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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서 최초로 북한 인권 관련 고위급 회의 개최
북한인권 고위급 회의 [리더스타임즈] 우리 정부는 5월 20일 뉴욕에서 개최된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최 북한 인권 고위급 전체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컨센서스로 채택된 제79차 유엔총회 북한 인권 결의에 따라 개최된 것으로 유엔총회 차원에서 최초의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유엔 안보리, 인권이사회**에 이어 모든 유엔 회원국이 참여하는 유엔의 대표 기관인 총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지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이번 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이번 회의가 유엔총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한 지 20년 만에 최초로 총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예화의 반인도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북한의 강제노동 상황과 강화되는 감시와 국경통제, 표현의 자유 제약 상황 등 악화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을 지적했다. 또한, 황 대사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특히, 북한에 억류된 우리 선교사,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동시에, 강제송환 탈북민들의 비인도적 대우에 우려를 표하며 모든 유엔 회원국의 강제송환 금지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또한, 북한 인권 문제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긴밀히 연계된 사안임을 강조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무기들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북한이 지속 개발 중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전세계 비확산 체제와 국제 평화 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수 참석국들도 러-북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는 한편, 악화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Philemon Yang 제79차 유엔 총회의장 주재하에 Ilze Brands Kehris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인권담당 사무차장보, Elizabeth Salmo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참석하여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은주 탈북민과 강규리 탈북민이 참석하여 북한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증언하고, Greg Scarlatoiu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국장, Sean Chung 한보이스(HanVoice) 대표 등 북한 인권 관련 시민사회단체도 참석하여 악화되고 있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번 회의 계기 주유엔대표부는 5.20.(화) 오후 북한 인권 글로벌연대와 공동으로 리셉션을 개최, 유엔 회원국, 시민사회단체 등을 초청하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우리 정부는 유엔을 포함, 다양한 무대에서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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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브라질산 초생추, 종란 및 가금육 등 수입금지
[리더스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MAPA)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발생을 확인하고 5월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5월 15일(브라질 선적일 기준)부터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리우그란데두술州 소재 종계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하여 연방정부실험실(LFDA)에서 검사한 결과, 5월 15일 H5N1형 HPAI 양성이 확진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브라질 내 HPAI는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발생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최초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초생추, 가금 종란 및 식용란, 닭고기 등 가금육과 가금생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5월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2025년 5월 1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의 경우 HP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도착하여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톤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2025.2.1.~2025.3.31.)와 HP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일)를 고려할 때 감염 우려가 없어 일반적인 검역 절차를 거쳐 통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축산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에서 축산물을 휴대하여 국내에 반입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축산물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육용종계의 생산주령을 연장하는 등 공급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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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로 미래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막는다
[리더스타임즈] 바이러스 및 유사장기(오가노이드) 분야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모형 구축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과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유사장기(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체계(플랫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분야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유전체 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전체 교정 연구단의 다학제적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44.7)에 5월 16일 게재됐다. 감염병의 약 75%는 동물로부터 유래하는데, 특히 박쥐는 사스코로나-2(SARS-Cov-2), 메르스코로나(MERS-CoV), 에볼라, 니파 등 다수의 고위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져 있다.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가 고위험 전염병이나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유발할 잠재적 위협이 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박쥐 유래 바이러스의 증식 및 전파 특성을 조기에 규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를 위한 생체 모형은 극히 제한적이다. 실제로 기존 생체 모형 대부분은 일반 세포주 또는 열대 과일박쥐 일부 종에서 얻은 단일 장기 조직 (오가노이드)에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박쥐 종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생체 모형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및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및 관박쥐과(Rhinolophidae)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생체 모형을 구축하고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새롭게 구축한 결과①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코로나(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박쥐 유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특이적 감염 양상과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이들 고위험 바이러스들은 각각 특정 박쥐 종과 장기에서만 감염되거나 증식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특히 한타바이러스는 박쥐 신장 유사장기(오가노이드)에서 효과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박쥐 신장 유사장기(오가노이드)가 한타바이러스의 감염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감염 모형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또한 연구진은 결과②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에 다양한 인수공통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박쥐의 종과 장기,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선천성 면역 반응을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동일한 바이러스라도 박쥐의 종이나 감염된 장기에 따라 면역 반응의 강도와 양상이 뚜렷이 달랐다. 이는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작동원리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다양한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자연 숙주가 될 수 있는 생물학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나아가,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가 바이러스-면역 상호작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체계(플랫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결과③야생 박쥐의 분변 표본에서 두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이를 배양하여 분리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MRV)와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 계열의 샤브 유사(ShaV-like) 바이러스가 그것이다. 특히 샤브 유사 바이러스는 기존의 일반적인 세포 배양 방식에서는 증식되지 않았지만,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에서는 효과적으로 증식됐다. 이는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가 실제 박쥐 장기 환경을 매우 유사하게 구현하여, 기존 세포 모형보다 더 높은 생리적 재현성과 민감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결과④기존 3차원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를 2차원 배양 방식으로 개량하여, 고속 항바이러스제 선별(스크리닝)에 적합한 실험 체계(플랫폼)으로 확장했다. 3차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는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자동화된 실험이 어렵고, 분석과 평가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 반해, 연구진이 개발한 2차원 체계(플랫폼)는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유래 세포를 평평한 배양판에 펼쳐 균일한 세포층을 형성하고 있어 실험이 용이하고 분석이 빠르다. 