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Home >  뉴스 >  경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수상자 남중현(南重鉉)(삼성SDI㈜)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4년 10월 수상자로 남중현 그룹장(삼성SDI㈜)과 김범주 수석연구원(㈜씨에스아이엔테크)을 선정하고, 여성 부문 수상자로는 남수연 부장(한국전력기술㈜), 송은하 책임연구원(HD한국조선해양㈜), 이안나 실장(SK넥실리스㈜)을 선정했다. 한편, 차세대 지도자 성장 지원을 위해 ’24년 신설한 차세대(영, Young) 엔지니어 수상자로 박지혜 연구원을 선정했다. 2024년 10월 수상자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극 분야 전문가로서 9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6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시간 불편 해소 및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중현 그룹장은 고전기전도성의 양극재용 도전재(CNT) 분산액과 고이온 전도성의 음극 바인더를 개발하여 충전 및 방전 시, 양극과 음극에 발생되는 저항을 각각 10%, 20% 이상 저감하는 초급속 충전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전기차 사용자에게 내연기관과 동등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중현 그룹장은 “상에 대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은 철도차량 전장품 설계 분야 전문가로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체계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세계적 수준의 철도 기술력 확보 및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범주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체계는 열차의 추돌, 탈선, 충돌 등 고속선 구간에서 열차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신호 체계로 국내 최초로 안전무결성 등급 최고 수준인 SIL4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주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미국·유럽 등 외국 제품에 의존했던 차상신호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을 토대로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철도 기술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 기술자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복합발전 건설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된 550MW급 가스복합발전체계의 표준화 및 최적모형 개발에 성공하여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과 함께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가스복합발전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수연 부장은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체계의 표준설계부터 보령복합발전소 시험 가동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가스복합발전을 설계했다. 가스복합발전은 가스를 연소해 발생한 운동에너지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석탄화력발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10~12%에 불과해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남수연 부장은 함께 연구에 매진한 동료들과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민간업체 및 발전사에 감사를 표하며, “해외 업체의 가스복합발전 독점 상황에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형을 통해 앞으로 외산 의존도를 더욱 낮추고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조선해양 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량을 감소시킨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를 개발하여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기존의 유기화합물 소각 설비를 대체하고, 도료용 원료의 국산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은하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함량을 5% 이내로 줄여 대기 중 오염 물질 비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도료용 원료인 아민계 경화제를 국산화하고, 도료의 품질 및 안전성 검증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도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은하 책임연구원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국내 조선 산업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은 전지용 동박 분야 전문가로서 인공지능 기반의 ‘첨가제 레시피 기술’ 개발 및 동박 제조의 핵심 소재인 음극드럼용 티타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외 의존도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안나 실장이 개발한 ‘첨가제 레시피 기술’은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첨가제 조합에 따른 동박의 신규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화하여 레시피 도출 시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감축시켰다. 또한 이안나 실장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음극드럼용 티타늄 소재를 국산화했는데,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기술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2030년까지 약 1,2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안나 실장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도금 첨가제 레시피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유지해가며 국내 동박 및 배터리 시장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차세대(영, Young) 엔지니어 박지혜 연구원은 전기‧전자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로서 ㈜현대케피코 재직 당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 등 친환경 자동차 제어 체계의 주요 부품을 개발하여 고장 상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다종 진기화 차량(xEV)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지혜 연구원이 개발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는 고전압, 절연 파괴 등 전기 자동차 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제어하여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박지혜 책임연구원은 해당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삼성전자㈜에서 회로, 센서, 구동부 등 전장물 관련 제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지혜 연구원은 가족과 동료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동안의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력 제어 및 모터 활용 등의 다양한 하드웨어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싱가포르와 공급망·에너지·첨단산업 협력 고도화
[리더스타임즈]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계기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물류·기술·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와 공급망,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10월 8일 오전 한-싱가포르(로렌스 웡 총리)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3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먼저, 아시아의 물류 허브이자 통상규범 선도국가인 싱가포르와 바이오경제, 첨단제조 등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 SCPA)」을 체결했다. SCPA는 한국이 양자간에 체결한 첫 번째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으로, 양국은 공급망 교란 징후 포착시 신속 통보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대체 수급처 정보제공, 신속통관 등 상호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글로벌 LNG 트레이딩 허브인 싱가포르와 「LNG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 간 LNG 스왑, 공동구매 등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화하고 LNG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여 미래차, AI,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R&D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우수한 혁신역량과 한국의 첨단산업 제조기술 등 양국의 강점이 결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양국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 싱가포르비즈니스연합회) 주관으로 양측 경제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인프라, 첨단산업, 유통·커머스 분야 등 총 10건의 MOU가 체결됐다. 수소, LNG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특히, 양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여 차세대 에너지시스템, 수소 기술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및 시장확대를 위한 MOU 등 총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 자율주행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커머스 분야에서 총 2건의 MOU가 체결됨으로써 아시아 물류허브인 싱가포르 내 우리 식품 및 유통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 K-POP 공연 이벤트를 확대하고 신인 아티스트 발굴 협력을 지원하는 MOU가 체결되어 K-POP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금번 체결된 기업 및 기관 간 MOU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 국가 간 협력 본격화!
