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뉴스 검색결과
-
-
대구문화예술회관, 6월의 대구 눈앞에 펼쳐지는 한겨울의 마법!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개최
-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개최 [리더스타임즈]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세계적인 현대 서커스 공연 ‘블리자드(Blizzard)’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 출신 브루노 가뇽을 주축으로 결성된 캐나다 서커스 단체 ‘플립 파브리크(FLIP Fabrique)’의 창작 작품으로, 캐나다 퀘백의 겨울을 테마로 아크로바틱과 유머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블리자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된 현대 서커스 공연으로, 관객들은 마치 눈보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아크로바틱, 공중 곡예, 저글링, 트램폴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통해 겨울의 역동적인 풍경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한다. 공연에는 움직이는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돼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변형되며, 입체적이고 변화무쌍한 무대 연출을 선보인다. 음악은 음악가 벤 네스랄라(Ben Nesrallah) 의 라이브 연주(피아노, 기타, 밴조 등)로 진행되며, 연극적 요소와 유머, 슬랩스틱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언어가 사용되지 않는 비언어극 형식의 ‘블리자드’는 언어의 장벽이 없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12개국 148개 도시에서 354회 이상 공연됐으며, 16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공연은 장난기 가득한 장면과 슬랩스틱 코미디로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며, 동시에 음악과 무대 예술, 시적인 연출로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예술감독이자 출연자인 브루노 가뇽은 “‘블리자드’는 유쾌한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고, 아크로바트들의 놀라운 묘기에 감탄하게 되는 공연이다. 많은 대구 시민들이 이 공연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기존 공연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아트서커스’를 유치해 대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대구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 놀(NOL)티켓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대구문화예술회관, 6월의 대구 눈앞에 펼쳐지는 한겨울의 마법! 아트서커스 '블리자드' 개최
-
-
기후변화 대응 유채 품종 개발 박차
- 2024년 개발 유채 품종 ‘금별’(왼쪽)과 ‘백운’(오른쪽) [리더스타임즈] 농촌진흥청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5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유채 지역 적응 시험 중간 생육 평가회’에 참석해 유채 육성 시험 재배지를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역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유채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품종 후보 단계인 계통의 생육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유채 재배 농가(현장명예연구관)를 비롯해 유채유 착유 업체, 권역별 담당자,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진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유채 7개 계통과 2개 품종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특성과 장단점을 비교했다. 그 중 ‘목포141호’와 ‘목포151호’가 생육이 좋고 기존 품종인 ‘중모7001’보다 쓰러짐에도 강한 특성을 보여 높게 평가했다. 이날 곽 원장은 올해 전북 지역 유채 작황을 파악하고, 품종 개발 과정에서의 요구사항과 현장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유채는 경관 작물로써 효용가치도 뛰어나지만, 기능성이 우수한 유채유를 얻을 수 있는 훌륭한 식량자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협력해 최근 문제가 되는 5월 강우와 강풍에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유채 품종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는 국내 유채 재배면적 확대와 유채유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우수 품종을 육성한 끝에 유채 21품종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꽃이 일찍 피고 꽃 색이 뛰어나 경관용으로 적합한 ‘금별’과 ‘백운’, 재해 저항성이 강하고 씨알(종실) 수확량이 많은 ‘다강’ 3개 신품종을 개발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쓰러짐에 강한 품종 육성을 목표로 전남(소득식량작물연구소), 경남(경남도농업기술원), 전북(부안군농업기술센터) 3개 지역에서 적응성을 시험하고 있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기후변화 대응 유채 품종 개발 박차
-
-
대구간송미술관《화조미감》이렇게 감상하면 재미 가득! 감동 백배!