연구진은 이 체계(플랫폼)를 활용해 분리한 박쥐 유래 변종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Remdesivir) 등 항바이러스제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세포주 시스템보다 감염 억제 효과를 더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가 신·변종 바이러스의 감염성 평가와 치료제 선별에 모두 활용 가능한 생리학적 모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현준 선임연구원은 “이번 체계(플랫폼)를 통해 그동안 세포주 기반 모형으로는 어려웠던 바이러스 분리, 감염 분석, 약물 반응 평가를 한 번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제 자연 숙주에 가까운 환경에서 병원체를 실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염병 대응 연구의 정밀성과 실효성을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본경 단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박쥐 장기의 생물학적 환경을 실험실에서 구현해 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박쥐 조직의 감염 반응을 정량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수공통감염병의 병리 작동원리(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기 소장은 “이번에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는 세계 감염병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박쥐 모형을 제공하는 생명체은행(바이오뱅크, Biobank)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surveillance) 및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대비(pandemic preparedness)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체계(플랫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1년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국가 감염병 분야 기초연구 거점기관으로, 바이러스의 발병・전파부터 감염・면역, 분석・대응까지 국가 바이러스 연구 역량을 확충하고 기관간 협력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바이러스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과학적 지식 축적을 바탕으로 인류 공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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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결정 유보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 사(社)가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1/5,000 수치지형도)에 대한 국외반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기간을 60일 더 연장(~8.11, 공휴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5월 14일 오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협의체는 그동안 관계기관은 물론 구글 사(社)와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등에 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8월 11일까지 국외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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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and France Co-Host Side Event on North Korea’s Nuclear Threat at NPT Preparatory Committee in New York
On the occasion of the third Preparatory Committee for the 11th Review Conference of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NPT), held from April 28 to May 9 in New York,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ollaboration with the French Ministry for Europe and Foreign Affairs, hosted a side event focused on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at the United Nations Headquarters. The event drew more than 70 participants, including representatives from national governments, academia,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civil society. Attendees engaged with expert presentations and took part in a discussion and Q&A session. In his opening remarks, Deputy Permanent Representative Kim Sang-jin of the Korean Mission to the UN underscored the severity of North Korea’s violations of international norms, including the NPT and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rough its continued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and ballistic missiles. He described these actions 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challenges facing the NPT regime today. Ambassador Kim further emphasized the deteriorating situation resulting from Russia’s recent use of its veto to disband the UN Security Council’s 1718 Sanctions Committee Panel of Experts, coupled with increasing military cooperation between North Korea and Russia. In this context, he stressed the need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send a strong and unified message in support of North Korea’s denuclearization. He also reaffirmed the South Korean government’s firm commitment to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called for continued support and cooperation from NPT member states and the global community. Participants at the event voiced deep concern over North Korea’s continued assertion of its withdrawal from the NPT and its persistent development of nuclear and missile capabilities, warning that these actions pose an existential threat to the integrity of the non-proliferation regime. They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addressing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as a central topic within the NPT framework. There was also broad agreement on the need to intensify efforts to block North Korea’s illicit revenue-generating activities—particularly its use of cyberattacks to fund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Director-General Yoon Jongkwon of the Ministry’s International Security Affairs Bureau introduced the newly established Multinational Sanctions Monitoring Team (MSMT), created to fill the gap in sanctions enforcement following the dissolution of the 1718 Panel of Experts. He explained that the MSMT is currently preparing its first report and urged NPT member states to demonstrate firm resolve and close coordination to uphold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in response to North Korea’s continued provocations. During the NPT Preparatory Committee session, South Korea plans to issue a Joint Statement on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alongside key allies including France,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Germany, and Japan. The statement will express grave concern over North Korea’s unlawful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reaffirm the country’s obligation to return to compliance with the NPT and IAEA safeguards, and stress that North Korea cannot be recognized as a nuclear-weapon state under the NPT. It will also call for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CVID) of all of North Korea’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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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유엔산림포럼서 산림녹화 성과 공유·협력방안 논의
제20차 유엔산림포럼에서 한국대표단 발언 모습 [리더스타임즈] 산림청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유엔산림포럼(UNFF)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산림녹화 등 우리나라 산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산림포럼은 매년 5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산림 분야 최대의 국제회의로 193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유엔산림전략계획(2017~2030)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대표단은 ‘모두가 누리는 숲 추진 전략’ 및 ‘제6차 산림기본계획’ 개정 등 우리나라 산림 정책 동향과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 노력 등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산불재난 대응을 위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 4월 우리나라 산림녹화기록물이 산림 분야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을 알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몽골 대표단은 “한국의 성공적 녹화 사례는 몽골을 비롯한 여러 개도국에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이번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민간기업의 산림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설립한 ‘아시아와 숲의 친구들(FAAF)’포럼을 소개하고 이를 유엔산림포럼 공식 협력사업(이니셔티브)으로 등록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수석대표인 김영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전략연구과장은 “황폐화된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복원한 한국의 경험과 정책, 기술은 많은 개도국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산림선진국으로서 산림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해 여러 국가 및 국제기구들과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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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 종로의 역사 따라 걷는다