글로벌센터 프로그램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개국 공동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를 지원하는'글로벌 센터 프로그램(Global Center Program)'의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글로벌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2024년 글로벌 센터 프로그램은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바이오경제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국 및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핀란드(한국 이후 가나다 순) 등 6개 국가에서 공동으로 ‘생물다양성 활용’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의 국제협력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선정을 위하여 작년 말부터 프로그램 추진일정 및 구체적인 주제 조율을 위한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15일 참여국 간 협력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 MOC)를 체결했다. 지난 9월, 참여국 간 최종 협의를 통해 총 6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했으며,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선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5개의 연구팀이 선정됐다(가나다순). 전체 6개 과제 중에 우리나라의 5개 연구팀이 연구과제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 바이오 기술 개발을 통하여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 해 볼 수 있다.
-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 대국민 서비스 전환
NCPMS 병해충 AI영상진단 서비스 화면(첫화면 AI영상진단 바로가기) [리더스타임즈]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AI)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를 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처방 앱 서비스는 실제 영농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 즉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병해충 또는 진단하기 어려운 식물바이러스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차원의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다. 영상진단 인식정확도 역시 평균 95%(전문가 인지 정확도 95.3%) 이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농작업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농작물의 병해충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해 병해충 종류를 즉시 진단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상진단 결과를 기초로 전문가 상담 및 가장 적절한 최신 방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발병 전 적기 방제를 지원함으로써 병해충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약 오남용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활용해 시급성이 요구되는 31개 주요 작물과 병해충 182종을 진단 또는 처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스마트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다운로드)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재배하는 139개 주요 농작물의 병해충에 대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 인식 분야 전문가와 병해충전문가를 중심으로 ‘병해충영상진단기술개발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국제 교역 증가로 외래 병해충 유입과 확산이 급증함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농작물 병해충 인공지능 영상진단 처방·앱 서비스를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농약 사용 최적화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
국내 개발 토양 중 무기비소 화학종 분석 방법, 국제표준안으로 채택
국제표준 개발 절차 [리더스타임즈]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중 무기비소 화학종 분석 방법을 국제표준기구(ISO)에 제안한 결과, 신규작업표준안(NP, New Work Item Proposal)에 9월 16일자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화 제정을 위한 첫 단계로, 국제표준은 작업반 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표준안(DIS), 최종국제표준안(FDIS)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정된다. 이번에 채택된 무기비소 화학종 분리, 분석 방법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LC-ICP-MS)’ 분석장비를 이용하여 토양 내 생체이용성이 높은 무기비소 화학종인 3가 비소와 5가 비소를 분리하여 각각 정량할 수 있다. 비소는 인체에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유기비소보다 무기비소의 독성이 훨씬 더 높아, 식품 분야에서는 쌀에 포함된 무기비소를 기준으로 관리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토양 중 무기비소 표준분석법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이 토양 중 무기비소 분석 방법의 제정 필요성, 시료의 전처리 및 세부 분석 절차를 국내 실험실 간 비교 시험 결과를 포함하여 제안한 결과 국제표준안(NP, New Work Item Proposal)으로 채택됐고, 향후 프랑스, 호주 등 5개국 이상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뒤따르는 제정 절차에 참여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토양 조류를 이용한 토양 중 중금속 독성 평가방법*의 국제표준안 채택 투표가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토양 질 국제표준화회의에서 기술적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중 무기비소 화학종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고, 뒤이어 토양 조류 독성 평가법까지 국제표준안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표준기구에서 국내 기술 선점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메달(금1·은3) 획득
2024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1명, 은 3명)했다고 밝혔다. 총 88개국의 353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은성 (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 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 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3)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도록 진행됐으며, 총 600점(문제당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올해 문제는 ▲동적계획법, ▲그래프연산방식(알고리즘), ▲논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나일강, 메시지, 트리, 상형문자열, 모자이크,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출제됐으며, 특히 ▲문자열 처리 분야에서 출제된 상형문자열 문제는 매우 높은 난이도를 보여 전체 출전자 평균 점수가 4.6점에 불과했다.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소속 이인복(한국항공대학교) 단장은 “기존의 특정 학교 위주의 대표단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4명이 모두 다른 학교에서 선발되어 메달을 획득했고, 이는 올림피아드 사업의 개방, 공유, 확산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정보올림피아드를 포함하여 8개 분야(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및천체물리, 지구과학, 물리토너먼트)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결과가 발표됐으며, 중등과학 분야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회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
-
데이터 경제 시대, 과기정통부-국토부 손잡고 공개제한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 [리더스타임즈] 서울(강남)의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안심구역에서만 제공하던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대전의 데이터 안심구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와 융합을 촉진할 안전한 환경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10월 11일 오후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보안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본부(강남구)를 데이터 안심구역(“공간정보안심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도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정하여 운영하는 대전 데이터 안심구역(충남대학교 소재)에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또한, 대전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제공 중인 카드 데이터, 소득·소비신용통계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를 공간정보 안심구역에 제공하여, 이를 활용한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석해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 정책에 뜻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공간정보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지능형 농업,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과기정통부 안심구역의 카드 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다짐을 밝혔다.