- 《화조미감》 포스터, 전시 공간 사진 [리더스타임즈] 지난 4월 30일 시작한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의 화조화 37건 77점을 통해 시대적 미감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에는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 단원 김홍도의 《산수일품첩》, 신사임당 《초충도》 병풍 등이 포함되어 조선시대 회화의 정수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5월부터 7월까지, 관람객이 전시를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 양태오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2025 밤의 미술관 : 기획자의 시선’ 대구간송미술관은 2024년 개관과 함께 진행된 ‘밤의 미술관’ 행사를 통해 야간관람과 이벤트가 더해진 나이트런, 영화감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25 밤의 미술관’은 오는 5월 23일 ‘기획자의 시선: 간송×양태오’토크 콘서트로 시작된다. 세계적인 건축 매체 ‘아키텍처 다이제스트(AD)’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100인’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린 양태오 디자이너는 이번 《화조미감》 전시에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으며,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전시 기획자인 이랑 책임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 속 숨겨진 이야기, 화조화 속 선조들의 자연관과 예술, 그리고 이를 담아낸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등을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공간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간송예술강좌 – 세미나·토크’ 《화조미감》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미술사, 수리복원,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화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간송예술강좌 - 세미나·토크’도 함께 운영된다.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조선시대 화훼영모화(花卉翎毛畵)를 중심으로 회화·문학·철학을 아우르는 총 6회의 강의가 준비 중이다. 특히 오는 7월 16일에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과 전시 기획자가 함께하는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조선시대 꽃과 동물 그림을 감상하며 현대인의 자연 인식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사유와 위안의 시간을 참여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사유원, 수목원과 미술관에서 감상하는 전통의 자연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번째 기획전인 《화조미감》을 기념하여 ‘사유원’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이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화조미감》 전시 관람 후 사유원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사유원 입장료 10%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사유원을 먼저 방문 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이 전달하는 화조화의 시대별 아름다움을 느끼고 관람 경험과 심미적 체험을 더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2025 밤의 미술관’과 ‘간송예술강좌’ 등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문화
-
대구간송미술관《화조미감》이렇게 감상하면 재미 가득! 감동 백배!
-
-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지원 위해 밀원수림 확대 조성한다
- 밀원수림 관련 인포그래픽 [리더스타임즈] 산림청은 오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림을 확대 조성해 목재생산은 물론 생물다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엔(UN)은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꿀벌은 화분 매개체, 꿀 제공 등 동·식물 생태계에서 다양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밀원수란 꿀벌이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나무를 말하며, 꿀벌의 생존에 직결되는 먹이를 제공하는 원천이 된다. 밀원수의 다양성 역시 꿀벌의 건강성에 중요한 요소로, 다양하고 연속적인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꽃꿀이 풍부하고 개화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수 식재가 필요하다. 산림청이 최근 5년(’20∼’24)간 전국에 조성한 밀원수림은 연평균 3,600헥타르(ha)이며, 주로 백합나무(5월 개화, 34.6%), 헛개나무(6월 개화, 12.9%), 벚나무(4월 개화, 10.5%) 등을 심었다. 이들 수종은 밀원 역할을 함과 동시에 특수용도 및 경관적 가치가 있는 다목적 수종들이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3,000헥타르(ha)였던 밀원수림 조성 면적 목표는 올해부터 4,000헥타르(ha)로 30% 확대해 ’29년까지 20,000헥타르(ha) 조성하고. 쉬나무, 피나무, 송악 등 새로운 밀원수림을 조성한다. 꿀벌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양봉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밀원수 신규 발굴 등 밀원 자원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꿀벌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양봉을 통한 임업인과 농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한다.”며, “밀원수림 조성면적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봉산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사회
- 환경
-
꿀벌 보호와 양봉산업 지원 위해 밀원수림 확대 조성한다
-
-
'콩 단백질' 정밀 측정 분석법 세계 최초 개발-20D
- Food Chemistry(IF=8.5) 게재 논문 [리더스타임즈] 농촌진흥청은 콩의 주요 단백질 글로불린 중 11에스(S)(글리시닌)와 7에스(S)(베타콘글리시닌)의 성분, 함량,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콩(대두)에는 단백질이 35~40% 정도 함유돼 있고, 이 중 80%가 11에스와 7에스 글로불린 단백질이다. 콩 단백질 식품(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품질은 11에스와 7에스 단백질의 성분, 함량,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이유로 식품 용도에 적절한 함량, 비율을 가진 콩 개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연구진은 유피엘시(UPLC) 분석기기를 이용해 일반 콩 품종과 11에스, 7에스 성분이 일부 들어있지 않은 돌연변이 콩 품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1에스와 7에스의 모든 구성 성분(하부유닛, subunit)을 완벽하게 구분하고, 함량과 비율도 계산할 수 있었다. 