- 포스터 [리더스타임즈] 종로구가 6월 14일 한양도성길에서 '제81회 역사와 함께하는 ‘종로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구민들의 몸,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 이웃,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참여자들은 8시 마로니에 공원에 집결해 낙산공원 중앙광장, 낙산공원 놀이마당, 낙산성곽길, 흥인지문 공원 등을 지나 처음 모였던 마로니에 공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코스 거리는 약 3.5km고, 낙산성곽길 주요 명소에서 스탬프를 찍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청은 관심 있는 누구나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신청 역시 가능하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 강북삼성병원, 매일유업, 동아오츠카 등에서 후원한 물품 및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대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광체육과 생활체육팀 또는 종로구체육회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가족, 이웃과 주말을 맞아 걷기운동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한양도성길의 역사적인 명소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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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전 국민 대상 제3차 노후준비 지원 기본계획(’26~’30) 수립 착수
- 보건복지부 [리더스타임즈]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년~2030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국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스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2021년~2025년)이 마무리되는 해로,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노후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24.12월)했으며, 통계청의‘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의 노후준비율은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하여 ▲노후준비서비스의 보편화 및 접근성 강화 ▲생애주기·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 고도화 ▲전 세대 인식 제고 및 참여 확대 ▲정책기반 고도화 및 성과관리 체계 정비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국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노후준비 포럼과 분야별 집단심층면접(FGI)을 운영하고, 7∼9월 중에는 대국민 공개 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하여 계획의 방향성과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9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의견조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중 3차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노후준비는 개인과 국가가 함께 해나가야 하는 과제이자,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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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전 국민 대상 제3차 노후준비 지원 기본계획(’26~’30)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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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케이(K)-치안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 경찰청 [리더스타임즈] 경찰청은 ‘케이(K)-치안산업’이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5월 22일 오후 경찰청에서 ‘제4차 치안산업진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경(警) ․학(學) ․연(硏)이 함께 케이(K)-치안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교류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 및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 ․ 학계 ․ 기업 소속 전문가를 위원으로 지난해 2월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방위산업과의 연계’, ‘신생기업 육성, ‘치안산업 분야 유상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및 ‘해외 판로 확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국국방기술학회 박영욱 이사장 등 12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2025년 치안산업진흥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첨단 치안기술 산업화・국제적 진출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국회에서 제정을 검토 중인 치안산업진흥법 관련, 그간 관계 부처와 이견이 있어 법률 제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협의를 통해 이견이 조정된 만큼 속도감 있게 법률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는 물론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그동안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치안 분야 장비 등 제품의 품질을 꾸준히 향상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품의 표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권총・전자충격기 등 위해성 경찰장비 9종의 표준을 올해 완성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 마련 대상 장비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호신용 제품 등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서도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제품이 표준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센터(가칭 과학치안기술센터) 설립도 검토한다. 아울러, 치안 분야 장비와 시스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치안 장비를 도입하기에 앞서 수요 제기부터 개발・성능시험・실증・도입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한 체계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에서는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2025년 치안산업진흥 시행계획 등 치안산업 육성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치안산업진흥 협의회를 경(警)・학(學)・연(硏) 협업 우수사례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케이(K)-치안산업 생태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케이(K)-방위산업에 이어 케이(K)-치안산업이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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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케이(K)-치안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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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한다.-23D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4개사, 방사성의약품 및 핵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갑상샘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의 해외 공급이 중단되면서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악티늄(Ac-225)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기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의료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의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악티늄(Ac-225)과 요오드(I-131)가 국산화 우선 요구 품목으로 꼽힌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사례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동위원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수급 관리 체계’를 제안했다. 이어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악티늄(Ac-225) 생산 및 치료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월 12일 사이클로트론 기반의 악티늄(Ac-225) 생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국내 최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임상 연구 중인 악티늄(Ac-225)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악성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희귀암의 국내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오드(I-131)의 국내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오드(I-131)에 대한 제조 및 품길 관리기준(GMP)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외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간담회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개 방사성의약품 기업(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과 함께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악티늄(Ac-225), 아스타틴(At-211) 등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의 신속 개발, 규제 개선안 마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굴‧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서, 향후 치료제 국산화와 사업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이창윤 제1차관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시설을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심 동위원소를 해외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이번 악티늄(Ac-225) 생산 허가와 방사성 요오드(I-131)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품목허가는 핵심 동위원소 자립에 있어 큰 첫걸음”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동위원소 생산 기반 구축,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핵심 동위원소 100% 자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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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한다.-2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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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베 바이오마커 기반 질병 진단 포럼' 성료