-
- 뉴스
- 경제
-
데이터 경제 시대, 과기정통부-국토부 손잡고 공개제한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
-
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 [리더스타임즈]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8일 21시 30분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금번 회의는 포럼의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써,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하에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 5천만 톤에 달하고 2026년 6억 3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히 필요함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본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
- 뉴스
- 경제
-
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
-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밑그림 착수
- [리더스타임즈] 정부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DPP(Digital Product Passport, 디지털제품여권) 대응 플랫폼(Data space)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디지털제품여권(DPP)’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全)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중계)만 수행하는 방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에는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안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도 산업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거버넌스·보안 등의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있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용역 과제는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과제 주관부처로 산업부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의 2024년도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동 과제를 통해 산업부는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하여,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하여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면서,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의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디플정위 관계자는 “디플정위는 디지털트윈 전담반(TF)에서 최초로 정부의 DPP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금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DPP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밑그림 착수
-
-
20주년 맞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산업·소비활동을 한눈에
- ‘2024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20년 전(2004년 기준)에 2만 3천여 개이던 녹색산업 사업체 수는 최근(2022년 기준) 6만 7천여 개를 넘어섰다. 업계 전체 매출액도 약 21조 4,275억 원에서 105조 1,399억 원으로 5배 가량 성장했고 친환경 소비활동도 눈에 띌 정도로 활발해졌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녹색산업과 소비활동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4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대전은 2004년 ‘친환경상품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5회째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9회째인 2013년부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으로 다시 변경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사회․경제 전반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관심 증가로 참여 기업의 폭이 확대됐다. 올해 친환경대전에는 총 2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녹색제품, △환경·사회·투명 경영, △친환경 포장 분야 등 410개 전시관을 조성하여 최신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첨단 기술 및 정책 등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전시장 내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 토론회(포럼)’이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의 탄소무역 장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해외 수출 상담회(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해외 구매처 참여), △공공조달 구매 상담회, △차세대 친환경포장 상담회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가 열리며, 참관객이 직접 녹색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각종 전시와 강연, 강좌 등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친환경대전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소비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핵심적인 해결책 중에 하나”라면서 “환경부는 1,400억 원 규모의 녹색전환 보증을 신설하는 등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20주년 맞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산업·소비활동을 한눈에
-
-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 대구시 모빌리티가 바꿀 더 나은 미래,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리더스타임즈] 미래모빌리티 B2B 전문플랫폼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DIFA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로 명성을 쌓아나갔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하는 DIFA 2024는 더욱 특별하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이하 FIX 2024)라는 이름하에 대구 5대 신산업인 미래 모빌리티부터 반도체, ABB(AI, Big Data, Block Chain), 로봇까지 모두 모였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FIX 2024를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며, DIFA가 그 선봉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시참가를 결정했다. ‘결국 다가올 미래’인 전기차 시대를 DIFA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널리 알리고 앞당긴다는 판단이다.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완성차부터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 UAM까지 190여 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엑스코 동관 4,544평(15,024㎡)을 빼곡히 채우게 된다. 우선 글로벌 TOP3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미래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하는 ‘SPACE Mobility’를 가져온다. SPACE Mobility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수소연료, AI, SDV 등 현대차의 수소사회를 향한 미래비전과 혁신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현대모비스는 CES2024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모비온(MOBION)’을 전시한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통해 크랩 주행,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을 시연하며 움직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2030년 아시아 최대 전기비행기 항공사를 목표로 하는 토프모빌리티는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을 받은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 실물 기체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가이드하우스)에 오른 지역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5년부터 양산예정인 완전 무인모빌리티 ‘Project MS(무인 셔틀)’, ‘Project SD(무인 배송)’를 첫 공개한다. 또한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GS건설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은 미래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예약부터 체크인, 보안절차, 탑승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SKT가 CES에서 선보인 VR체험 시뮬레이터를 비롯 UAM기체, 버티포트, 버티허브 등을 통해 UAM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테슬라, 캐딜락, JEEP 등 해외 OEM사(社)들도 최신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도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기 이륜차, 리무진 카트, 텔레스코픽 핸들러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이동수단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 등 모빌리티 핵심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DIFA의 가장 큰 강점이다. 삼성SDI, 금양, 엘앤에프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에스엘, PHC, 경창산업 등 지역 자동차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 컨퍼런스 동관 1층 전시장이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면, 서관 3층 컨퍼런스장은 최고수준의 강연으로 들을거리가 가득하다. 10월 23일~25일, 3일간 진행될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 기조강연에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LG전자의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장사업부의 이상용 연구소장(전무)이 연단에 오른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글로벌 대표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와 ‘메타’가 참여해 특별세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1위 지도 서비스 기업 ‘HERE Technologies(네덜란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ETAS(독일)’, 글로벌 스포츠카 기업 ‘로터스(영국)’ 등 각 분야 최고기업의 임원 및 기술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DIFA의 공동주최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K-UAM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 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참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연결해 주는 수출상담회는 전년대비 대폭 확대(2023년, 19개국 75개사 → 2024년, 24개국 100여개사)해 열린다. 50여 명의 국내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와 삼성SDI, GM,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DGIST의 기술상담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동관 야외에서는 시민들이 최신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혁신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로 DIFA 2024는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만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미래의 이동수단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뉴스
