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구(연구) 동기
산업단지 주변의 대기 오염 물질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미세먼지의 농도 분포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논문을 살펴보던 중 “다른 대기 오염 물질의 경우에는 산업단지 주변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농도가 나올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이 탐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2. 탐구(연구) 내용
가. 선행 연구 고찰 및 탐구의 독창성
선행연구에서는 선박이 항구에 접안하는 동안에만 측정하였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 발전소가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정확한 수치로 비교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탐구에서는 항구별 물류량으로 변경하여 측정 및 분석하였다. 또한 수도권 특정 지역 두 곳을 선정하여 정확한 수치를 계산 및 발전소 지역과 비교하였다.
나. 탐구 절차 및 방법
산업단지 주변 지역은 다른 지역과 거리가 있는 포항을, 항만은 국내 주요 도시이자 선박 통행량이 대체로 큰 부산, 인천, 광양, 여수, 울산을, 발전소 주변 도시로는 선행연구와 비슷한 지역인 태안, 당진 보령을, 수도권 지역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는 거리가 가까운 화성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는 거리가 먼 남양주를 선정하였다. 위 도시들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에어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시간별로 수집해 하루 평균과 월평균 데이터를 계산 및 비교하였다. 항구도시의 경우에는 각 항만의 선박량을 2019년과 2020년으로 나누어 자료를 수집하였다.
다. 작품의 주요 내용
산업단지 주변 지역인 포항, 항만 지역으로 선정된 부산, 인천, 광양, 여수, 울산, 그리고 발전소 주변 도시인 태안, 당진, 보령, 수도권 지역 중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선정된 화성과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선정된 남양주시 모두 이산화황,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 농도가 감소하였다.
3. 탐구(연구) 결과
포항 주변의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농도의 감소량은 2019년도에서 2020년도가 2020년도에서 2021년도보다 더 컸다. 항만의 경우에는 2020년도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여수항, 울산항 중 여수항을 제외한 모든 항만이 선박의 입출항 수가 줄어들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둘 다 부산, 인천, 광양, 여수, 울산에서 모두 감소하였다. 발전소 지역은 평균적으로 10% 이내의 비율로 미세먼지가 감소하였고, 화성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남양주는 최소 감소율이 13%에 육박하여 발전소에서 거리가 먼 지역은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 도>임미선,김민재(김포 가자교육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