- '한-베 바이오마커 기반 질병 진단 포럼' 성료 [리더스타임즈] 케이메디허브가 지난 21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베트남 바이오마커 기반 질병 진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포럼은 ‘한국-베트남 생체시료 기반 국제 공동세미나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간 바이오 진단 분야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이전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럼 현장에서 양국은 ▲바이오마커 진단 기술 동향, ▲임상 적용 사례, ▲공동연구 및 사업화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교류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부 세션에서는 이혜진 교수(경북대학교)와 정영미 교수(강원대학교), 베트남 Ngo Tat Trung 박사(Vietnamese-german Center for Medical Research)가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2부 세션에서는 Bui Khac Cuong 박사와 Hoang Van Tong 박사(Vietnam Military Medical University)가 베트남 진단의료기술 동향을 발표했고, 진종화 팀장(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활발한 지식 교류가 이뤄졌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태국 탐마삿대학교와의 바이오센서 개발 공동연구,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마카사르 대학교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베트남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한 케이메디허브는 향후 베트남과의 기술교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연구과제 발굴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7월 1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진단기술과 베트남의 높은 보건 수요가 결합한다면 아시아 보건의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진단기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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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베 바이오마커 기반 질병 진단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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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스쿨 콘서트',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생생 클래식
-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생생 클래식 [리더스타임즈]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것’에 중점을 둔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쿨 콘서트’와, 대구 지역 초등학교 70여 곳의 240여 학급을 직접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가 있으며, 두 프로그램 모두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먼저, 대구시향 ‘스쿨 콘서트’는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교특화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디-아트로(D-Art路)’와 연계해 운영된다. 올해는 6월 5일과 10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시향 부지휘자 박혜산의 지휘와 소프라노 이정현의 해설로 진행되며,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웅장한 관현악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6월에는 경북대사대부고, 달성고, 성화여고 1학년 재학생과 교사 약 800명이 참여하고, 10월에는 경상여고, 군위고, 대중금속공업고, 달구벌고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스쿨 콘서트’는 ‘영화 속 클래식’을 부제로, 다양한 영화에 삽입된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연주곡으로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시작으로 영화 ‘대부’에서 흘러나온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중 2악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은 대구시향 클라리넷 수석 김차웅이 협연을 맡아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 후반에는 영화 ‘덩케르크’의 감동을 전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 등도 연주되며, 공연 전반에 걸쳐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더해져 학생들의 이해와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향 ‘교실 음악회’는 평일 저녁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해, 대구시향 단원들이 직접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실내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0여 개 초등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신청이 두 배 이상 늘어 총 70여 개 학교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4월까지는 관내 37개 초등학교의 2개에서 4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쳤다. ‘교실 음악회’는 교실을 무대로 삼아, 학생들이 악기를 눈앞에서 보고 연주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3중주부터 7중주까지 다양한 편성의 연주가 진행되며, 연주자들은 악기 설명은 물론 퀴즈와 대화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집중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은 물론 동요와 만화 주제가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고 클래식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가오는 ‘교실 음악회’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호초, 매곡초, 율하초를 포함한 14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어 7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해안초, 구암초, 선명학교, 군위군 부계초 등 20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은 “TV나 스마트폰으로 듣는 음악과 실제 악기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현장 경험은 차원이 다르다”며, “‘스쿨 콘서트’와 ‘교실 음악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클래식을 더 생생하게 체감하고, 음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접한 한 번의 공연이 평생 음악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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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스쿨 콘서트',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생생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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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본격화-22D
- [리더스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5.21일 양재 aT센터에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분산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규제특례가 적용되어 전기사업법, 전력시장운영규칙 등으로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들이 허용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를 촉진하여 전력 여유지역으로 수요를 이전하도록 분산편익을 감안한 저렴한 전기요금이 적용되며, ▲전력직접거래가 허용되어 지역발전사들이 전력 판매시장에 진입해서 판매 경쟁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7개 지자체의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산업활성화형 ① (제주도) 전기차를 ESS처럼 충·방전하여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V2G(Vehicle to Grid)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는 충·방전을 통한 전력시장 참여가 불가능하나, 전력시장 참여 자원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이 검토된다. 전기차를 SMP가 낮을 때 충전하고, 높을 때 방전하여 계통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② (부산광역시) 전국 1위의 전력자립 지역으로 에코델타시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은 국내 최초로 ESS Farm(최대 500MWh)을 조성하여 에코델타시티의 데이터센터와 부산항만 선박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력만 ESS 충전을 통해 직접거래가 가능했던 것을 한전 전력도 충전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경부하기 충전, 최대부하기 방전을 통해 계통혼잡도를 완화하고, 소비자 요금을 절감하며, ESS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③ (경기도) 의왕시는 ESS를 활용해서 인근 전기차 충전소에 전력을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경부하기의 저렴한 전력을 충전했다가 최대부하기에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요금을 절감하고 수도권의 계통 혼잡도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④ (경상북도) 포항시는 영일만 산업단지의 이차전지 기업들에게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설비로 생산된 무탄소 전력 공급을 실증한다. 산업단지의 수출기업들은 무탄소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탄소국경세(CBAM) 도입(‘26),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수요유치형 ⑤ (울산광역시) 울산은 지역 발전사(SK MU)가 전력직접거래를 통해 울산 미포산단에 다수 입주해있는 석유화학 업계에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하고 연료비 연동제, 탄소배출권 연계 전기요금 등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한다. 