- 경제
-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전경 [리더스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0월 8일(싱가포르 현지시각 16시)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안덕근 장관의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우리 기업의 임직원을 격려하는 현장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안덕근 장관의 방문은 지난 11월 준공식 참석 이후 두 번째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준공 1년차를 맞이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의 운영성과를 점검했다.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차 제조와 자율제조 공정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점차 다양화 되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곳은 기존의 컨베이어 벨트 대신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셀에서 제조가 이루어지는 미래형 공장이며 AI 자율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소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에 AI 자율제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27년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하여 공정 개발과 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가 K-미래차 산업은 물론이고 K-제조업을 혁신할 미래형 공장의 롤모델이 되어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
- 뉴스
- 경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
-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
- 송산그린시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계획도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10월 8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중 시화지구에 속한 사업지구로 201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 중이며, 이 중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구성된 남측지구(6.6백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주요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등에 태양광 발전 패널 등을 설치(33.5MW)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연료전지(6MW)를 구축하는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7.7% 감축한다. 기존에는 태양광 설치가 주로 권고사항이었으나,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는 산업단지 내에서 입주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부지면적 20% 이상)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반영하여 건축물 인허가 시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서버로 연계하여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지구 내 동쪽과 서쪽에는 전기・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2개소)을 구축하며, 남쪽 유통업무설비용지엔 스마트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시화지구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
-
-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반입, 예술 가치의 새로운 장 열다
- 물납 작품 -일출도(1991)(이만익(1938-2012))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4점이 10월 8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반입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2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가 도입된 이후 첫 신청 사례이다. 물납 신청된 10점의 작품 가운데 이만익의 '일출도'(1991),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 등, 총 4점이 물납 허가를 받았다.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는 세금 납부 시 현금 대신 문화유산이나 미술품 등의 특정 자산으로 대체,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술품 상속세에 한해 문화유산 등 물납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가의 자산으로 삼아 보존·관리하고 확보한 문화유산이나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문화유산 등에 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1968년 일반세법에 근거해 최초로 문화유산 등에 대한 물납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물납 성공 사례로 피카소의 작품을 물납 받아 개관한 ‘피카소 미술관’이 있다. 물납 절차는 다음과 같다. 물납을 신청하려는 납세자는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 신청을 해야 한다. 물납 신청을 받은 관할 세무서는 신청 내역을 문체부 장관에게 통보하고, 문체부 장관은 물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물납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심의한다. 문체부 장관은 심의 결과를 관계부처 협의회에서 의결하고, 관할 세무서장에게 물납을 요청한다. 이후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은 국고 손실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물납을 허가한다. 10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반입되는 절차는 물납 허가 후 수납 절차에 해당한다. 이번 물납 작품은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작품 4점이다. ▴이만익의 '일출도'(1991)는 원경의 바다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극적인 순간을 도해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소재, 형태와 구도, 색채 면에서 작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08-제이유(JU)072블루(BLUE)'(2008)는 한자로 쓰인 한지로 감싼 삼각형의 ‘유닛’을 기본단위로 한 작품으로서 전광영의 대표작인 '집합(Aggregation)' 시리즈 중 하나이다. ▴쩡판즈(Zeng Fanzhi)의 '초상화(Portrait)'(2007) 2점은 2000년대 이후 작가가 현대사회와 인간소외를 주제로 작품을 왕성하게 제작했던 경향이 고스란히 담긴 대표작이다. 물납 작품들은 상태조사 등 절차를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전시와 행사에서 활용될 수 있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첫 물납 미술품을 받게 되어 고무적이다. 이는 전문가들과 관계부처 정책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 낸 결과이다.”라며, “미술품 물납제도가 첫발을 내디딘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 문체부는 제도 시행에서 발견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국내 최초 물납 미술품 반입, 예술 가치의 새로운 장 열다
-
-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절충교역을 통한 첫 수출 달성!
- 방위사업청 [리더스타임즈] 방위사업청은 10월 7일 영국의 미사일 제조 전문 방산기업 MBDA와 공대공중거리미사일(Meteor) 사업의 절충교역 협상을 통해 국내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의 부품수출 계약에 관한 절충교역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으로,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국외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가 됐다. 이번 절충교역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영국에 약 370만 달러의 항재밍 수신기 관련 부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수출뿐만 아니라 MBDA의 기술지원과 국외교육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노하우도 이전받게 된다. 그동안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거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Lockheed Martin 등 13개 국외업체와의 1:1 수출상담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방산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 지원해왔다.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고위공무원 김일동)은 “이번 수출은 국방 신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임을 강조하며,“앞으로도 절충교역을 통해 방산혁신기업 제품의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절충교역 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을 우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절충교역을 통한 첫 수출 달성!