기존 단백질 분석법(SDS-PAGE법)으로는 분석할 수 없었던 콩 단백질의 구성 성분, 함량, 비율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1회 분석에 8시간이 걸리고, 한 번에 10개 시료만 분석할 수 있었던 기본 분석법에 비해 1회 분석 시간은 20분 정도, 한 번에 100개 시료를 분석할 수 있어 대량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분석법은 두부, 두유, 식물성 대체육 등 용도에 적합한 맞춤형 콩 품종을 개발하는 데 과학적 근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식품 분야 학술지인 Food Chemistry(IF=8.5)에 게재됐으며,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29일 ‘콩 단백질 정성 및 정량 분석법 기술공유회’를 열고 국내 콩 디지털 육종과 식물성 대체육 관련 연구자를 초청해 이론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으며,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 김남정 부장은 “이 분석법은 콩 디지털 육종과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 원천기술이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콩 단백질' 정밀 측정 분석법 세계 최초 개발-20D
-
-
섬지역에 접경지역까지… 우리나라 전국 담은 나무지도 완성
- 임상도 인포그래픽 [리더스타임즈]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해 임상도(나무지도)를 현행화하는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산림지도 제작 및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해 산림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12개 중앙부처 94개 공간정보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1972년 종이지도부터 시작한 임상도 제작 사업은 2006년 대축척(1:5,000) 디지털 임상도를 최초로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산림사업, 산지전용으로 인한 인위적 변화와 산림생장, 산림재해로 인한 자연적 변화지를 반영하고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섬 지역과 DMZ 이남 접경지역까지 포함했다. 올해는 위성영상 등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산림에 대한 변화를 신속하게 탐지함으로써 전국의 산림을 현행화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현장조사 등에 드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도 등 2024년 산림공간정보 조사구축 사업 성과물은 산림공간정보서비스에서 지도로 확인하거나 공간데이터로 다운로드해 활용 가능하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공간정보는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 핵심 데이터로 여러 분야에서 과학적․체계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산림공간정보를 구축해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 뉴스
- 사회
- 환경
-
섬지역에 접경지역까지… 우리나라 전국 담은 나무지도 완성
-
-
곤충 특유의 향 '뇌 인지기능 영역 활성화'-16D
- 큰광대노린재 성충 [리더스타임즈] 농촌진흥청은 경북대학교병원(고혜진 교수팀)과 함께 큰광대노린재의 향이 인간의 뇌에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은 큰광대노린재 향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험 참여자 37명에게 큰광대노린재 향과 대조향(알코올)을 맡게 한 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을 찍어 비교했다. 그 결과, 큰광대노린재 향에 노출됐을 때 뇌의 후각 네트워크뿐 아니라 전두엽 영역이 더 넓고 강하게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두엽은 기억, 언어, 감정, 공간 감각 등 인지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후각은 대뇌변연계와 직접 연결돼 있으며, 이는 생리학적으로 향이 감정‧기억 회로를 자극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알코올 향을 맡았을 때보다 큰광대노린재 향을 맡았을 때 참여자들의 뇌에서 후각과 정서 반응에 관련된 영역의 혈류가 증가하는 것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특히 큰광대노린대 향을 맡았을 때 전두엽 하부, 해마, 두정엽 하부, 좌측 중간 전두엽 영역에서 유의한 활성 증가가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작업기억, 감정 조절, 언어 처리, 자아 인식, 기억 회상 등 고차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농촌진흥청은 큰광대노린재가 정서곤충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큰광대노린재 향을 활용한 정서곤충 기반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왕귀뚜라미, 호랑나비, 누에, 장수풍뎅이 등 곤충자원 4종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울‧스트레스 감소, 행복감 증가 등 치유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한편, 큰광대노린재는 노린재목 광대노린재과의 곤충으로 몸 전체가 광택이 있는 금녹색을 띠며 붉은 줄무늬가 있다. 다른 곤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과와 계피를 섞은 듯한 특별한 향을 풍긴다. 회양목을 기주식물로 삼아 생활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실내에 회양목 화분을 두고 사육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산업곤충과 변영웅 과장은 “이번 연구로 그동안 행해지던 관찰, 사육, 촉각 중심의 접근에서 한 발 나아가 후각이라는 감각자극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곤충 기반 치유프로그램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 이를 근거로 다양한 정서곤충 자원의 활용 방안을 넓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곤충 특유의 향 '뇌 인지기능 영역 활성화'-16D
-
-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 전시 작품 교체, 5월 15일부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대가들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 정선 <금강내산> ⓒ간송미술문화재단 [리더스타임즈] 대구간송미술관은 2025년도 상설전시 전시작품 일부를 교체하고, 산수화와 인물화, 서예 작품 등 22건 32점을 5월 1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상설전시에 이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삼원·삼재의 새로운 작품들이 공개되며, 추사 김정희, 석봉 한호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서예 작품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 (산수화)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자연에 싣다. 