또한, 분산특구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데이터센터 비수도권 이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⑥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 단지에 있는 지역 발전사(HD현대이앤에프)가 전력직접 거래를 통해 석화업계, 인근 산단 기업들에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한다. 위기에 놓인 석화업계를 지원하면서 전력판매 시장에서 경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⑦ (전라남도) 대표적인 계통 포화지역으로 그동안 송전 제약과 태양광 출력제어가 빈번했는바, 해남 솔라시도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에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지역 내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구역전기사업이 최초로 도입되고 RE100 데이터센터 단지가 처음 시도될 예정이다. ' 실무위원회 통과 분산특구 개요' 분산특구 실무위원회를 통과한 7개 지역은 에너지위원회의 심의(6월중)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금번에 선정된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선정된다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들이 활성화되고 계통 안정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 ▲위기에 놓인 석유화학업계(울산 미포산단, 충남 대산산단)에 지역 발전사를 통한 경쟁력있는 전기요금 혜택, ▲재생에너지, 암모니아 기반 발전소 등 무탄소 전력을 이용한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지역의 에너지 수급 문제를 지자체, 지역 발전사, 산업단지 기업체, 시민들이 함께 풀어가는 다양한 모델들이 발굴된 것이 큰 성과이며, 분산특구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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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본격화-2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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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확대 추진-22D
-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1일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서울 마포)에서 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우수 인공지능 인재 확보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전 산업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면서 인공지능 인재 양성은 단순한 개발자 양성이 아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국가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되고 있다. 정부도 그간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1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AI 인재 양성 분야에 총 665억 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 최고급 인공지능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인공지능 경로 개척자 사업(AI Pathfinder 프로젝트)’을 추진(’25년 50억 원)하여 국내 기업 등이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이를 ‘(가칭)세계 최고 거대언어모형 사업(World Best LLM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에 우선 배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모형 개발 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약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혁신 인공지능 인재들이 겨루는 ‘국제 인공지능 경진대회(글로벌 AI 챌린지(AI Champion))’도 개최한다. 곧 경진대회(챌린지) 방식과 대회 시기 등을 확정하여 상반기 내 대회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인공지능 고급 인재의 양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존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인공지능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인공지능 최고 연구자 연구지원금(스타펠로우십)’ 3개 과제를 추가 선정(’25년 추경 30억 원) 하고, 생성AI 기업과 대학이 함께 관련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생성인공지능선도인재양성’ 사업도 3개 과제(’25년 추경 35억 원)를 선발할 예정이다. 위 두 사업은 현재 사업공고를 진행 중(~’25. 6. 11.)이다. 마지막으로 3무(無) 교육(무학비, 무강사, 무교재)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능력‧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혁신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을 추진하는 ‘혁신 학교(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예산도 증액(’25년 추경 50억 원)되어 연내 100여 명의 학생을 추가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일 간담회는 이번 인공지능 인재 양성 관련 추경 사업의 추진계획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인공지능 인재 양성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이번 추경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고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가 인공지능 인재 부국(富國)이 되어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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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확대 추진-2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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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명장급 전문가 25명 위촉
- [리더스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하여 디지털 부문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고경력 디지털 표준화 전문가 집단인 ‘명장급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총 25명을 위촉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명장급 전문가는 디지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국제표준화 경력이 있고, 무선접속네트워크(3GPP),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표준화 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합동기술위원회 1(JTC 1) 등 주요 국제표준화 기구의 지도력을 갖춘 고경력 전문가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선발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명장급 전문가를 지원하여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들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차세대 표준화 전문가에게 이양하기 위한 ‘명장급 전문가 지원사업’을 해왔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명장급 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명장급 전문가들은 그간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의 신규 의장단 20석 확보, 국제표준 기고서 76건 채택, 국제표준 7건 제정 등 103건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도(멘토링)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표준화 대응 전략 수립 및 국가 정보통신기술 표준화 정책 자문 등 다방면에 걸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디지털 산업의 변화한 지형을 고려하여 제3기 명장급 전문가를 위촉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양자 전문가를 과거 2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으며, 다양한 표준 경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식표준화기구뿐만 아니라 사실표준화기구 전문가도 균형 있게 위촉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수장 자리에 올랐던 이재섭 박사,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IEEE-SA)에서 디지털콘텐츠 및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분야 기술표준위원회를 이끄는 윤경로 건국대 교수, 차세대 6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무선접속네트워크(3GPP RAN) 총회 의장인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등이 제3기 명장급 전문가로 위촉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명장급 전문가의 뛰어난 역량과 경험이 대한민국 디지털 표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양자 등 혁신기술의 국제 패권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도 명장급 전문가들의 활동과 후진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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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산협력 강화 활동 美 해군 함정 건조·MRO 협력 확대
- 방위사업청 [리더스타임즈]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현지기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 해군성과 국방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간 해군 함정 건조와 운영·유지·보수(MRO)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해양 패권 유지와 잠재적 위협 대응을 위해 자국 조선업 재건과 해군력 증강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는 가운데, 동맹국인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방위사업청장은 브렛 사이들(Brett A. Seidle) 해군성 차관과 면담을 갖고, 동맹으로서 한국이 미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반스-톨레프슨법 등 관련 법규 완화에 대한 미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미 해군성 장관(John P. Phelan) 방한 시 대통령 권한 대행과 접견하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 조선 협력 추진 가능성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또한, 방위사업청장은 미 해군의 함정 설계·획득·정비 전반을 총괄하는 제임스 다우니(James Downey) 해상체계사령부(NAVSEA) 사령관과 면담하고, 우리 기업이 수행한 미 해군 함정의 성공적 MRO 사례를 토대로 한국 조선소 정비품질의 우수성 홍보와 함정 MRO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조선 기자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Supply Chain)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미 해군 함정 건조와 정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장은 빅 람다스(Vic S. Ramdass) 국방부 산업기반정책 차관보 대행과의 면담을 통해 공동 MRO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MRO 협력 범위를 항공기·전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포함한 탑재장비와 핵심부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이 외에도 조현동 주미대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 조선협력 관련 미국 현지 상황을 확인했으며, 우리 방산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미 수출 관련 애로사항 청취와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미국이 조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고 접근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방위사업청은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 중인 미 함정 건조와 MRO 분야에서 조속한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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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산협력 강화 활동 美 해군 함정 건조·MRO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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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생명의 근원 숲 과학적으로 설명한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 발간