-
-
한-국제 합성생물학 협력 주간 개최 합성생물학 국제 협력의 선두에 서다
-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DCC)에서 합성생물학 분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한-국제 합성생물학 협력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3회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학술회외’, 9일은 ‘한-미-일 3국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합성생물학 모든 과정을 자동, 표준화 해 생물학 실험과 제조 공정 개발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지원하는 인프라) 협력 논의’, 10일부터 11일까지는 ‘국제 바이오파운드리 연합 2024회의’ 등 3건의 국제협력 행사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합성생물학 발전협의회’ 소속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장성 생명연 원장,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 110여 명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20여 개국 80여 명 등, 세계 각국에서 석학 및 산업계 지도자를 포함한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분야 전문가 총 190여 명이 참석한다.합성생물학은 전통적 생명기술에 인공지능 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첨단 생명공학의 대표 기술로, 고비용‧장기간‧불확실성 등 기존 생명공학 연구의 한계 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생명분야를 넘어 에너지, 화학, 환경 등 다양한 산업에 파급되어 친환경‧지속가능 성장을 목표로 하는 미래 생명공학 경제를 견인할 생명공학 제조 혁신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국들은 기술패권 경쟁의 주요 분야로 급부상한 합성생물학 기술을 전략화하고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지역화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 4월 '첨단 생명공학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합성생물학 중심의 생명공학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해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개발과 더불어, 내년부터 합성생물학 연구과정을 자동화‧고속화‧표준화하는 필수 기반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 아울러, 바이오파운드리의 효율적 구동을 위한 기반기술개발과 핵심으로 활용되는 장비의 국산화 개발도 병행하여 생명제조 경쟁력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미 합성생물학 공동 학술회의’는 2021년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와의 합의에 따라 2022년부터 매년 양국을 상호방문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양국의 연구협력 기반을 다지는 통로로 가동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양국의 대표 석학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제이 키슬링(Jay D. Keasling) 버클리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상호보완적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참가자 토론, 연구기관 및 기업 간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이 진행된다. 한미 학술횡의를 통해 지난해 4월 양국의 대표 연구기관인 생명연과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간에 합성생물학 기반의 생명제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후속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특히 미 국립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국제센터 프로그램에 양국을 포함한 5개국이 함께 생명공학 경제 육성을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분야 과제에 선정되어 5년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9일에 있을 ‘한-미-일 3국 간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협력 논의’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협력 통로로, 다자 협력으로 확장된 공동연구 및 신진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협력 주간에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국제 바이오파운드리 연합 2024 회의(GBA 2024 Meeting)’는 세계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협력 온라인 체제 기반 바이오파운드리 연합의 연례회의 행사로, 지난 바이오파운드리 연합 2023 회의(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바이오파운드리 연합은 각기 다른 중점영역으로 구축‧운영되는 바이오파운드리의 경험‧자원 등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바이오파운드리를 활용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대규모 과제 수행과 표준설정, 상호운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2024년 9월 기준 13개국 35개 바이오파운드리 기관이 가입되어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기존 및 신규 가입 포함 48개 바이오파운드리 기관을 비롯하여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연구자와 기업들이 참가하는데 바이오파운드리 연합 결성 이래 가장 많은 19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바이오파운드리 최신 연구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파운드리 데이터 활용 촉진 및 표준화, 산업적 활용방안 등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의 발전 전략과 역할을 모색한다. 한-미 학술회의에 참석한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격화되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술구역화로 인해 주요국들 간에 연대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합성생물학과 같은 신흥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존 협력국과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시에 협력국 다각화를 통한 외연을 확대하는 등 국제협력을 토대로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국제 관계망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한-국제 합성생물학 협력 주간 개최 합성생물학 국제 협력의 선두에 서다
실시간 경제 기사
-
-
데이터 경제 시대, 과기정통부-국토부 손잡고 공개제한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 [리더스타임즈] 서울(강남)의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안심구역에서만 제공하던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대전의 데이터 안심구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이종 데이터와 융합을 촉진할 안전한 환경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10월 11일 오후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 촉진을 위해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지정하는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 활용 환경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보안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본부(강남구)를 데이터 안심구역(“공간정보안심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의 기업과 연구기관도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지정하여 운영하는 대전 데이터 안심구역(충남대학교 소재)에 해당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또한, 대전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제공 중인 카드 데이터, 소득·소비신용통계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를 공간정보 안심구역에 제공하여, 이를 활용한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함께 참석해 정부의 데이터 개방 및 활용 정책에 뜻을 함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공간정보는 자율주행 등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지능형 농업,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과기정통부 안심구역의 카드 정보 등 미개방 데이터와 국토교통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다짐을 밝혔다.