조선 중기~말기의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담아낸 거장들의 산수화 7건 1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화원 화가 김명국의 '금니산수 4폭 침병', 조선 후기 금강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단원 김홍도의 '구룡연', 조선 말기 심미적 취향을 반영한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등 화가의 개성과 시대적 지향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온 조선 산수화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인물화) 조선이 추구한 인간상과 미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 조선 회화의 정체성과 깊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조선 후기 인물화 7건 10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인들의 이상을 화폭에 담은 윤두서, 강세황, 최북의 산수인물화와 조영석, 김득신,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당대인들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 (서예)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 글씨에 깃든 시대의 숨결 조선시대 문인들의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서예작품 8건 10점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추사체로 조선 서예사의 대미를 장식한 추사 김정희의 '호고연경', 활기차고 강건한 석봉체를 볼 수 있는 한호의 '망여산폭포'를 비롯하여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흥선대원군 이하응 등 당대를 대표하는 글씨를 통해 시대 미감과 교감할 수 있다. ▶ (명품전시)‘매화화가’조희룡이 전달하는 정서와 향취, 조희룡 '매화서옥' 명품전시(전시실2)에서는 ‘매화화가’우봉 조희룡의 '매화서옥'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다. 가파른 산기슭 아래 나지막이 자리한 서옥과 그 주변을 감싸는 매화, 그중 한 가지를 병에 꽂아 바라보는 인물을 담은 이 작품은 조희룡 자신을 투영한 듯한 장면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기량이 절정에 이른 시기 그려낸 '매화서옥'은 전통 문인들의 미의식은 물론 매화를 사랑해 그 속에 묻혀 살고자 했던 ‘매화 화가’ 조희룡의 이상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상설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간송 인사이트 – 간송의 도자 컬렉션’ 상설전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등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5월 16일(금) ‘한국 도자사의 최고 전문가’ 고려대학교 방병선 교수를 초청해 도자와 관련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상설전에 출품된 도자를 중심으로 도자의 시대적 특징, 기법, 쓰임을 살펴보며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도자의 시대별 미적 취향과 일상의 변화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교체를 통해 선보이는 회화, 서예 작품은 9월까지 전시된다. 조선시대 화조화의 시대별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기획전 《화조미감》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는 다양한 간송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우리 문화유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 뉴스
- 문화
-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 전시 작품 교체, 5월 15일부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대가들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
-
산림청, ‘산림생물다양성의 미래‘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본격 운영
- 임상섭 산림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국립세종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리더스타임즈] 산림청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종특별자치시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시대에 자생식물 보전과 산림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는 산림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생물다양성을 효과적으로 유지·증진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 산불피해지 복원용 식물인 꼬리진달래와 굴참나무 등 다양한 자생식물을 공급한다. 자생식물은 해당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한 식물로, 외래식물 도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할 수 있어 생태복원의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그동안 자생식물을 활용해 산불피해지, 백두대간, DMZ, 도서·연안지역 등 주요 생태축을 중심으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아울러 2023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자생식물 공급센터를 6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멸종위기종을 증식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산림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사회
- 환경
-
산림청, ‘산림생물다양성의 미래‘ 자생식물 종자 공급센터 본격 운영
-
-
예술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 아트슈머
- 문화체육관광부 [리더스타임즈] "인기있는 전시는 아침부터 줄 서야 해요!" 최근 인기 전시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픈런은 한정판 명품이나 인기 상품을 위한 풍경이었지만, 요즘은 미술관과 박물관 앞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의 중심에는 '아트슈머'가 있습니다. 아트슈머는 '예술'과 '소비자'의 합성어로, 예술을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누리소통망(SNS) 인증, 굿즈 수집, 때론, 창작과 기획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아트슈머의 등장은 전시 문화 전반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체험형, 몰입형 전시로 확장되며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공간이자 즐거운 소비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5월, 일상에서 예술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문화축제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예술을 더 가깝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 전시와 체험을 함께 즐기는 '뮤지엄×즐기다' · 해설사와 함께 걷는 지역 문화 나들이 '뮤지엄×거닐다' · 대표 소장품을 전시와 이야기로 풀어낸 '뮤지엄×만나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이제 더 생생한 경험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더 가까운 문화 놀이터가 되어 우리의 일상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뉴스
- 문화
- 생활상식
-
예술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 아트슈머
교육 검색결과
-
-
나비가 과학을 바꾼다면 믿으시겠어요?