-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 표지 [리더스타임즈] 산림청은 산림과학 정보와 이슈 등 숲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는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 교양도서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은 19인의 산림과학분야 전문가들이 생명의 근원인 숲을 다양한 관점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다양한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펴낸 길라잡이 도서이다. 발간도서는 △1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 △2부 숲, 인류의 복지, △3부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숲과 관련된 논문과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문헌들을 바탕으로 숲의 역사, 기후위기, 산림산업, 미래산림 등 최신 정보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집필됐다. 도서는 전국 서점 또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발간한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을 바탕으로 교육부와 부처협업 교과서를 개발해 2026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산림·임업 분야 입문서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지구와 인류가 처한 기후위기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숲의 중요성과 역할, 지속가능한 이용·관리를 통한 숲의 가치가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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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생명의 근원 숲 과학적으로 설명한 ‘지구와 인류, 생명의 숲’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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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 전시 작품 교체, 5월 15일부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대가들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 정선 <금강내산> ⓒ간송미술문화재단 [리더스타임즈] 대구간송미술관은 2025년도 상설전시 전시작품 일부를 교체하고, 산수화와 인물화, 서예 작품 등 22건 32점을 5월 15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상설전시에 이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삼원·삼재의 새로운 작품들이 공개되며, 추사 김정희, 석봉 한호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서예 작품 등을 함께 만날 수 있다. ▶ (산수화)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자연에 싣다. 조선 중기~말기의 시대별 사상과 정서를 담아낸 거장들의 산수화 7건 12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화원 화가 김명국의 '금니산수 4폭 침병', 조선 후기 금강산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 단원 김홍도의 '구룡연', 조선 말기 심미적 취향을 반영한 오원 장승업의 산수화 등 화가의 개성과 시대적 지향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온 조선 산수화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인물화) 조선이 추구한 인간상과 미학,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 조선 회화의 정체성과 깊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조선 후기 인물화 7건 10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인들의 이상을 화폭에 담은 윤두서, 강세황, 최북의 산수인물화와 조영석, 김득신,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당대인들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다. ▶ (서예)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다” 글씨에 깃든 시대의 숨결 조선시대 문인들의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서예작품 8건 10점을 만날 수 있다.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추사체로 조선 서예사의 대미를 장식한 추사 김정희의 '호고연경', 활기차고 강건한 석봉체를 볼 수 있는 한호의 '망여산폭포'를 비롯하여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흥선대원군 이하응 등 당대를 대표하는 글씨를 통해 시대 미감과 교감할 수 있다. ▶ (명품전시)‘매화화가’조희룡이 전달하는 정서와 향취, 조희룡 '매화서옥' 명품전시(전시실2)에서는 ‘매화화가’우봉 조희룡의 '매화서옥'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다. 가파른 산기슭 아래 나지막이 자리한 서옥과 그 주변을 감싸는 매화, 그중 한 가지를 병에 꽂아 바라보는 인물을 담은 이 작품은 조희룡 자신을 투영한 듯한 장면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기량이 절정에 이른 시기 그려낸 '매화서옥'은 전통 문인들의 미의식은 물론 매화를 사랑해 그 속에 묻혀 살고자 했던 ‘매화 화가’ 조희룡의 이상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상설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간송 인사이트 – 간송의 도자 컬렉션’ 상설전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국보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등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이와 함께 5월 16일(금) ‘한국 도자사의 최고 전문가’ 고려대학교 방병선 교수를 초청해 도자와 관련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상설전에 출품된 도자를 중심으로 도자의 시대적 특징, 기법, 쓰임을 살펴보며 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도자의 시대별 미적 취향과 일상의 변화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교체를 통해 선보이는 회화, 서예 작품은 9월까지 전시된다. 조선시대 화조화의 시대별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기획전 《화조미감》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는 다양한 간송 소장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우리 문화유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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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상설전시 전시 작품 교체, 5월 15일부터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등 대가들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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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비브리오패혈증 카드뉴스 [리더스타임즈] 질병관리청은 5월 10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확진자는 70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로 5월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부위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5월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로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기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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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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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2024년 기준) 발표
-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주요 결과 정보그림 [리더스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와 함께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4년 실적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96개관으로 전년(1,271개관) 대비 2.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 대상 인구는 39,519명으로 줄어, 공공도서관의 양적 확충과 함께 국민의 도서관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규 사서 인력 3% 증가, 1인당 인구수 8,435명으로 개선, 방문자·프로그램 이용 꾸준히 증가, 도서 대출도 완만한 상승 정규직 사서 수는 6,072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로써 정규 사서 1인당 봉사 대상 인구수는 8,435명으로 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여건도 점차 나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공공도서관 연간 방문자 수는 1관당 173,000명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2,366명으로 5.1% 증가해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관당 대출도서 수도 113,227권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시민들의 공공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1인당 도서는 2.43권, 전자자료는 12.3종 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총 6억 3천만 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했으며, 국민 1인당 전자자료 수는 12.3종에 달해 디지털도서관이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43권으로 소폭 증가(0.8%)했다. 