-
- 뉴스
- 경제
-
데이터 경제 시대, 과기정통부-국토부 손잡고 공개제한 데이터 활용 지원 나선다
-
-
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 [리더스타임즈]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8일 21시 30분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금번 회의는 포럼의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써,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하에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 5천만 톤에 달하고 2026년 6억 3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히 필요함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본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
- 뉴스
- 경제
-
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
-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밑그림 착수
- [리더스타임즈] 정부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DPP(Digital Product Passport, 디지털제품여권) 대응 플랫폼(Data space)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디지털제품여권(DPP)’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全)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중계)만 수행하는 방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에는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안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도 산업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거버넌스·보안 등의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있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용역 과제는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과제 주관부처로 산업부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의 2024년도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동 과제를 통해 산업부는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하여,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하여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면서,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의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디플정위 관계자는 “디플정위는 디지털트윈 전담반(TF)에서 최초로 정부의 DPP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금번 과제를 통해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DPP 대응을 위한 성공적인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기업/IT
-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밑그림 착수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수상자 남중현(南重鉉)(삼성SDI㈜)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4년 10월 수상자로 남중현 그룹장(삼성SDI㈜)과 김범주 수석연구원(㈜씨에스아이엔테크)을 선정하고, 여성 부문 수상자로는 남수연 부장(한국전력기술㈜), 송은하 책임연구원(HD한국조선해양㈜), 이안나 실장(SK넥실리스㈜)을 선정했다. 한편, 차세대 지도자 성장 지원을 위해 ’24년 신설한 차세대(영, Young) 엔지니어 수상자로 박지혜 연구원을 선정했다. 2024년 10월 수상자 남중현 삼성SDI㈜ 그룹장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극 분야 전문가로서 9분 만에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의 충전으로 600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개발하여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시간 불편 해소 및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중현 그룹장은 고전기전도성의 양극재용 도전재(CNT) 분산액과 고이온 전도성의 음극 바인더를 개발하여 충전 및 방전 시, 양극과 음극에 발생되는 저항을 각각 10%, 20% 이상 저감하는 초급속 충전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전기차 사용자에게 내연기관과 동등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중현 그룹장은 “상에 대한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범주 ㈜씨에스아이엔테크 수석연구원은 철도차량 전장품 설계 분야 전문가로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체계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세계적 수준의 철도 기술력 확보 및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범주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고속철도용 자동열차제어(ATC) 수신 체계는 열차의 추돌, 탈선, 충돌 등 고속선 구간에서 열차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신호 체계로 국내 최초로 안전무결성 등급 최고 수준인 SIL4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주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미국·유럽 등 외국 제품에 의존했던 차상신호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을 토대로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철도 기술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 기술자 남수연 한국전력기술㈜ 부장은 복합발전 건설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최초로 국산 가스터빈이 적용된 550MW급 가스복합발전체계의 표준화 및 최적모형 개발에 성공하여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과 함께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가스복합발전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수연 부장은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체계의 표준설계부터 보령복합발전소 시험 가동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가스복합발전을 설계했다. 가스복합발전은 가스를 연소해 발생한 운동에너지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석탄화력발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10~12%에 불과해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남수연 부장은 함께 연구에 매진한 동료들과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민간업체 및 발전사에 감사를 표하며, “해외 업체의 가스복합발전 독점 상황에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형을 통해 앞으로 외산 의존도를 더욱 낮추고 국내 발전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은하 HD한국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조선해양 소재 분야 전문가로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량을 감소시킨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를 개발하여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함으로써 기존의 유기화합물 소각 설비를 대체하고, 도료용 원료의 국산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은하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선박 평형수 탱크용 도료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함량을 5% 이내로 줄여 대기 중 오염 물질 비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도료용 원료인 아민계 경화제를 국산화하고, 도료의 품질 및 안전성 검증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도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송은하 책임연구원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가며 국내 조선 산업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안나 SK넥실리스㈜ 실장은 전지용 동박 분야 전문가로서 인공지능 기반의 ‘첨가제 레시피 기술’ 개발 및 동박 제조의 핵심 소재인 음극드럼용 티타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 경쟁력 향상 및 해외 의존도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안나 실장이 개발한 ‘첨가제 레시피 기술’은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첨가제 조합에 따른 동박의 신규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화하여 레시피 도출 시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감축시켰다. 또한 이안나 실장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음극드럼용 티타늄 소재를 국산화했는데,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기술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2030년까지 약 1,2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안나 실장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도금 첨가제 레시피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유지해가며 국내 동박 및 배터리 시장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차세대(영, Young) 엔지니어 박지혜 연구원은 전기‧전자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로서 ㈜현대케피코 재직 당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 등 친환경 자동차 제어 체계의 주요 부품을 개발하여 고장 상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다종 진기화 차량(xEV) 시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지혜 연구원이 개발한 배터리 및 전력 관리 제어기는 고전압, 절연 파괴 등 전기 자동차 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제어하여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박지혜 책임연구원은 해당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삼성전자㈜에서 회로, 센서, 구동부 등 전장물 관련 제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지혜 연구원은 가족과 동료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동안의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배터리, 전력 제어 및 모터 활용 등의 다양한 하드웨어 분야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 뉴스