- '석주명의 나비효과 – 과학의 날갯짓' 전시회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봄바람을 타고 펼쳐지는 특별한 과학 체험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기념하여 반짝(팝업) 전시 '석주명의 나비효과 – 과학의 날갯짓'을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한국과학기술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이라는 계절에 어울리는 ‘나비’를 주제로 한다. 한국 나비 분류학의 선구자인 석주명(1908~1950)의 생애와 연구를 조명한다. 그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신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연구부장으로 활동했고, 전국에서 다양한 나비를 채집하여 방대한 나비 연구 자료를 남겨 한국 곤충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석주명의 집요한 관찰과 기록이 시대를 넘어 오늘날의 과학기술로 이어지고, 나아가 미래로 확장되는 변화의 흐름, 곧 ‘나비효과’의 의미를 담아 총 세 개의 주제 코너로 구성된다. 석주명이 근무했던 당시의 모습, 채집도구로 쓰던 포충망과 여행지 지시도 등을 볼 수 있으며, 2024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된 ‘한국산 접류 분포도 친필 원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석주명의 연구 자료에 등장하는 나비 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과거와 오늘날의 채집 환경과 도구 등을 비교하고, 나비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며,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도 나비 탐험가'는 방탈출 형식의 체험 활동지로, 석주명의 질문에 답하며 전시관 곳곳의 단서를 찾아 문제를 푸는 방식이다. 전시품을 관찰하며 나비와 석주명의 연구 자료에 얽힌 다채로운 과학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5월 3일에는 곤충 만화가 갈로아 작가의 강연 ‘나비와 곤충의 진화’가 진행되며, 나비 종이접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5월 10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안능호 연구사의 강연 ‘잃어버린 나비를 찾아서’를 통해 석주명의 귀중한 나비 표본이 9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여정을 소개한다. 강연과 체험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 안내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석주명이라는 한 과학자의 오랜 관찰과 연구가 어떻게 오늘날의 과학기술로 이어지는지를 볼 수 있는 자리”라며, “과거의 연구가 현재를 지나 미래까지 날아오르는 ‘과학의 날갯짓’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교육
-
나비가 과학을 바꾼다면 믿으시겠어요?
지역뉴스 검색결과
-
-
수성구, 민물가마우지로 오염된 수성못 둥지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 수성못 둥지섬 서식현황 및 생태복원 현황 사진 [리더스타임즈] 대구 수성구는 민물가마우지의 집단 서식으로 심각한 생태계 교란이 발생했던 수성못 둥지섬에 대해, 2024년부터 수립·추진 중인 ‘수성못 둥지섬 생태복원 5개년 계획’의 1차 연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못 둥지섬은 도심 속 철새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가치가 높았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텃새화된 민물가마우지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면서 강산성의 배설물로 인해 수목이 고사하고, 섬 전역이 오염되는 등 생태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수성구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둥지 제거 △소방헬기를 활용한 수목 세척 △고압 살수장치 및 스프링클러 설치 △조류 기피제 및 초음파 퇴치기 도입 등 다각도의 조치를 시행했으나, 2024년 초 산란기를 맞은 600여 마리의 민물가마우지가 다시 섬을 점유하며 60여 개의 둥지를 지어 섬은 다시 배설물과 악취로 오염됐다. 수성구는 이를 방지하고자 지난해에 번식기가 도래하기 전부터 △60여 개의 둥지 제거 △독수리 모형 등 천적 모형 50여 개 설치 △고사목 제거 및 토양 정화 △오염 수목 세척 등을 시행했다. 3월에는 둥지섬의 식생환경에 적합한 생명력이 강한 수종의 나무를 식재해 토양 회복과 생태환경 개선에 나섰다. 또한 산란기 이후에도 민물가마우지가 무인도에 다시 정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식하는 습성에 맞춰 둥지섬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고자 꾸준한 관찰과 관리를 올해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수성못 둥지섬은 점차 생태 균형을 회복하고 있다. 민물가마우지의 피해를 견뎌낸 수목과 새롭게 식재된 나무들이 푸르름을 되찾고 있고, 수성못 일대에는 왜가리, 청둥오리, 물닭, 까치, 비둘기 등 다양한 조류가 공존하며 자연 생태계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4년은 민물가마우지의 집단서식으로 황폐화되고 죽어가는 수성못 둥지섬의 생태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첫해였다면, 앞으로는 둥지섬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단순한 인공섬이 아닌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공간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지역뉴스
- 대구
-
수성구, 민물가마우지로 오염된 수성못 둥지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