다만, 공공도서관 총 도서 자료 수는 매년 증가 폭이 줄어 1관당 도서자료 수는 5년째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 결산액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관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8,700여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 지식정보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조사 지표 세분화로 정밀 분석 올해는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포용성과 역할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한 지표를 처음 도입했다. 공공도서관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00만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규모는 총 14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공공도서관이 세대와 계층의 구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무장애(배리어 프리) 시설 인증에 따라 별도 자료실을 두기보다 건물 전체를 지식정보취약계층에 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외의 전국 공공도서관의 자료·시설·인력·예산·이용·취약계층 서비스 및 전자 서비스 관련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체부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공공도서관이 양적으로 확충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디지털 기반 서비스 부문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모든 국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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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2024년 기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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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홍균 제1차관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
- 인도네시아 하바스 외교차관 면담 [리더스타임즈]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5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Arrmanatha Christiawan Nasir)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 차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간 정무, 경제, 국방·방산,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신 협력 성과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하고, 양국 신정부(인도네시아에서는 작년 10월 신정부 출범) 하에서도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신뢰 구축을 토대로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확신했다.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양 차관은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후방산업(다운스트림) 육성,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지난 4월 프라보워 대통령이 한국경제인협회 사절단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할 기업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차관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조선, 공급망 등 양국 간 호혜적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차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 및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바, 이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한 아세안의 분명한 메시지 발신을 위해 핵심협력국인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같은 날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Agus Harimurti Yudhoyono) 인도네시아 인프라·지역개발조정장관 및 아리프 하바스 우그로세노(Arif Havas Oegroseno)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도 별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중요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인프라 협력, 해양안보 협력, 지역·국제문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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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홍균 제1차관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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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결정 유보
- [리더스타임즈]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 사(社)가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1/5,000 수치지형도)에 대한 국외반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기간을 60일 더 연장(~8.11, 공휴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5월 14일 오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협의체는 그동안 관계기관은 물론 구글 사(社)와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등에 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8월 11일까지 국외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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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고정밀 지도 국외반출” 결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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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국외 사례 기반 산불 연료를 줄이는 숲가꾸기 중요성 강조-15D
- 대형산불을-예방하는-숲가꾸기-모의실험 [리더스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산불이 빈번해지고 대형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확산의 원인 중 하나인 연료를 사전에 줄이는 숲가꾸기가 효과적인 예방 전략임을 강조했다. 최근 국내 대형산불 양상을 분석한 보고서 'Climate Central'에 의하면, 심각한 가뭄과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산림을 위험한 산불 연료로 변화시켜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산불 연료 저감을 위한 숲 관리 전략’ 연구동향을 분석했다. 미국 산림청과 몬태나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 서부 지역 침엽수 혼합림에서 솎아베기와 처방화입을 병행할 경우 산불의 강도와 확산 속도를 낮추고, 대형산불 피해를 7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 서부 10개 산림지역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적용했을 때 산불이 나무 꼭대기까지 번지는 비율인 수관 연소율은 86%, 나무 전체가 타는 피해 비율인 수관 피해율은 76%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로건 레이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미국과 동일한 방식의 산불 연료 관리가 대형산불 확산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솎아베기를 한 지역은 항공 진화와 진입로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또한 LANDIS PRO 시뮬레이션 모델 분석을 통해 단순한 산불 억제 정책만으로는 장기적인 위험을 막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솎아베기와 처방화입을 병행할 경우 산불 피해 면적을 21.2%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우리나라도 산불 연료 저감을 위해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실시하고, 사다리 연료가 되는 하층식생을 정비해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이상태 박사는 “세계 각국은 산불 연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국의 산림 환경에 맞는 숲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 숲에 적합한 숲가꾸기 기술을 개발해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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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국외 사례 기반 산불 연료를 줄이는 숲가꾸기 중요성 강조-1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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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수도권기상청, 서해5도 어장 안개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 발표 예시 [리더스타임즈] 해양경찰청과 수도권기상청은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서해5도 어장에서 바다 안개로 인한 어선 충돌과 좌초, 방향상실로 인한 북방한계선(NLL)을 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서해5도인 백령도에서 연평도에 이르는 7개의 어장으로, 수도권기상청은 안개의 발생 특성이 비슷한 백령도 인근, 소청도 남쪽, 연평도 주변의 어장을 3개 구역으로 분류하여 안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상세 안개 정보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 직접 관측한 저시정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권기상청은 어장 구역별 안개 분포와 특징적인 기압계를 분석하여 예보를 생산하는 어장 안개 서비스를 개발했다. 어선 출항 시간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되면 하루 전날 17시경 다음날의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 정보’를 생산하여 기상청 날씨누리와 해양기상정보포털에 발표한다. 이 서비스는 5월 12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여 문제점 개선을 통해 내년부터 정식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는 국민과 관계기관이 서해5도에서의 안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인식함으로써, 선박 좌초·충돌 등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방향상실로 인한 북방한계선(NLL) 월선을 방지하는 등 어민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 채호석 상황담당관은“안전한 해상 활동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최선 방법이다”라며,“‘서해5도 어장 특화 안개정보’를 활용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어민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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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수도권기상청, 서해5도 어장 안개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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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유엔의 북 억류 선교사 석방 요구 이행 위한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대응 견인