- 경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
-
20주년 맞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산업·소비활동을 한눈에
- ‘2024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20년 전(2004년 기준)에 2만 3천여 개이던 녹색산업 사업체 수는 최근(2022년 기준) 6만 7천여 개를 넘어섰다. 업계 전체 매출액도 약 21조 4,275억 원에서 105조 1,399억 원으로 5배 가량 성장했고 친환경 소비활동도 눈에 띌 정도로 활발해졌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녹색산업과 소비활동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4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대전은 2004년 ‘친환경상품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5회째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9회째인 2013년부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으로 다시 변경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사회․경제 전반의 탄소중립 실현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관심 증가로 참여 기업의 폭이 확대됐다. 올해 친환경대전에는 총 2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녹색제품, △환경·사회·투명 경영, △친환경 포장 분야 등 410개 전시관을 조성하여 최신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첨단 기술 및 정책 등을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전시장 내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 토론회(포럼)’이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의 탄소무역 장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해외 수출 상담회(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해외 구매처 참여), △공공조달 구매 상담회, △차세대 친환경포장 상담회 등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가 열리며, 참관객이 직접 녹색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된다. 각종 전시와 강연, 강좌 등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친환경대전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소비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핵심적인 해결책 중에 하나”라면서 “환경부는 1,400억 원 규모의 녹색전환 보증을 신설하는 등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녹색산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20주년 맞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산업·소비활동을 한눈에
-
-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 대구시 모빌리티가 바꿀 더 나은 미래,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리더스타임즈] 미래모빌리티 B2B 전문플랫폼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가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DIFA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로 명성을 쌓아나갔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하는 DIFA 2024는 더욱 특별하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이하 FIX 2024)라는 이름하에 대구 5대 신산업인 미래 모빌리티부터 반도체, ABB(AI, Big Data, Block Chain), 로봇까지 모두 모였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FIX 2024를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며, DIFA가 그 선봉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시참가를 결정했다. ‘결국 다가올 미래’인 전기차 시대를 DIFA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널리 알리고 앞당긴다는 판단이다.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완성차부터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 UAM까지 190여 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엑스코 동관 4,544평(15,024㎡)을 빼곡히 채우게 된다. 우선 글로벌 TOP3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자사의 미래모빌리티 비전을 상징하는 ‘SPACE Mobility’를 가져온다. SPACE Mobility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수소연료, AI, SDV 등 현대차의 수소사회를 향한 미래비전과 혁신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현대모비스는 CES2024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모비온(MOBION)’을 전시한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통해 크랩 주행,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을 시연하며 움직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2030년 아시아 최대 전기비행기 항공사를 목표로 하는 토프모빌리티는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을 받은 ‘벨리스 일렉트로(Velis electro)’ 실물 기체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가이드하우스)에 오른 지역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25년부터 양산예정인 완전 무인모빌리티 ‘Project MS(무인 셔틀)’, ‘Project SD(무인 배송)’를 첫 공개한다. 또한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GS건설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은 미래 이동수단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예약부터 체크인, 보안절차, 탑승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SKT가 CES에서 선보인 VR체험 시뮬레이터를 비롯 UAM기체, 버티포트, 버티허브 등을 통해 UAM과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테슬라, 캐딜락, JEEP 등 해외 OEM사(社)들도 최신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 아직 출시하지 않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도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기 이륜차, 리무진 카트, 텔레스코픽 핸들러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이동수단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 등 모빌리티 핵심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DIFA의 가장 큰 강점이다. 삼성SDI, 금양, 엘앤에프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에스엘, PHC, 경창산업 등 지역 자동차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 컨퍼런스 동관 1층 전시장이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면, 서관 3층 컨퍼런스장은 최고수준의 강연으로 들을거리가 가득하다. 10월 23일~25일, 3일간 진행될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 기조강연에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LG전자의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장사업부의 이상용 연구소장(전무)이 연단에 오른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글로벌 대표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와 ‘메타’가 참여해 특별세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1위 지도 서비스 기업 ‘HERE Technologies(네덜란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ETAS(독일)’, 글로벌 스포츠카 기업 ‘로터스(영국)’ 등 각 분야 최고기업의 임원 및 기술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DIFA의 공동주최기관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K-UAM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 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참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연결해 주는 수출상담회는 전년대비 대폭 확대(2023년, 19개국 75개사 → 2024년, 24개국 100여개사)해 열린다. 50여 명의 국내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와 삼성SDI, GM,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DGIST의 기술상담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나흘간 동관 야외에서는 시민들이 최신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혁신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로 DIFA 2024는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만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미래의 이동수단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뉴스
- 경제
-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리 만난다
-
-
싱가포르와 공급망·에너지·첨단산업 협력 고도화
