 전투증언록 도서와 영상을 사전에 학습하고, 참전용사와의 만남에서는 6·25 전쟁 당시 상황과 참혹함을 생생히 전해 듣는 시간과 함께 미래세대가 묻고 호국영웅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율원초 김지섭 학생의 “전투에서 가장 두렸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에 박찬희 참전용사는 “어느 날 새벽 2시경, 중대장과 차를 몰고 마을로 들어서는데 적의 기관총 습격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 운전병은 즉사하고 나와 중대장은 차에서 뛰어내려 신속하게 피신을 했습니다. 경황이 없어 중대장과 흩어졌다가 다시 만나 운전병의 시신을 수습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우리나라와 후대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이영서 학생의 질문에는 신득수 참전용사가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적인 통일을 잊지 않고 우리 조국을 온 세계에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후에는 참전용사와의 만남에 참여한 율원초 학생들이 육성과 롤링페이퍼를 통해 감사함을 직접 전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또한, 지난 6월 1일부터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영웅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한 ‘나라사랑 교육활동 실천사례’ 공모 이벤트에 응모한 학생들의 감사편지와 나라사랑 N행시도 함께 전달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참전용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위대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을 절대 잊지 않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여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실천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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