- WGAD : Ganna Yudkivska 의장, Margarita 국장 [리더스타임즈]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5월 13일 오후,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연대(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or Belief Alliance, 이하 IRFBA)」 Robert Rehak 의장,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 Ganna Yudkivska 의장, 「영국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The United Kingdom All- Parliamentary Group on North Korea)」 Lord Alton 의장 및 Sir Iain Duncan Smith 의장 등과 릴레이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3일(제네바 현지시간) 공표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억류 선교사에 대한 유엔인권이사회 WGAD 결정의 의미를 평가하고 북한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지난 WGAD 결정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억류 행위가 불법임을 공식적으로 결론 내린 것이며, 북한이 구체적으로 이행할 후속조치와 이행 기한을 유엔 공식 결정문에 적시한 것은 억류자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억류자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WGAD 결정이 요구한 후속조치를 북한이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공고한 연대와 협력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통일부는 억류 선교사를 포함하여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9월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관련 문제에 대한 한미일 고위급 당국자 회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통일부 장관이 이에 직접 참석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설명했다. 또한, 김 장관은 국내에 입국한 전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이일규 참사가 작년 10월 공개한 북한의 외교 전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활동을 해외 공관들로부터 직접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 제기가 북한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화상회의는 지난해 12월 최춘길 선교사 억류 10년을 계기로, 김수경 통일부 차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통일부의 억류 선교사 즉각 석방 성명에 동참했던 IRFBA* Robert Rehak 의장이 참석했다. 지난 회의시, 김 차관과 Rehak 의장은 억류 선교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으며, 이번 회의시에도 Rehak 의장은 억류 선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억류 선교사 영상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캠페인 진행 및 주요 기념일 계기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공동 성명 발표 등 방안을 제시하면서, 통일부IRFBA간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Rehak 의장은 5월 15일(유럽 현지시간) 개최되는 IRFBA 정례회의에서 주요 회원국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통일부IRFBA간 협력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 국무부가 IRFBA 운영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 IRFBA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미북대화 재개 등 주요 계기시 억류 선교사 문제가 제기될 수 있도록 미측과 긴밀히 소통할 것임을 언급했다. 한편, Rehak 의장은 체코의 舊 공산주의 체제 하에 투옥됐다가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석방됐던 前 하벨 체코 대통령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억류 선교사들도 이와 같이 국제사회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석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IRFBA와 바티칸과의 협력을 통해 쿠바에 불법구금됐던 종교인들이 석방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레오 14세 신임 교황 즉위 이후 바티칸과의 만남 계기시 우리 억류 선교사 석방 문제를 제기하고 바티칸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화상회의에는 지난 3월 북한에 의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억류가 불법적인 자의적 구금에 해당함을 결정한 WGAD Ganna Yudkivska 의장이 참석했다. Yudkivska 의장은 억류 선교사들의 석방과 관련하여 북한의 WGAD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북한의 WGAD 후속조치 이행 여부 등 억류 선교사 관련 진행 상황이 연말 유엔 인권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되고 북한인권결의안 내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유엔 국제기구 및 다자 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억류선교사 문제가 공론화되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유엔과 회원국들의 외교적인 노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화상회의에는 지난해 ‘세송이물망초’ 배지 패용 및 최춘길 선교사 억류 10년 계기 즉각적인 석방 요구에 동참했던 APPG NK Lord Alton 의장(상원의원)과 Sir Iain Duncan Smith 의장(하원의원)이 참석했다. Alton 의장과 Smith 의장은 상·하원 대정부 질의를 통해, 영국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 관계에서 대한민국 억류 선교사 석방을 명시한 유엔의 결정 이행을 북한에게 촉구해 줄 것을 영국 양원이 동시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억류 선교사 석방 촉구와 관련 APPG NK 의장단 및 전체 회원들의 공동 서한을 영국 외교부 장관, 총리 직속의 영국 종교와 신념의 자유 대사(David Smith, 하원의원) 등 관계 장관들에게 전달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각 화상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IRFBA, WGAD, APPG NK가 북한에 불법적으로 장기 억류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의 석방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은 이 문제가 국적을 초월한 범인류적 과제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자국민 보호를 국가의 최우선 책무로 인식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위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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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유엔의 북 억류 선교사 석방 요구 이행 위한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대응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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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20년만에 제주에서 다시 개최
-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리더스타임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윤성미 APEC SOM 의장) 및 관련 회의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 중이다. APEC 21개 회원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 등 3,000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하여 고위관리회의(SOM),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등 주요 위원회와 산하 협의체 등 10여 개의 회의에 참석하여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올해 APEC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실현할 핵심 주역인 청년층의 경제참여와 역량강화를 지원할 ‘미래번영기금’ 설립이 21개 회원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우리 정부는 작년 11월 페루 APEC 정상회의에서 청년층 지원을 위한 ‘미래번영기금’ 설립을 공식 제안하고 초기 재원으로 100만불 출연을 약속했다. 동 기금은 △교육, 과학, 정책 분야 청년 전문 인력 간 지식교류, △ICT 및 AI·클라우드·빅데이터·첨단제조기술 등 디지털 분야 청년 역량강화, △청년 주도 창업활동 지원뿐 아니라, 인구변화·환경문제 등에 대한 정책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금은 APEC 내 잔여 행정절차를 거쳐 설립이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올해 의장국 핵심성과로 제시했던 ‘AI 협력’ 및 ‘인구변화 대응’에 대한 정상회의 결과문서의 기반이 될 주요 요소를 고위관리회의 및 산하협의체에서 발표했다. AI 협력(가칭 “APEC AI 이니셔티브”)은 AI를 통해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회복력 있는 성장과 기술 발전, 노동자 역량 강화라는 비전을 목표로 ▴APEC 내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 제시 ▴정부·기업·노동자·소비자 등 모든 계층의 AI 역량 구축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AI 인프라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인구변화 대응(가칭 “인구구조 변화 대응 협력 프레임워크”)은 아태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인구구조 변화(출산율 저하, 고령화 등)에 대응하고, 인구구조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고령사회 대응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 ▴의료 및 기술혁신 촉진 ▴여성의 경제적 참여 증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더불어 고용노동장관회의(5.11.-13.), 교육장관회의(5.13.-15.), 통상장관회의(5.15.-16.)가 함께 개최되며,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위한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 대표단은 중국, 페루, 호주, 러시아, 대만 등의 고위관리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APEC의 핵심 성과와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장관회의 논의 사항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3차 고위관리회의는 7-8월 간 인천에서 개최되며, 하반기 정상회의 전까지 디지털·AI, 식량안보, 여성 등 8개 분야별 장관회의 및 2개 고위급대화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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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20년만에 제주에서 다시 개최