- [리더스타임즈]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계기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물류·기술·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와 공급망,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10월 8일 오전 한-싱가포르(로렌스 웡 총리)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3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먼저, 아시아의 물류 허브이자 통상규범 선도국가인 싱가포르와 바이오경제, 첨단제조 등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upply Chain Partnership Arrangement, SCPA)」을 체결했다. SCPA는 한국이 양자간에 체결한 첫 번째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으로, 양국은 공급망 교란 징후 포착시 신속 통보하고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대체 수급처 정보제공, 신속통관 등 상호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글로벌 LNG 트레이딩 허브인 싱가포르와 「LNG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 간 LNG 스왑, 공동구매 등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화하고 LNG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여 미래차, AI,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R&D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우수한 혁신역량과 한국의 첨단산업 제조기술 등 양국의 강점이 결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양국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 싱가포르비즈니스연합회) 주관으로 양측 경제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탄 시 렝 통상산업부 제2장관 겸 인력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에너지·인프라, 첨단산업, 유통·커머스 분야 등 총 10건의 MOU가 체결됐다. 수소, LNG 등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특히, 양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여 차세대 에너지시스템, 수소 기술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 및 시장확대를 위한 MOU 등 총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 자율주행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커머스 분야에서 총 2건의 MOU가 체결됨으로써 아시아 물류허브인 싱가포르 내 우리 식품 및 유통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 K-POP 공연 이벤트를 확대하고 신인 아티스트 발굴 협력을 지원하는 MOU가 체결되어 K-POP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금번 체결된 기업 및 기관 간 MOU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 뉴스
- 경제
-
싱가포르와 공급망·에너지·첨단산업 협력 고도화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전경 [리더스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0월 8일(싱가포르 현지시각 16시)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안덕근 장관의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우리 기업의 임직원을 격려하는 현장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안덕근 장관의 방문은 지난 11월 준공식 참석 이후 두 번째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준공 1년차를 맞이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의 운영성과를 점검했다.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는 미래차 제조와 자율제조 공정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시설로 점차 다양화 되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곳은 기존의 컨베이어 벨트 대신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셀에서 제조가 이루어지는 미래형 공장이며 AI 자율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소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산업부는 우리 제조업에 AI 자율제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27년까지 200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하여 공정 개발과 실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가 K-미래차 산업은 물론이고 K-제조업을 혁신할 미래형 공장의 롤모델이 되어 AI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
- 뉴스
- 경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현대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방문
-
-
10월 중순부터 출하지 확대되고 공급물량 늘어 배추 수급 안정 전망
- 김장배추 생육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도 [리더스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동월 대비 13.1% 올라 정점에 도달한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지난 9월에는 2.2%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류별로 보면 소비자 지출 비중이 큰 축산물과 과실류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10월 이후에도 안정적인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유례없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강세인 배추는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10월 하순에는 내림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배추는 강원 평창, 횡성 등지에서 재배하는 준고랭지 2기작 배추로 8월 상순 정식 이후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되어 결구가 지연되는 등 생육이 부진하여 생산량도 감소했으나, 최근 회복 추세로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10월 중순까지는 공급량이 다소 부족할 수 있어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10월 하순과 11월에 출하할 물량을 조기출하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김치업체, 외식업체 등의 수요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수입한 배추 4천여톤(정부 1.1천톤, 민간 3천톤)을 집중 공급하고, 이 기간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9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에 대해 마트 자체할인을 포함해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시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10월 중순부터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충북 제천, 단양 등의 가을배추는 생육 초기인 8월~9월 지속된 고온으로 뿌리 활착이 지연되어 작황이 부진했으나, 10월 이후 기온이 하락하며 생육이 회복 중이다. 10월 하순부터는 경북 문경·영양, 충북 괴산 등지까지 출하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1월에는 최대 주산지인 전남 해남 등으로 출하지역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들은 아직까지 잎 수가 전·평년보다 감소하는 등 다소 작황이 부진하지만, 10월 들어서면서 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농업인들도 초기 생육 부진을 만회하고자 지속적인 영양제 공급 등 작황 관리를 강화하면서 생육 상황도 호전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가을배추 생육관리협의체'를 가동하여 주산지 기온 변화와 강수, 병해충 발생 상황 등 작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는 농촌진흥청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약제 및 영양제 살포 요령, 관수 등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잦은 영양제 살포 등으로 배추 생산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정부·지자체·농협·도매법인·민간기업 지원액(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가용 재원을 모두 활용해 농업인의 영양제 등 약제비를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오이, 시금치, 상추 등 폭염, 일조량 부족,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강세인 채소류는 재해 복구를 신속히 완료했고, 최근 기상여건이 회복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가격도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10월 10일경부터 배추 출하 지역이 기존 강원 평창, 홍천, 정선, 영월 등지에서 충북 제천, 단양 등으로 확대되면 가격도 내림세로 전환되고, 이후 경북 문경, 영양 등으로 더욱 확대되는 10월 하순에는 출하 물량이 크게 늘어나 소비자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하면서 “철저한 작황 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 가격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생활/여성
-
10월 중순부터 출하지 확대되고 공급물량 늘어 배추 수급 안정 전망
-
-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
- 송산그린시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계획도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10월 8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하여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송산그린시티는 반월특수지역 개발사업 중 시화지구에 속한 사업지구로 201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조성 중이며, 이 중 산업시설용지 위주로 구성된 남측지구(6.6백만㎡)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주요 계획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산업시설용지 등에 태양광 발전 패널 등을 설치(33.5MW)하고 열공급시설 부지 내 연료전지(6MW)를 구축하는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약 27.7% 감축한다. 기존에는 태양광 설치가 주로 권고사항이었으나, 송산그린시티(남측지구)는 산업단지 내에서 입주기업 등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부지면적 20% 이상)한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에 고효율 에너지 이용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반영하여 건축물 인허가 시 의무적으로 적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성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서버로 연계하여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한다. 지구 내 동쪽과 서쪽에는 전기・수소차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 스테이션(2개소)을 구축하며, 남쪽 유통업무설비용지엔 스마트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순환 촉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자연 물순환 체계를 유지토록 한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송산그린시티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하여 시화지구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뉴스
- 경제
-
‘송산그린시티’ 태양광·복합에너지스테이션 설치 등으로 온실가스 27% 감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